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제50회 국무회의에서 현장실습 중 사고로 고교생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 정부가 먼저 개선책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교 현장실습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에서 일어난 현장실습 사고로 현장실습 문제가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뤄진 제50회 국무회의에서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교생 이모(18)군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정부가 먼저 개선책을 내놓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먼저 유가족과 이군의 친구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자나 숙련된 직원이 없었다고 한다”며 “하루 7시간 근무하라는 현장실습 표준 협약서도 무의미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 8월 정부는 현장실습을 ‘근로’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 고정식 제주도의원이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및 기금 심사’에서 교통항공국을 상대로 택시업계 지원 예산안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의회에서 '퍼주기 예산' 논란이 불거졌다. '과도한 택시업계 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가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130억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자 비판이 잇따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8일 오전 ‘2018년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및 기금 심사’를 열고 교통항공국과 도시건설국, 공항확충지원단의 2018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택시업계 예산 퍼주기 논라은 그 중 교통항공국을 상대로한 예산심사에서 불거졌다. 바른정당 고정식 도의원은 먼저 “제주도 내년도 예산안에 택시업계 지원 신규 사업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도 새해 예산안에 따르면 현재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모두 32개다. 예산은 약 130억이 편성돼 있다. 이 중 신규사업은 13개 사업이다. 86억원 규모다. 고 의원은 &ld
▲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한 사회시민단체가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를 검찰에 고발했다.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 청장을 비롯한 경찰 고위 간부들이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것이다. 백은종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기획단장은 지난 27일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과 김병찬 용산서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청장과 김 서장을 포함한 일부 경찰 고위 간부들이 2010년과 2011년 추재엽 전 서울시 양천구청장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못하게 막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달 13일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추 전 구청장의 비리에 대한 경찰수사가 2차례에 걸쳐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2010년 10월 추 전 구청장이 인사진급과 관련한 부정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내사에 들어가기 위해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지휘부의 지시에 따라 무산됐다는 것이다. 당시 추 전 구청장은 구청 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인사기록을 조작하는 등 뇌물수수와 인사비리 혐의를 받고 있었다
▲ 제주지방기상청. 공연기획 등의 명목으로 거액 투자를 받고 잠적했다 붙잡힌 도내 모 공연기획사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축제를 주관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빌려주면 수익금의 5%를 주겠다”라며 공연 등 행사 유치를 명목으로 10여명에게서 약 10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2013년부터 문화.전시.공연기획 등을 업종으로 하는 공연기획사를 운영해왔다. 자본금이 없는 상태에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인들로부터 회사 운영비 명목 등으로 돈을 빌려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5년 4월 중국에서 공연을 기획하던 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자 회사 운영비 명목으로 돈을 빌린 이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을 능력이 없어졌다. 김씨는 이후 “행사를 유치하려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또다른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회사 운영비 명목으로 빌린 금액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런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무사증으로 입국해 뭍지방으로 불법이동을 시도한 중국인 주모(51)씨 등 2명과 이들을 도운 알선책과 운송책 4명을 붙잡았다고 28일 밝혔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선박을 이용, 국내 각지로 몰래 빠져나가려 한 중국인들과 이들을 도운 알선책이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뭍지방으로 불법이동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중국인 주모(51)씨 등 2명과 이들을 자신의 어선에 숨겨 이동을 도운 선주 양모(45)씨 등 2명을 지난 25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또 같은날 오전 9시께 중국인 위모(33)씨 등 2명을 알선 및 모집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주씨와 옌모(24)씨 등 중국인 2명은 비자 없이 제주에 한 달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에 들어왔다. 이후 지난 25일 오전 5시2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포구에서 도외로 불법이동하려 한 혐의다. 주씨는 지난 13일 무사증을 통해 제주에 들어왔다. 옌씨는 지난 7월12일 무사증을 통해 제주에 입국했다. 옌씨는 체류기간을 넘겨 불법체류한 혐의도 있다. 위씨와 류모(25·여)씨 등 2명은 중국 SNS 등
▲ 제주시는 28일 제주 구좌읍 덕천리와 송당리를 잇는 군도77호선 확·포장 공사를 올해 중으로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최소 3m의 도로폭이 12m까지 확장된다. 제주시내 도로 확·포장사업 2개 노선의 공사가 올해 마무리된다. 구좌읍 덕천리와 송당리를 잇는 군도77호선과 제주시 연동 삼동로 노선이다. 제주시는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편리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도로 2개 노선에 대한 확·포장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마무리되는 도로는 구좌읍 덕천리와 송당리를 잇는 군도77호선 3.7km와 제주시 연동 삼동로 노선 0.6km다. ▲ 제주시는 28일 제주시 연동 삼동로 노선의 확·포장 공사를 올해 중으로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최소 4m의 도로폭이 8m까지 확장된다. 군도77호선은 2011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6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최소 3m폭의 도로를 12m까지 확장한다. 4배로 넓어진다. 연동 삼동로 노선은 2013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8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최소 4m의 도로폭이 8m까지 넓어진다. 제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의 통행불편 등 불편사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 난개발로 용머리해안이 세계자연유산 유력 후보지에서 탈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변 경관과 천혜의 자연환경도 함께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머리해안 난개발저지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성명을 내고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용머리해안이 제주도정의 무관심과 무리한 개발로 훼손되면서 세계자연유산 추가지정 유력후보지에서 탈락했다”고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용머리 해안에서 약 30m 떨어진 토지에 주민설명회도 없이 토지주가 원하는 운동오락시설 용도변경 특혜를 줬다”며 “40년 이상 인공건축행위를 규제해오던 용머리해안 자연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천연기념보호물구역지정과 세계지질공원지정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도의 공무원들은 용머리해안이 세계자연유산 지정에서 탈락한 이유가 무분별한 개발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난개발로 파괴를 일삼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용머리해안은 제주도민뿐만
