▲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여성 손님들을 몰래 찍고 그 사진들을 감상평과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카페종업원이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종업인 SNS남긴 게시글. [사진=뉴시스] 여성 손님들을 몰래 찍고 그 사진들을 감상평과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카페 종업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커피숍에 온 여성 손님을 몰래 촬영하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카페 종업원 A씨(36)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제주시 한림읍 모 카페에서 여성 손님 모습과 신체의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A씨는 이후 자신이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이에 대해 평가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휴대전화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트위터 계정에 사과문도 올렸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사진 중 일부를 복구해 여성 신체의 특정 부위를 부각해 촬영한 사진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A씨를 입건해 수사를 해왔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생각을
▲ 제주도의회에서 지난 16일 제355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17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행감에서 자유한국당 김영보 의원은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전수조사가 확실하게 이뤄진 것인가"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17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림읍 축산분뇨 무단배출과 관련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김영보 의원은 나승권 제주자치경찰단장을 상대로 한림읍 축산분뇨 무단배출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물어보며 질의를 시작했다. 나 단장은 "지금까지 20건 정도의 비슷한 사례를 확인했지만 한림읍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는 청정제주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이라며 “상습적이고 고의적으로 숨골에 축산분뇨가 배출된 정황들이 드러나 제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또 성실하게 원칙을 지켜온 양돈농가에도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동안 행정이 너무 오랫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숨골로 무단 배출된 것이
제주도의회가 도의원 정수를 41명에서 43명으로 확대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에서 도의원 2명 증원은 “선거제도 개혁과 동떨어진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지난 촛불항쟁 이후 민심은 정치제도 및 선거제도 개혁에 있다”며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연동형비례제 도입이 이번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예로 들며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정당 득표율 37.8%를 얻었지만 전체 도의회 의석수는 16석으로 44.4%였다. 반면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6.1%와 4.3%의 정당 득표를 하고서도 단 1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유권자의 민심이 의석수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어 “지금이야말로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선거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어설프게 도의원을 증원하는 것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일뿐이다. 대통령이 공약한 연동형비례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사
▲ 제주지방법원. 지하수를 허가된 양보다 더 많이 뽑아 쓴 서귀포수협에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7일 허가된 취수량보다 더 많은 양의 지하수를 뽑아 쓰는 등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수협과 수협에서 지하수 이용 업무를 총괄하는 한모(56)씨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하수 월 취수허가량이 1440t임에도 이를 초과해 6회에 걸쳐 4843t의 지하수를 무단으로 쓴 혐의다. 제주도에서 지하수 또는 샘물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 조례에 따라 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황 판사는 “사건 이후 상수도공사를 해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선고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에서 지난 16일 제355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17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행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창남 의원은 "버스준공영제 이행 협약에서 의회에 사전 보고가 없었다"며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17일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준공영제 도입시 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안창남 의원은 지난 5월19일 제주도가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버스준공영제 이행 협약을 들며 “이행 협약은 5월19일인데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보고된 것은 협약 이후 3일이 경과한 22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오정훈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협약 전인 4월 14일 상임위원회와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이뤄졌다. 그 간담회에서 보고 드렸다”며 사전 보고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버스 준공영제는 2018년도에만 850억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등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예상된다”며 “이행 협약 이후 보고가 아닌 사전에 도의회 동의를
▲ 서귀포경찰서는 16일 묘지에 헤워진 동자석을 훔친 혐의로 지난 13일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피의자가 훔친 동자석이다. [사진=서귀포경찰서] 제주도내 묘지를 돌아다니며 동자석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묘지에 세워진 동자석을 훔친 혐의(절도)로 지난 13일 A(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내 장의업체에서 이장 업무를 하면서 묘지에 세워진 동자석을 눈여겨 보고 일을 그만둔 후 지난 7월부터 서귀포시 상효동 인근 묘지에서 동자석 1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 CCTV를 분석하고 도내 동일수법 전과자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도내 한 장례식장에 피해품과 유사한 동자석이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동자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망자의 한을 달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동자석은 돌하르방이 마을을 지키고, 그 영역을 알려주는 표지의 역할을 했던 것과 달리 망자를 위한 영혼 수호자 역할을 하는 석물이다. 제주 사람들은 다양한 지물을 통해 동
