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노조가 이석문 교육감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청은 “오해에서 비롯된 과도한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얼마전 언론사들에 의해 이석문 교육감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며 “교육계 안팎에서 공공연히 소문으로만 돌던 이석문 교육감의 비리의혹이 공식 제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4년 10월에 문을 연 A호텔에 교육청 외부행사의 50%가 집중됐다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A호텔의 대표는 이 교육감의 처형이다. 호텔은 금전적 이익뿐 아니라 비용으로 산출하기 어려운 홍보효과도 누렸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제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제주교육의 심각한 위기”라며 “청렴제주교육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다. 이석문 교육감 스스로 도민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납득할 수 있는 명쾌한 해명을 내
▲ 제주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 차기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던 부공남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 의원은 8일 성명을 통해 “올해 선거에서 교육감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현 선거구에서 교육의원에 재도전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제주교육과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올바른 정치인의 본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선거를 약 5개월 정도 남겨 놓은 시점에서 교육감 후보와 교육의원 후보 자리를 놓고 저울질 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은 도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부 의원은 이어 “가족, 친지 등 많은 분과 의논하며 고심했다”며 “저의 의정활동 지표와 실천철학을 제주교육과 사회에 확산시키는 일이 특정 위치에서만이 아니라 교육의원으로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사유를 밝혔다. 부 의원은 그러면서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 의원의 현 선거구는 제주시 구좌읍과 조천읍, 우도면,
▲ 지난 4일 집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은 박모(28·여)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CCTV 화면. 제주에서 20대 여성이 나흘 째 오리무중이다. 귀가를 하지 않아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28·여)씨가 지난 4일 오후 2시깨 집을 나선 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박씨의 가족들은 “회식 후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다시 '친구를 만난다'며 나간 뒤 연락이 없다”고 지난 6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 지난 4일 집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은 박모(28·여)씨를 찾는 전단지. 박씨는 같은 날 오후 4시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편의점 CCTV 영상을 끝으로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후 수사 사흘째가 되도록 발견되지 않자 8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박씨는 키 163cm의 통통한 체격에 긴 생머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아교정기도 착용하고 있다. 실종당시 복장은 회색 롱패딩 안에 검정색 바지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박씨를 목격한 사람은 112나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64-750-1336)으로 신고하면 된다. [
▲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서귀포시가 올해 관광지 체질 개선에 나선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를 목표로 안전, 친절, 청결에 역점을 둔다. 서귀포시는 8일 가족단위 개별관광 패턴에 맞춰 관광약자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편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친절, 청결에 역점을 두고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관광지 안전을 위해 시설물 보수사업에 17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낙석방지망 설치공사와 관람로 미끄럼방지 시설공사 등을 한다. 또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이용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1100만원을 들여 야외화장실 13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서는 주 1회 직원교육와 전문강사를 초청한 친절교육을 병행한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과 계절에 맞는 식재 사용, 노후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한 쾌적한 관람환경도 조성한다. 지난해 관람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에 이어 관광약자 동승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에서 운영 중인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모유수유실 내 물품 보강 등도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 제주시청. 제주시의 지방세 체납률이 꾸준히 줄고 있다. 2016년에 이어 지난해도 2%대의 체납률을 유지했다. 제주시는 2017회계연도 지방세 체납액 중 296억원을 징수, 25억원을 초과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시의 체납액 징수 목표액은 274억이었다. 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계획’ 등을 수립, 월별 추진 일정에 따라 체납액 정리를 적극 추진해 왔다. 시는 그 결과 지난해 체납 발생액 453억 중 296억원을 징수할 수 있었다. 체납률은 부과액 대비 2.8%다. 이는 전년 2.9%보다 0.1% 감소한 수치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률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14년 체납 발생액은 366억원이었다. 이 중 176억원을 징수했다. 부과액 대비 체납률은 5%였다. 2015년도에는 전년보다 체납률이 1.6% 감소한 3.4%를 기록했다. 2016년도에는 이보다 0.5%가 더 줄어들었다. 체납 발생액 442억 중 271억원을 징수했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읍·면·동과의 협업, 체납유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014년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장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서귀포시 남원읍 마을방송국 제주살래의 신년특집 ‘마을이 묻는다’에 출연해 40여년 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또 지방선거와 관련된 입장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 출마를 묻는 질문에 “도민들에게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들이 ‘아무래도 제주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오래 했었고 많은 일도 했었기 때문에 많이 알 것이다. 