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 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제주관광공사가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로 시내면세점 이전을 본격화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내 시내면세점의 제주신화월드 이전을 위한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승인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신화월드 사업자인 (주)람정제주개발과 시내면세점의 신화월드 이전에 대한 상호간 협상을 마무리 짓고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결과가 이날 오후 발표됨에 따라 이전을 공식화했다. 관광공사는 이전이 공식화됨에 따라 면세점 이전을 위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착실히 밟아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화월드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본격화한다. 이후 제주세관과의 협의를 통해 보세화물 및 전산장비, 각종 집기 등 제반물품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전 작업을 올해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영업준비를 위한 판매, 전산, 보세물류 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적정시점에 새롭게 매장을 열 방침이다. 신화월드에 조성될 시내면세점은 기존 롯데호텔제주 내 면세점 3561.19㎡보다 12.57% 늘어난 4008.94㎡ 규모다. 매장은 기존
▲ 에코촌 조감도. 국토교통부에서 인증한 전국 최초의 3등급 제로에너지 빌딩이 제주에 들어선다. 조천읍 선흘1리에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20일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인근에 환경친화적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자돼 최대 1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층 에너지 자립형 숙박동 9동과 관리동 1동의 규모로 조성된다. 생태연못도 포함된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2월 개관할 계획이다. 에코촌은 ‘2030 제주 카폰프리아일랜드’에 맞춰 단열기능 강화와 태양광 등을 접목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공법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3등급에 선정됐다. 에너지자립률은 68.6%다. 제로에너지 빌딩으로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다. 전국 1호 제로에너지 빌딩인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이 에너지 자립률 52.82%로 4등급에 선정됐다. 나머지 2호부터 6호까지의 건물은 모두 5등급이다. 제로에너지 빌딩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대만인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이 제주에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제주시 오등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던 조직을 적발했다. 이번에 붙잡힌 피의자는 모두 51명이다. 국내에서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단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대만인들로 한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중국 본토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왔다. 경찰은 대만 대표부로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체포영장·압수수색영장 발부 등 검거작전을 위한 수사를 해왔다. 이번 검거작전에는 서울청 외사과장 및 국제범죄수사대 27명과 유관기관인 제주경찰청,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소방서 등 모두 12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죄 수법과 정황 등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최고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강정 구상권 소송 철회에 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입장을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최고의원이 강정마을 구상권 소송철회를 놓고 중앙당과 제주도당이 서로 앗갈린 목소리를 내는 정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법처리를 받은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면도 촉구했다. 김우남 최고의원은 20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167차 최고위원회에서 강정 구상권 소송 철회에 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입장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강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문제는 국책사업에 대한 국민의 다른 의견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봉쇄 소송’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번 결정은 민주공화국 정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제주도에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이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각 당 중앙당은 제주도당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고 의아심을 내
▲ 제주동부경찰서에서 20일 날치기범을 10여분간의 추적 끝에 붙잡은 공로로 고경록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날치기범을 추격, 끝내 붙잡아 경찰에 넘긴 육상선수 출신 시민이 화제다. 20일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받은 고경록(51)씨 얘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날치기범을 10여분간의 추적 끝에 붙잡은 공로로 고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고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삼도1동에서 지인들과 밥을 먹던 중 “도와 달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다. A(31)씨가 길을 가던 50대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해 도주한 것이다. 고씨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에 10여분에 걸쳐 A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고씨는 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혁진 제주동부경찰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검거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의로운 마음을 동부서 전 직원이 본받아 도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씨는 “도민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나와 같은 행동을 했을
