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도지사가 21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계획'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21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렸다. 한일해협권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 간 관광객 유치 및 항후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관광의 강·약점, 기회, 위협 요인 분석과 함께 현재 관광분야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섬 특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급속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지만 그 이면에는 쓰레기와 상·하수도 등 수용력의 한계 문제, 저가 단체 관광에 의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한계 등의 위기에 노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 제주도는 21일 제30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2020년 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DB] 세계 3대 태양광학술대회인 ‘국제태양광 학술대회’의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제주도는 21일 세계 각국 최신 태양광 학술논문과 기술동향이 발표되는 제30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30th 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 & Exhibition 2020, PVSEC-30)가 오는 2020년 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PVSEC-30의 제주 유치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츠시에서 열린 ‘제27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PVSEC-27)’에서 최종확정됐다. 제주도는 2020년 PVSEC-30 유치를 위해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과 경쟁을 해왔다. 지난 9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서 국내개최 도시로 결정됐다. 제주는 이후 ‘PVSEC-27’에 한국 후보도시로 참가해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호주의 시드니, 인도의 부바네스와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와 치열한 경쟁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암 투병중인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21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악회되는 건강을 지키고 치유에 전념하기 위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 의장은 “제10대 도의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도민과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매우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뿐이다”라고 피력했다. 신 의장은 “비록 의장직은 떠나지만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해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 하는 창조의정’을 의정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기억과 성과는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어 “의장으로 활동했던 지난 1년 4개월여의 기간 동안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해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도민 행복도를 높이고 도민과 함께 제주의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회고했다. 신 의장은 도의회가 대한민국 의정대상에
▲ 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21일 바른정당 현정화 도의원이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제2부교육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제2교육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도교육청이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더불어서다. 바른정당 현정화 도의원은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현 교육행정의 가장 큰 맹점은 소통”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2부교육감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필요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취임 초기 공무원노조와 삐거덕거리면서 시작된 교육행정이 4년이 지나도록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공약 이행과정마다 도의회에서 소통 부족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전국 최초 고교무상교육’도 일방적으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지방분권의 밑그림에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연계협력’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연계협력을 위한
▲ 이석문교육감이 21일 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이상봉 도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이석문 교육감이 현장실습 도중 고교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점에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도의원으로부터 현장실습 사고와 관련 질문을 받고 “세상을 떠난 아이의 명복을 빈다”며 “부모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다시는 이런 일이 제주도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것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며 “제도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 지역사회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부분은 지역사회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앞서 지난 20일 기획조정회의에서도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실습의 안정성을 총체적으로 점검, 개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고 대응 매뉴얼의 구체화와 관련 교
▲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1일 아간선박친입절도 혐의로 중국인 이모(48)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9일 야간을 틈타 선박에 침입,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다. 야간을 틈타 선박에 침입, 노트북 등을 훔친 40대 중국인이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1일 야간선박침입절도 혐의로 중국인 이모(48)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30분께 서귀포항에서 어선 S호(29t, 승선원 9명)의 조타실에 보관 중이던 노트북과 외장하드디스크 등을 훔친 혐의다. S호 조타실에서 노트북과 외장하드디스크 등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CCTV에 촬영된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점퍼, 신발을 이용해 서귀포항 주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탐문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피의자가 취업비자를 받고 서귀포항의 한 수산업체에서 일을 하는 중국인 이씨임을 확인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낮 12시10분께 출동한 서귀포해경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CCTV에 찍힌 내용을 보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서귀포해경은 이씨가 허가받은 취업비자의 체류기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 체포당시 혐의사실에 대해 부인했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장실습 중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던 제주도내 한 고교생이 끝내 숨지자 이를 애도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현장실습 제도의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주청년녹색당이 20일 성명을 내고 현장실습 현장에서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이모(18)군과 관련해 학생인권조례 제정 및 법적 기반 마련을 요구한 것에 이어 노동당 제주도당과 전교조 제주지부도 같은 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피해학생을 애도하며 “현장실습을 나가면 ‘취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고문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며 “이는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주장했다. 현장실습의 철회에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삶의 꿈을 피워보기도 전에 척박한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젊은 노동자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노동당은 “이번에 희생된 학생을 포함해 많은 학생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는 동안 현장실습제도를 관할하는 교육청과 학
▲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인적이 드문 시 외곽 팬션에서 약 1억원이 오가는 도박장을 개설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은 혐의로 A(2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펜션 등지를 돌며 억대의 판돈을 놓고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심야시간에 인적이 드문 시 외곽 펜션에서 약 1억원이 오가는 속칭 ‘아도사끼’ 도박장을 개설하고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장 개설 및 상습도박)로 A(38)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도박판에 낀 2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 29명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판돈 5만~100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총책인 '하우스장', 화투패 배분을 담당한 '오야', 딱지 수거 및 수수료 칩 수거를 담당한 '밀대'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도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의 펜션 등을 도박장소로 정해 매일 장소를 옮겨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제주관광공사에서 12월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 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관광 10선은 ‘제주의 겨울은 낭만’이라는 테마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제주의 겨울은 낭만’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쇼핑 등 6가지 분류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12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2월의 제주는 겨울에 접어든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는 물론 각종 이벤트 등 낭만적인 요소가 많다”며 “연인은 물론 가족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여행을 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 로맨틱 선셋 송악산, 신창 풍차해안도로, 산지등대 붉게 물드는 바다를 바라보는 연인.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두 사람의 어깨가 더 가깝게 포개진다. 일몰은 늘 낭만적이지만 제주의 일몰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 제주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12개 자생단체 회원들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도2동 2·3선거구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이 도청 앞으로 장소를 옮겨 통합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선거구 통폐합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고개를 들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될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획정 기준안 제출시한이 다가오면서 반발 목소리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12개 자생단체 회원들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도2동 2·3선거구 통합 절대 반대'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들은 “도의원 선거구 제주시 2·3선거구 통합을 반대한다”며 이어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해 일도2동장 주민선출제 시범 도입을 청원한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때까지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위성곤 의원은 도의원 2명 증원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보고서 제
▲ 지난 9일 현장실습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이모(18)군이 지난 19일 새벽 끝내 숨졌다. 해당 실습 공장은 가동이 중단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고를 당한 고교생이 끝내 숨을 거뒀다. 해당 업체의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한 음료 제조회사에서 지난 9일 오후 1시 56분께 현장실습을 하던 도내 특성화고 학생인 이모(18)군이 업무 중 제품 적재기에 목과 몸통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같이 실습을 하던 학생이 이를 발견했고 제조회사 직원이 이군을 구조했다. 이군은 목뼈의 일부가 부러지고 가슴과 목 부분에 상처를 입었다. 즉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열흘 후인 지난 19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는 적재기 설비 주위에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업체는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노동청은 작업 전 안전교육 등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업체 안전관리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제주청년녹색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학생인권이 부재한 현장
▲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경기 일대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단속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모두 64건, 8.4t의 비상품 감귤을 적발했다. 서울·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비상품 감귤 유통이 적발됐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제주시 농정과 및 제주도 감귤진흥과 등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경기 일대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단속을 벌여 모두 64건, 8.4t의 비상품 감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유통 감귤의 품질 향상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외 대형 경매·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였다. 출하 초기 10kg 상당 1상자 기준 2만8000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했던 노지감귤 가격이 최근 1만4500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치경찰단은 단속결과 서울 강서구 공판장, 경기 구리시 공판장, 송파구 가락시장 등 주요 청과물 시장에서 대량의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감귤유통행위는 소과·대과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