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서울 강서구 마곡중 학생들이 제주 4·3과 관련해 국제적인 책임을 묻는 서명을 모아 지난 13일 보내왔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제주 4·3의 국제적인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4·3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중학교 학생 260여명은 지난 13일 제주 4·3과 관련해 국제적인 책임을 묻는 서명을 모아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미국이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 제주도 고용센터는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1.4%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가랑 증가한 수치다. [제이누리 DB] 제주도 남성의 육아휴직이 전체 육아휴직자의 11.4%를 차지했다. 해가 갈수록 남성 휴직자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 전국 평균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고용센터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 929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106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11.4%을 차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44%보다 약 1%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남성육아휴직자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전국 육아휴직자 수는 6만7654명이다. 이 중 남성이 8388명이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12.4% 비율이다. 제주가 이보다 1%가량 낮다. 남녀고용평등법은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규정에 따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 고용률은 69.7%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제이누리 DB] 지난 7월 이후 제주도 고용률이 3개월째 하락세다. 취업자수도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7년 10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고용률은 69.7%로 나타났다. 지난 7월 71.5%로 올해 고용률 최고점을 찍은 이후 3개월째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취업자수도 3개월째 하락세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 7월 38만2000명 이후 8월과 9월 37만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더 줄어 37만4000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만명 는 숫자다. 산업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8%, 12.2%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업은 각각 13.6%, 10.6%, 2.8% 감소했다. 사무종사자와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서비스·판매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제주수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은 중국어선 2척을 적발했다. 서귀포에서도 불법조업을 일삼은 중국어선 2척이 적발됐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에서 조업일지를 축소기재하는 등 불법조업을 일삼은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8시경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 수역인 차귀도 서쪽 159km 해상에서 규정보다 작은 망목으로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EEZ법)’ 위반 혐의로 나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어선 A호(146t, 승선원 15명)는 지난 11일 오전 6시20분께부터 지난 13일까지 삼치, 조기 등을 7000kg 어획했지만 조업일지에는 800kg만 어획한 것으로 축소기재한 혐의다. A호는 또 규정보다 작은 그물코 유자망 그물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A호와 함께 적발된 중국어선 B호(74t, 승선원12명)는 지난 11일 오전 5시께부터 지난 13일까지 조기 등을 1530kg 어획했지만 조업일지에 1000kg만 조업한 것으로 530kg을 축소 기재한 혐의다. 이밖에도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일
▲ 제주반도체는 14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9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159%, 영업이익은 9배 증가한 수치다. [제이누리 DB] 제주로 이전, 단숨에 '제주수출 1위' 기업의 위치를 확보한 제주반도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최고다.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개척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14일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9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6배, 영업이익은 9배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1억27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분기동안 영업이익이 28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고의 실적 달성이다. 다만 중단사업 관련 자산 약 29억원을 평가손실로 반영, 3분기 순이익은 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가 넘게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최고 실적 달성으로 제주반도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도가 합의한 사전타당성 재검증에 국토교통부가 즉각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개 이상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4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성산읍대책위와 제주도가 요구한 사전타당성 조사위원회 구성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어제 제2공항 반대위와 제주도 당국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최소한의 요구를 제주도가 수용했다”며 “이는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대화가 없다 주민의 목숨을 건 단식 이후에 협상테이블을 만들었다는 점은 지사가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는 성산읍에 개설한 공항확충지원본부 특별사무소도 즉시 철수해야 한다”며 “제2공항과 관련된 모든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성산읍 대책위의 요구를 국토부가 수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합의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합의일 뿐”이라며 “이제 공은 국토부에 넘어갔다. 국토
