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주차중인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2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골목에서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A(45) 경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주차중인 차량의 범퍼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8%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면허취소 수준이다. A씨의 음주사실은 사고 직후 사고차량 소유주의 지인이 사고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전 2시20분께에는 제주시 이도1동에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B(37)경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B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9시 기준 윗세오름에는 11cm의 눈이 내렸다. 제주 아침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제주시 기준 2.6도까지 내려갔다. 산간을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다소 많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제주시의 최저기온이 2.6도까지 내려갔다. 성산 1.2도, 고산은 3.4도를 기록했다. 성판악은 영하 3.2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 구름대가 유입돼 중산간 이상에서 눈이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산간 이상에서는 4일 밤부터 눈이 내렸다.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5일 오전 9시 기준 어리목 3.5cm, 아라동 3cm, 윗세오름 11cm, 성판악 진달래밭 10cm다.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으로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 한라산 등산 코스 중 성판악은 진달래밭까지 탐방이 가능하다. 관음사는 삼각봉까지 탐방할 수 있다. 돈내코는 모든 코스가 통제 중이다. 나머지 코스는 정상 운영
▲ 제주지방법원. 수십억원대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30대 건설회사 대표에게 법원이 10억원대 벌금을 물렸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로 기소된 건설업자 서모(3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억3000만원을 선고했다. 서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A사에는 2억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아울러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서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B사에는 벌금 3000만원이, 관련 회사인 C사에는 벌금 1억2000만원이 선고됐다. 서씨는 법인 매출을 허위로 부풀려 관급공사를 수주하거나 법인을 매각해 이익을 취득할 목적을 갖고 2015년 8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 2억5454만원 상당의 재화나 용역을 공급한 것처럼 꾸미는 등 모두 56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다. 서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러 개의 회사에서 나눠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하나의 범죄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회사의 매출 실적을 부풀려 각 회사에 부과될 부가가치세의 감면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며 &
▲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제작한 4·3유적지 지도 '4·3 길을 걷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제주4·3유적지 지도가 제작 배포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4·3유적지를 소개한 ‘4·3 길을 걷다’ 지도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4·3 유적지 지도는 기존 제주4·3연구소의 4·3유적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지도에서는 4·3평화공원,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북촌 애기무덤, 동광 큰넓궤, 진아영할머니 삶터 등 43곳의 유적지 개요와 위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4·3지도는 또 제주도가 만든 ‘4·3길’의 위치도 표시됐다. QR코드를 활용해 제주4·3평화재단의 ‘4·3 아카이브’와 연동해 4·3유적지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도 확인할 수 있도록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특성화고 현장실습 1차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초과근무를 하거나 휴일에도 근무를 한 사례가 발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시하는 모든 현장실습에서 표준협약서 준수 및 학생 안전현황 등에 대해 실태점검 전수조사를 했다. 4일 오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각 학교 차원에서 도내 업체 근무현장 확인 및 실습 중인 학생 면담 등으로 이뤄졌다. 업체 관계자와의 면담도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작성 및 준수여부, 근무여건, 산재현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도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의 23.3%인 413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뭍지방에서도 72명이 현장실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주도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은 모두 1783명이다. 이들에 대한 현장실습표준협약서는 모두 작성됐다. 근로계약서를 체결한 학생은 129명이었다. 실습 중 학교로 돌아간 학생은 모두 73명이었다. 현장실습표준협약서 위반이 5명, 업무 부적응이 23명, 진로변경이 20명, 무단결근이 1명, 단순 질병이 5명이었다. 기타
▲ 故 이민호 군이 현장실습 사고로 지난달 19일 숨지면서 전국적으로 촛불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군의 장례가 오는 6일 제주도교육청장葬으로 치러지는 것이 4일 확정됐다. 현장실습 도중 사고로 숨진 고(故) 이민호군의 장례가 치러진다. 오는 6일이다. 이군이 숨을 거둔지 18일만이다. 영결식은 제주도교육청장(葬)으로 엄수된다. 4일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고 이민호군의 장례가 6일 도교육청장으로 엄수된다. 장례식은 이군이 다녔던 모교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서귀포산업과학고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이석문 교육감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치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례가 끝나면 노동현장 및 학교 현장안전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고 이민호 학생의 명복을 빈다”며 “이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제2, 제3의 민호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사고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파견형 현장실습