▲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부정한 방법으로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용역 사업비를 가로챈 A(38)씨를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이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현장출장을 허위로 보고하고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용역 사업비를 가로챈 30대가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서 발주한 ‘2017년 서귀포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용역’을 담당한 업체의 직원 A(38)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허위로 작성한 월간운영결과 보고서를 담당공무원에게 제출해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로부터 기성금 3800만원을 얻어낸 혐의다. 해경은 지난 5월 마라도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바다에 흘러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수사과정에서 해경은 관리용역 업체 직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하수처리장 관련 사진들과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해경은 압수수색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허위로 작성한 월간운영결과 보고서를 담당공무원에게 제출해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로부터 3800만원을 얻어낸 정황을 파악했다. 해경은 보고서에 첨부된 시설 점검사진이 실제
▲ 현정보시스템에서 이용 중인 드론. [사진=현정보시스템] 제주도내 드론전문 회사인 현정보시스템의 부설 드론교육원이 '교육생 전원 자격증 취득'이란 성과를 냈다. 1기 교육생 전원이 3개월만에 국가 자격증인 드론조종자 자격증을 따냈다. 현정보시스템 부설 드론교육원은 지난 23일 제주국제대 운동장에서 치러진 초경량비행장치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실기시험에 교육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자격증을 딴 교육생은 모두 4명이다. 초경량비행장치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은 일명 '드론조종자 자격증'으로 불린다. 국내항공법에 따르면 드론을 항공촬영, 농약살포, 측량사업 등 영업 행위에 이용할 경우 드론조종자는 필수적으로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정보시스템은 올해부터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등 드론 전문교육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 현정보시스템에서 이용 중인 드론. [사진=현정보시스템] 현정보시스템은 2014년 5월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다루는 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약 4개월정도 지나 처음 드론사업에 뛰어들었다. 다양한 기종의 드론판매 및 유지보수, 항공촬영, 항공방제, 교육 등을 하며 제주의 드론인구와 드론문화 성장에
▲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7일 ‘제주4·3에 대한 인식 및 해결과제에 대한 도민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3을 잘 알고 있는 경우는 33.2%에 불과했다. 제주4·3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인식수준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알고있다'는 도민이 도민 10명 중 고작 3명에 불과했다. ‘제주4·3에 대한 인식 및 해결과제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7일 ‘제주4·3에 대한 인식 및 해결과제에 대한 도민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고, “4·3문제 해결을 위해 아직도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3특위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3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는 33.2%에 불과했다. ‘4·3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는 5.1%에 불과했다. ‘잘 알고
▲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는 27일 2020년 국제라이온스 동양 및 동남아대회 제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만여명의 인파가 제주에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컨벤션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무려 3만명이 제주로 온다. 2020년 국제라이온스 동양 및 동남아대회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354-G)지구는 2020년 라이온스 동양 및 동남아대회 제주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온스 동양 및 동남아대회는 세계 최대 봉사조직인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아시아 회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점검하고 국가 간 이해와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대회다. 올해는 대만 카오슝에서 2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은 2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지구는 100여명이 참석해 2020년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제주지구는 또 본 대회 유치를 위해 대회 유치위원회을 구성해 지난 3년간 주변국과 주요 국제 인사들을 예방하고 시설 심사 등에 적극 대응했다. 여기에 제주도 및 제주컨벤션뷰로의 행·재정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2020년 10월 말부터 5일 일정으로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지난 23일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 형으로 확인됐다. 전북 고창 및 전남 순창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와 같은 종류다. 고병원성 여부 최종 판정은 늦어도 28일 나온다. 사진은 지난 6월 3일 제주시 애월읍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유전자가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살처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 구좌읍 하도리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중간검사결과 H5N6형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 바이러스가 중간검사 결과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H5N6형 AI 바이러스는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와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과 같은 유형이다. 도는 해당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긴급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다. 최종 판정은 늦어도 28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사단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