▲ 제주지방법원. 비리로 얼룩진 우도땅콩 명품화 사업에 관여했던 업체 관계자들에게 줄줄이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사기 및 업무상 횡령, 지방재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60)씨와 윤모(45)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에게는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각각 배임증재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4)씨와 박모(57)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강씨와 윤씨는 각각 우도땅콩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해 우동땅콩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출자하여 설립된 법인의 대표와 간사로 있었다. 우도땅콩 명품화사업은 우도땅콩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국비 15억, 지방비 12억, 자부담 3억 등 모두 30억의 보조금이 투입된 사업이다. 강씨와 윤씨는 2013년 3월6일 제주시로부터 경상보조사업 보조금 4억2102만원을, 2014년에는 4억원을 받는 등 모두 8억2102만원을 받아 보관하던 중 2013년 3월7일부터 2015년 2월2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한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1일 한라산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무술년 새해 첫날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간산행이 허용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한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새해 첫날엔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한라산을 찾고 있다. 2014년 6728명, 지난해에는 5630명, 올해는 5808명이 방문했다. 2015년에는 기상악화로 탐방이 통제됐다. 이번에 야간산행이 허용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두 탐방로 모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내년 1월1일 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 지난 1월1일 한라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든 탐방객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한다. 또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에는 진달래밭·삼각봉
▲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4·3평화공원을 올해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관광지로는 제주돌문화공원과 기당미술관이 선정됐다. 사진은 제주4·3평화공원 내 전시관이다. 제주4·3평화공원이 제주도가 선정한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뽑혔다. 도내 31개 공영관광지 중에서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4·3평화공원 등 2017년 우수 공영관광지 8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최우수 관광지로 제주4·3평화공원이 뽑혔다. 우수 관광지로는 제주돌문화공원과 기당미술관이 선정됐다. 장려는 3개소로 제주해녀박물관, 천지연폭포, 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발전상에는 지난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에 비해 비약적으로 운영상황이 개선된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이중섭미술관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관광협회가 공영관광지 3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했다. 환대서비스, 시설이용편의성 등에 대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위원 11명이 참여해 암행평가(30%), 현장평가(30%)를 했다. 전문
▲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1997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이 80만명이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절물자연휴양림이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연간 방문객이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절물자연휴양림 입장객이 1997년 7월 개장 이후 올해 12월 기준 처음으로 연간 80여만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장 20년만의 기록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매년 전국 42개 국.공립 자연휴양림 중 최다 인원방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엔 1년간 75만4000명이 찾았다. 28만7000명이 찾아 연 방문객수 2위인 경기 가평군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2.6배에 이르는 방문객 규모다. 절물자연휴양림은 7km 코스의 내부 산책로와 절물오름 등산로, 장생의 숲길, 숫모르편백숲길 등 다양한 코스가 조성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삼나무숲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2017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국내외에 알려지며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휴양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
▲ 고기철 제주지방경찰청 차장 내정자.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에 제주출신 고기철(55)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19일 경무관급 6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고 내정자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고를 나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위에 임용되면서 경찰계에 발을 들였다. 1994년 경감으로 승진한데 이어 2001년 경정으로 승진해 경기청 감찰계장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이어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해 경기청 부천오정경찰서장과 경기청 제3부 외사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경찰청 차장(경무관)으로 내정되며 고향으로 돌아왔다. 제주청에 차장직이 신설된 이후 제주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호 전임 제주청 차장은 강원지방경찰청 제1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법원. 북한을 찬송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옥살이를 했던 남성이 35년만에 억울함을 풀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19일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옥살이를 한 유모(1940~1996)씨의 유족들이 청구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유씨는 유죄선고 35년만에, 숨을 거둔지는 21년만에 억울함을 풀었다. 유씨는 1978년부터 제주시 애월읍의 한 사찰에서 주지승인 친형의 권유로 행자승으로 일해오다 1981년 11월21일부터 1982년 1월5일까지 제2태창호 선원 정모씨를 만나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 유씨는 1982년 9월에 체포됐다. 제2태창호는 1980년 12월2일 황해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다 납북됐었다. 납북된지 244일만인 1981년 8월4일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해군함정이 인도를 받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과 정씨를 포함한 17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출신이 대다수였다. 당시 검찰은 “북괴 및 그 구성원의 활동을 찬양, 고무하는 등의 반국가단체의 이익이 되는 활동을 했다”며 유씨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 19
제주도내 마을 자치와 마을 미디어에 대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제1회 마을미디어 포럼이다. 더제주, 제주대 리걸클리닉센터,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준)은 오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1회 마을미디어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주에서의 마을공화국 실현 방안과 마을미디어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발제를 한다. 이어 김현지 성산포 소도리 편집국장, 오한흥 옥천신문 발행인, 한재림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