소통도 잘 될 것이 아니냐’면서 권유를 많이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한림공고 토목과를 졸업하고 이후 경북산업대 토목공학과와 경일대 산업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기술직 공무원으로 1994년 서귀포시 도시과장, 2004년 제주시 환경건설국 건설과장, 2006년 도시건설국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도시건설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 DB]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인수 대상 업체에 200억원대의 손실을 준 제주도내 카지노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카지노 금고에서 18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는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업체인 마제스타의 대표 서모(49)씨와 회계사 이모(46)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횡령)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서씨는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뒤 설비업체 엠제이비를 인수하고 인수된 업체의 자산을 팔아 빚을 갚는 방식으로 엠제이비에 손해를 입힌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마제스타가 경영난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마제스타 명의로 240억원을 대출받아 엠제이비를 인수했다. 이후 엠제이비의 자산을 팔아 매각대금 240억원을 다시 마제스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서씨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마제스타의 빚을 모두 갚은 것이다. 그로인해 엠제이비는 240억원의 손해를 입고 2016년 9월
▲ 외줄낚시 어선에서 승선원이 방어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위·아래로 흔들고 있다. 앞으로는 방어와 부시리를 자동으로 낚아 올릴 수 있게 된다. 조업 자동화 시스템이 개발된다. 선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7일 외줄낚시로 잡는 방어와 부시리를 조업 자동화 시스템으로 잡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초까지 완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연구로 어선원 구인난과 노동 집약형 조업 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줄낚시 어업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줄낚시 어업은 무게 800~1000g의 봉돌을 단 원줄에 6개의 목줄이 달린 낚싯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면서 방어와 부시리를 낚는 방법을 써왔다. 그러나 소형 외줄낚시 어선은 승선원이 1명에 불과해 이러한 방법으로는 조업능률과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연구원이 개발 중인 조업 자동화 장비는 바다 속에 어구를 떨어뜨린 후 어획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낚시줄을 감아 올린다. 수면 부근에서 정지된다. 승선원은 수면까지 다 올라온 물고기를 배 위로 끌어올리기만 하면 된
▲ 제주해양경찰이 6일 오전 11시 58분께 용두암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현진호 실종자 중 한명인 지모(62)씨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조업 중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로 실종된 선원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가 난지 일주일만이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29분께 관광객이 용두암 서쪽 해안가에서 잠수복을 입은 채 엎드려 있는 사람을 발견, 119를 경유해 제주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 30여분 후인 오전 11시58분께 119와 합동으로 시신을 인양해 제주시내 병원에 이송했다. 지문감정 결과 시신은 지난 31일 제주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로 실종된 지모(62)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지씨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됨에 따라 또다른 실종자인 유모(58)씨도 해안가로 떠내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내 해안가 수색에 들어갔다. 사고어선인 203현진호는 지난해 12월28일 오전 5시36분께 선장 강모씨와 선원 7명 등 모두 8명이 탄 채로 한림항을 출항했다. 이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구명벌에
▲ 6일 서귀포 남서쪽 311km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과 홍콩 선적 유조선이 충돌해 화물선에서 화재가 났다. 서귀포 해경이 구조지원에 나섰다. 서귀포 남서쪽 공해상에서 화물선과 유조선이 충돌해 화물선에 화재가 났다. 서귀포해경이 구조 지원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서귀포 남서쪽 311km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 S호(8만t,승선원 32명)와 홍콩선적 C호(4만t,승선원21명)가 충돌해 S호에서 화재가 났다고 7일 밝혔다. 사고가 나자 중국 구조당국은 6일 오후 11시께 해경에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1대를 급파했다. 중국 구조당국과 함께 구조 중에 있다. 해경은 또 추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인근해역을 항해중인 선박에 대해 안전방송을 하고 있다. C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승선원 21명은 모두 주변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S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2명(이란인 30명,, 방글라데시인 2명)의 구조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이 시작되면서 차량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일부터 사흘간 무려 1300건이 넘는다. 특정 구간에서 무더기로 적발된 탓에 제주도가 고심이다. 도는 우선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우선차로제 단속 첫날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323건의 우선차로제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1일에는 243건, 2일 548건, 3일 532건이다. 단속 첫날인 1일 243건은 모두 중앙 우선차로 단속에서 적발됐다. 휴일이라 가로변 우선차로제 구간은 단속하지 않았다. 중앙 우선차로제 구간은 2일 313건, 3일에는 303건이 적발됐다. 이 중 대다수가 제주시 연동 해태동산~공항입구 구간이다. 이 구간의 적발건수는 1일 211건, 2일 292건, 3일 283건이다. 도는 이 구간에 위반 사례가 집중되는 원인으로 해태동산에서 오라동 방면으로 좌회전 하려는 차량들이 진입 허용구간인 점선 차선이 시작되기 전에 중앙차로로 진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호마을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도 많이 적발됐다. 이는 다호마을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중앙차로를 좌회전 차로로 착각해 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차선이 좌회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주도의 공무직 전환 대상 노동자에 대해 아무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주도에서 정규 공무직으로 전환되는 이에 대해 “도가 억압적인 각종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지적한 ‘전제조건’은 “기존의 근로계약이 단절되는 것과 전환채용평가를 거치는 신규채용방식으로 공무직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전환대상 기간제 노동자 중 10년 이상 근무한 경우도 다수 있다”며 “하지만 근속기간이 단절되면 퇴직금은 물론 근속수당 및 연차에 대해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전환채용평가를 거치는 신규채용방식으로 전환을 하면서 평가 때 불합격의 여지를 뒀다”며 “이는 상시 지속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결정이라는 원칙을 개인에 대한 평정을 통한 개별 전환결정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