▲ 제주도 감사위원회에서 14일 발표한 올해 제주시 읍·면·동 대행감사 결과 길게는 14개월 동안 사망한 사람에게 장수수당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누리 DB] 사망한 사람까지 장수수당을 받았다. 무려 14개월까지 받은 경우도 있었다. 그래놓고도 환수조치도 안됐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제주시 읍면동을 상대로 벌인 감사결과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14일 2017년도 상반기 제주시 읍·면·동 대행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용담1동, 용담2동, 건입동,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외도동 등 7개 동에서 장수수당 지급대상자 중 38명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14개월 동안 사망신고를 하지 않아 수당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수수당은 ‘제주도 장수노인수당 지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등록법상 제주도에 등록돼 있는 만 80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1인 기준 월 2만5000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조례에 따르면 장수수당 지급대상이 아닌 사람에게 지급된 것이 확인될 경우 이를 환수하도록 돼 있다. 물론 사망자도 마찬가지다. 지급대상자가 사망했을 때 지급을 중지해야하며 사망
▲ 서귀포시는 14일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18만517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17만7865명보다 7309명 늘어난 수치다. [제이누리 DB] 제주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힘입어 서귀포시 인구 역시 증가세다. 이제 18만명을 넘겼다.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올들어 10개월 동안 7309명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말 17만7865명보다 7309명이 증가한 18만5174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2014년 4월 16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015년 12월 17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7만 70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대천동이 3887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대정읍 1281명, 안덕면 800명, 표선면 501명, 성산읍 447명, 중문동 416명, 영천동 164명, 남원읍 133명, 효돈동 122명, 대륜동 119명, 서홍동 84명, 예래동 79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중앙동은 213명, 동홍동은 202명, 천지동은 151명, 정방동은 139명, 송산동은 19명이 줄었다. 서귀포시는 대천동 등 동지역 인구증가 요인으로 혁신도
▲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다변화 마케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관광설명회. [사진=제주도청]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시장다변화 마케팅이 추진된다.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가 공략 목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2017 Korea Special Week Incentive & Winter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설명회를 통해 자카르타 현지 여행사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관광공사는 또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및 시티투어버스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항공, 숙박, 투어 및 입장권 통합 상품 개발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내 여행업계도 설명회에 앞서 열린 기업간 상담회를 통해 공동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다변
▲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적인 보육과 교육이 가능한 수준까지 보육료를 올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보육단체가 집단적으로 보육료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상적인 보육과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란 요구다.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돈 2000원도 되지 않는 돈으로 아이들의 한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최저임금도 지급할 수 없는 보육료 실정과 저출산 인구절벽을 해소할 적정보육료를 책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정부와 국회 모두 부모의 육아부담과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육분야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했다”며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는 무참히 깨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저출산 문제와 부모의 육아부담은 줄어들지 않았다”며 “저출산 예산을 보육논리가 아닌 정치 논리에 따라 단기적
▲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도내에서 동자석 131점을 훔친 전문절도단을 붙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붙잡힌 일당 중 한 명이 훔친 동자석. [사진=서귀포경찰서] 제주도내 묘지를 돌아다니며 동자석을 훔친 전문절도단이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2월9일부터 지난 9월까지 도내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두 36회에 걸쳐 묘지 동자석 등 131점을 훔친 혐의로 전문절도단 3명을 구속하고 장물운반 및 장물취득 혐의로 골동품업자 등 4명을 불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모(41)씨 등 3명은 지난해 7월25일 조선조 의녀 김만덕의 아버지 묘지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 동자석 3쌍 6기를 훔치는 등 모두 23차례에 걸쳐 제주시에서 동자석 등 69점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어 지난해 8월 중순 서귀포시 성산읍 K씨 문중묘지에서 동자석 4기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동자석 등 62점을 절취한 혐의다. 이들이 서귀포에서 훔친 동자석은 모두 8800만원 상당, 제주시에서 훔친 동자석은 1억25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된 운반책인 A(61)씨는 차량을 이용해 동자석을 골동품 업자에게 운반한 혐의다. 골동
▲ 치매 걸린 복제 흑돼지. [제이누리 DB] 세계 처음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3개 유전자 동시 발현 기술과 이 치매복제돼지 생산기술이 특허 등록됐다.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성과라는 평가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주요 3개 유전자(APP, Tau, PS1)가 동시에 발현하는 다중벡터 시스템 기술이 타 기술과의 차별성 및 진보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특허청의 특허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국제학술저널인 ‘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PLOSONE)’에 소개됐다. ‘다중 유전자 벡터시스템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Production of Transgenic Pig as an Alzheimer's disease Model Using a Multi-Cistronic Vector System)’이란 제목의 연구로 게재됐다. 미국을 포함한 국제 특허협력조약(PCT)에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3개 유전자를 동시에 발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3개의 유전자를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