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법원. 제주 한림읍의 해안 공유수면을 매립, 호텔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계획을 거부한 행정청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5일 A리조트업체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요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리조트는 2002년 11월 제주시 한림읍 해안 2146㎡ 부지를 매수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후 그 앞 해상 7만872㎡를 매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2016년 9월1일 제주시에 제출했다. 제주시는 같은해 9월3일 A리조트가 제출한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요청서를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도는 “해당 공유수면은 제주해안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원상보전이 필요하다. 또 사업계획이 호텔·아파트 등 수익사업 위주다. 공유자원 가치를 높이려는 제주미래비전과 맞지 않다”며 시에 반려했다. 또 해당 내용을 A리조트에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같은 해 9월8일 A리조트에 도의 회신 내용을 첨부해 “해당 공유수면을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없다”고 답했다. A리조트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충북 제천의 화재참사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내 일부 목욕탕이 아직도 화재에 둔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소방시설이 불량하고 비상구 등 피난처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목욕탕이 들어서 있는 건물 4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점검을 한 결과 24개소가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29일까지 도내 목욕탕 또는 찜질방이 포함된 건물 48개소에 대해 소방시설의 관리유지 상태, 비상구 안전관리 실태, 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적정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24개소에서 과태료 3건을 포함, 소방법규 위반사항 111건을 적발했다.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내 목욕탕 4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점검을 했다. 그 결과 24개소가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결과 한 시설에는 사우나출입구에 방화문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옥내 소화전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전원이 내려가 있는 시설도 있었다. 한 시설은 대피용 계단으로 이어지는 복도에 문을 설치, 창고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 밖에 비상구 피난유도등 점등불량과 내부통로
▲ 제주도는 5일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제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50만19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40만대를 넘어선지 2년만에 50만대를 돌파했다. 제주에 자동차가 폭증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50만대를 돌파했다. 2015년 40만대를 돌파한지 2년만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배이상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제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50만197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등록 차량대수는 40만637대, 서귀포시는 9만9560대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 39만9597대, 승합차 2만703대, 화물차 7만8728대, 특수자동차 1169대다. 이중 기업민원 서비스 추진에 따라 타시도에서 제주도에 등록하는 자동차는 12만9935대다. 이를 제외해도 37만262대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08년 제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3만3518대였다. 10년 동안 26만6679대가 증가했다. 제주의 차량수는 201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9년도에는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24만1651대의 차량이 제주에 있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3.8%와 2.5%가 늘어났다.
▲ 서귀포시청. 올해 서귀포시의 국제교류가 더욱 확대된다. 영어권 도시와의 자매결연과 더불어 청소년 교류사업도 확대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교류 국가별로 특성화된 교류사업을 통해 대내외에 서귀포를 알리고 시민들의 글로벌 의식을 높이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교류협력사업 분야에서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와 자매결연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자매결연해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살리나스시에서 열리는 포브스스마트농업 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교류사업은 지난해 국내외 4개 도시 208명에서 6개 도시 2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교류사업 해당 도시는 지난해 전남 장흥군, 경기도 의왕시, 일본 가시마시, 중국 숭명구였다. 올해는 여기에 일본 기노카와시와 중국 친황다오시(秦皇岛市)가 추가됐다. 시는 특히 중국의 여름 수도로 알려진 친황다오시에 돌하르방 2기를 설치한다. 중국인을 비롯해 중국 방문 관광객에게 제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황다오시에는 지난해 약 4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시는 또 중국 상해시 숭명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해 12월31일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뒤집힌 203현진호를 수색하고 있다. 현진호 선장 강모(51)씨는 4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조업 중 어선이 뒤집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 어선 선장이 입건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203현진호(여수선적·40t)의 선장 강모씨(51)를 입건했다. 해경은 조업 중 어선이 전복되고 선원이 사망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선박전복 혐의를 적용했다. 해경에 따르면 강씨는 조업금지구역에 들어간 사실은 일부 시인을 했지만 “조업은 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해경은 불법조업 혐의 적용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강씨는 또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도 “고의로 끄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V-Pass는 어선의 출항 및 입항 신고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선설비 장치다. 해양사고가 났을 때 어선의 위치를 긴급구조신호와 함께 발신하기도 한다. 해경은 지난해 12월28일 오전 5시52분부터 현진호의 V-Pass 신호가 잡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 제주토스카나호텔. 그룹 JYJ 멤버인 한류스타 김준수가 제주토스카나호텔 건설과 관련해 건설사와 벌인 대여금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서현석 부장판사)는 4일 제주 모 건설사 대표 A씨가 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 김씨에게 호텔 공사계약에 따른 잔여 공사대금 18억7670만원을 A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법률대리인으로 2010년 8월19일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13필지 중 종 2만1490㎡를 17억2000만원에 사들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김씨는 해당 토지에 호텔을 짓기로 하고 A씨의 아내가 대표이사로 있던 건설사와 2012년 1월6일 107억원대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0월18일에는 37억원대 인테리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호텔 신축공사 기간 중 계약 내용은 몇 차례에 걸쳐 변경됐다. 2014년 6월16일 최종적으로 호텔신축공사에 대해서는 공사금액 128억9222원으로, 인테리어공사에 대해서는 공사대금 75억4710만원으로 계약 내용이 바뀌었다. 