▲ 중국인의 제주도 소유 토지 분포 현황. [제이누리 DB] 올 상반기 기준 제주땅 2114만㎡ 면적이 외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전체면적의 1.08%다. 국토부는 4일 2017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제주의 외국인 토지보유 수준은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14만㎡의 땅이 외국인 소유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241억원 규모다. 제주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12년 914만㎡에서 2013년 986만㎡의 소폭 상승을 보이다 2014년 1569만㎡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2058만㎡였다. ▲ 국토부가 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제주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2114만㎡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00만㎡였다. 1년 동안 외국인의 토지보유량이 114만㎡ 늘어났다. 마라도 면적(29만8000㎡)의 3.8배 규모다. 늘어난 땅 보유분 중 97만㎡는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토지 2114만㎡ 중 중국인 소유는 모두 939만6000㎡다. 외국인 소유 토지의 절반에 가까운 44.4%다. 지난해
▲ 제주비엔날레 기간 중 서귀포시 알뜨르비행장에 전시된 조형물. ‘제주비엔날레 2017’이 9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투어리즘(Tourism)’을 주제로 지난 9월2일부터 열린 ‘제주비엔날레 2017’이 폐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주비엔날레는 제주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제주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문화적 자산을 확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제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2일 개막했다. 지난 3일 폐막까지 누적관람객 9만239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은 인원은 2만8042명, 제주현대미술관을 찾은 인원은 1만1793명이다. 알뜨르비행장에는 3만5038명, 제주원도심과 서귀포원도심에는 각각 6778명과 8588명이 방문했다. 비엔날레는 제주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인, 민간 참여자등과 함께 제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작가 73팀이 참여해 제주도립미술관에 176점, 제주현대미술관에 67점, 알뜨르비행장에 15점, 서귀포원도심에 2점, 제주원도심
▲ 시민문화광장 조성계획조감도. 제주시가 시청사를 정비해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한다. 현재 시청사는 5별관인 종합민원실 자리로 이전한다. 지상 10층 규모의 신청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까지 신청사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가 증가하고 문화·사회적 행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시민광장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광장 조성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고 시장은 “시청사 주변이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공간 활용능력이 부족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다기능 문화공간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며 “시청 건물 역시 오래되고 5개 별관으로 분산되는 등 안정성과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시민문화광장과 시청사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시장은 이어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시청사 정비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큰 틀은 시민들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상징성을 가진 문화광장이다. 기본구상에 따르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을 제외한 주변 부속건물은 철거된다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 별로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을 벌인 결과 모두 332억6930만원이 삭감됐다. 삭감액 중 185억3702만원은 다른 곳에 증액됐다. 137억3227만원은 내부유보금, 10억은 일반예비비로 돌렸다. 감액금액은 환경도시위원회가 가장 많다. 일반회계에서 95억70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에서 10억을 감액했다. 일반회계에서 택시유류세 연동보조금 28억7000만원, 버스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22억, 편입토지보상비 20억 등을 감액했다. 일반회계 감액금액은 모두 증액금액으로 돌렸다. 특별회계에서는 버스준공영제에 따른 재정지원 10억을 감액했다. 전액 예비비로 돌렸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모두 89억2000만원을 삭감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서 10억, 농촌인력 고령화 대응인력지원센터 건립시범 지원에서 12억, 농어업인 고등학교 자녀지원금 지원에서 9억6000만원을 감액했다. 특히 현장실습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해당 기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중단하도록 했다. 감액금액 중 29억7420만원은 증액금액으로 돌렸다. 나머지 59억458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61억4500만
▲ 제주지방해경청. 해양경찰청은 지난 1일 제주해양경찰서장에 강성기(53) 총경을 임명하는 등 4일자로 총경 5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내렸다. 강성기 서장은 전남 장성 출신이다. 한국해양대 법학대학원에서 해사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간부후보 45회로 해경생활을 시작,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 수사계장, 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실 법무팀장, 해경청 정보과장 등을 거쳤다. 이밖에 제주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에 김환경(48) 총경이, 상황실장에는 안성식(50) 총경이 임명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장에는 정영진(54) 총경이 임명됐다. ▲ 왼쪽부터 신임 김환경 제주청 경비안전과장, 안성식 제주청 상황실장, 강성기 제주해경서장, 정영진 5002함장. 김환경 과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했다. 1999년 간부후보 공채로 해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통신과장,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등을 거쳤다. 안성식 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고시특채로 해경 생활을 시작했다. 해양경찰청 범무팀장, 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형사과 형사계장 등을 거쳤다 정영진 함장은 전남 무
▲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3일 내년 4·3 70주년을 맞이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4·3 교육을 추진하는 등 4·3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제주4·3 교육이 이뤄진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내년 4·3 70주년을 맞이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4·3 교육을 추진하는 등 4·3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3일 밝혔다. 4·3의 전국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전국 공무원 대상 4·3교육은 도 인재개발원에서 추진하는 4·3관련 교육에 전국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전국 공무원교육원별로 4·3관련 교육과정 신설 및 교과목 편성 등을 통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특히 도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무원교육에 4·3관련 교과목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4·3과 제주의 역사·문화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과 4·3평화 공원 및 기념관 방문, 유적지 탐방 등 현장학습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도는 타시&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