▲ 올해 산림청의 제주 곶자왈 매수사업이 15%의 달성률을 보이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올해 산림청의 제주 '곶자왈'(천연원시림용암지대) 매수사업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당초 목표량의 15%를 겨우 넘어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 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산림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곶자왈 매수 면적은 7.3ha다. 매수에 사용된 금액은 13억원이다. 당초 올해 매수 계획이 면적은 50ha, 금액은 5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각각 15%와 26%에 그치는 성적표다. 산림청은 곶자왈 보전을 위해 2012년부터 매수 사업을 벌여왔다. 2012년에는 80%의 달성률을 보였다. 그 다음해인 2013년에는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매수 실적이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4년 50%, 2015년 59%, 2016년 45% 등의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 등으로 토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토지주들의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땅을 팔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곶자왈 보전을
▲ 알뜨르 비행장.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뜨르 비행장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우는 장소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16일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통해 “알뜨르 비행장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알뜨르 비행장과 주변 지역은 그 자체가 일본의 식민지배와 한반도 침탈뿐 아니라 대륙침략과 태평양 전쟁에 이르는 시기의 침략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이라며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상징하는 역사의 현장이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알뜨르 비행장은 주변 일대에 지하벙커와 방공호시설, 통신시설, 고사포진지, 거대지하호, 해상특공기지 등이 분포하고 있다”며 “이처럼 좁은 지역에 다양한 군사시설이 모여 있는 곳도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알뜨르 비행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오 의원은 “알뜨르 비행장 주변은 대부분의 토지가 지역주민들의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어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와 훼손이
▲ 제주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16일 오후 제355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의회가 도의원 정수를 41명에서 43명으로 확대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 국회에 의원 정수 증원을 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해줄 것에도 목소리를 모았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김태석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36명 중 찬성 34명으로 가결시켰다. 2명은 기권했다. 이번 결의안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의원정수 2명을 증원하기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 자치권 보장과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도의회 의원 정수를 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당장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선거구획정 논의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의 근거로 제주도의 급격한 인구증가가 꼽힌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55만명에서 10만명이 는 65만명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제주의 29개 지역선거구 중 제6선거구(삼도1·2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가 17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지난 1년간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업무들에 대한 점검과 평가가 이어진다.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16일 열린 임시회 개회사에서 “지금까지 추진된 업무를 망원경의 시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현미경의 시각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잘못을 바로 잡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임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개회사는 윤춘광 부의장이 대독했다. 신 의장은 “이번 감사에서 도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많은 현안들에 대해 살펴보아야 함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그러면서 대중교통 개편과 관련한 문제,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문제, 도의원 선거구 확정 문제와 인구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 등을 말했다.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과대과밀학교 해소 및 학교신설 문제, 유아교육 문제 등에 대해 살펴보아야 함을 피력했다.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신 의장은 “오늘 못하면 내일로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ld
▲ 제주도 자치경찰단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농장에서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한 정확을 파악하고 농장 대표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귀포서 가축분뇨를 불법배출한 양돈업자가 구속됐다. 지난 9월 제주시 한림읍에서 있었던 가축분뇨 무단배출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서귀포시 대정읍 A농장 대표 양씨(59)에 대해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림읍 3~4개 농장 대표 역시 비슷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달 한림읍 2개 양돈농장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2명을 불구속 송치한 이후 있었던 추가 수사에 따른 결과다. 양씨는 2014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2400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양돈장 내 분뇨저장조 상단에 모터펌프를 설치하고 호스를 연결해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자기 소유의 토지에 2600여톤 상당의 가축분뇨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단은 해당토지에 배출된 가축분뇨가 공공수역으로 지정된 농업용수로에도 흘러든 것으로 파악했다. 양씨는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무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앞뒤가 안맞고 당초 취지와 다르게 변질된데다 잇딴 사업백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질타가 나왔다. 16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장에서다.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국민의당·전남 여수(을))은 이날 국감에서 “JDC의 주요사업들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추진되거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수천억원의 유출과 함께 사업이 백지화로 이어질 위기”라며 “이는 JDC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먼저 신화역사공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화역사공원은 애초에 신화와 역사, 생태적 가치를 살린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JDC가 외국 자본 투자유치에만 공을 들인 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고급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신화역사공원 개발은 A,R,H,J 4개 지구로 이뤄지고 있다. A,R,H 지구는 람정제주개발이 추진하고 있다. J지구는 JDC에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