김씨는 또 A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건설사와 호텔의 외부수영장 및 부대토목공사를 위한 계약을 추가로 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신화월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안에 있었던 시내면세점의 제주신화월드 이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내면세점의 이전은 신화월드 사업자인 (주)람정제주개발과 상호간 협상을 마무리 짓고 지난해 12월20일 신화월드 이전을 위한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승인 발표가 이뤄지면서 공식화됐다. 관광공사는 이후 매장 인테리어 공사와 보세화물 및 전산장비, 각종 집기 등 제반물품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등 후속작업을 마무리했다. 신화월드에 조성된 시내면세점은 기존 롯데호텔제주 내 면세점 면적(3561.19㎡)보다 12.57% 늘어난 4008.94㎡ 규모다. 매장은 기존보다 30% 정도 늘어난 3422.35㎡ 규모로 조성됐다. 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이전과 관련해 “2016년 2월12일 개점한 이후 개점 3년차를 맞는 시내면세점이 신화월드라는 새로운 인프라 속에서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며 “대내외 관광환경에
▲ 많은 인파가 몰린 제주시 동문시장. [제이누리 DB] 제주시가 전통시장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180억을 투자한다. 제주시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민속오일시장 환경개선사업, 야시장 조성사업 등에 180억원을 투자해 전통시장을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동문재래시장에는 10억원을 들여 야시장을 조성한다. 다양한 살거리·볼거리·먹을거리 등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도·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할 필수 관광시장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1월 말 개장이 목표다. 동문공설시장, 민속오일시장, 서문시장 등 7개 시장에는 시설현대화사업비로 17억원을 투자해 노후된 전기 및 하수시설, 바닥정비, 장옥시설 보수 등 개·보수가 필요한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전통시장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제주시 민속오일장과 동문공설시장, 중앙로상점가 3개 시장에 모두 150억을 투입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한다. 특히 민속오일시장 할머니 장터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든다. 3억을 들여 200개 매대에 노후된 전기시설 및 바닥정비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관련 사
'홀인원'(hole-in-one) 축하금을 노리고 보험사기극을 펼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골프 홀인원 축하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금 7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A(48)씨 등 2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골프 경기 중 홀인원을 하면 축하 비용을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특약 보험상품에 가입, 2013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골프경기 일행 명의 홀인원 증명서와 축하비용 허위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50만원에서 최고 85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험사로부터 도내 골프장에서 연 1회 이상 홀인원 보험사기 의심자 및 관련 수사자료를 제공받아 그들의 금융계좌 및 신용카드승인 내역 등을 추적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정황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골프장 캐디와 짜고 가짜 홀인원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평소 친분이 있는 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매출 승인 후 바로 취소시키는 방법으로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축하금 매출 전표를 첨부해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도 이들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험설계사가 직접 홀인원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아침까지 제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2~7cm다. 소한인 5일 제주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4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아침까지 제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결빙구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제주도 산간 예상 적설량은 2~7cm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하는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한 경우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해야 한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까지 찬 공기가 계속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낮 최고기온은 5~10
▲ 제주헬스케어타운 주민자치위원회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녹지그룹에게 분양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 녹지그룹이 추진중인 헬스케어타운의 입주자들이 분양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주민자치위원회는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녹지한국투자개발회사가 입주자들을 속여 콘도를 주택으로 분양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녹지투자개발은 헬스케어타운을 매입하면 영주권을 얻을 수 있고 영구적인 부동산 토지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입주할 때까지 헬스케어 타운이 콘도미니엄인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입주자들은 다른 사람이 집을 사용한 흔적을 발견하고 나서야 구입한 부동산의 종류가 콘도에 속한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해당 토지는 콘도용지이므로 사용 목적은 반드시 관광숙박 휴양이어야 한다”며 “이를 입주자들에게 주택으로 판매 것은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녹지투자개발은 한글 계약서에는 사용목적을 콘도로 적어 법의 규정에
▲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제주대병원 입구에서 용역노동자 정규직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기구 구성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제주대병원에 노사협의기구 구성과 용역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7월2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노사협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간제 노동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14일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무기계약 전환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용역노동자에 대해서는 정규직전환 내부계획이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협의기구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용역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되고 계약만료로 해고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만들고도 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병원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