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청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흉상 건립 대상에서 조병옥 전(前) 미군정청 경무부장을 제외시켰다. 16일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에 따르면 강북구는 지난 15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등 제주4·3 단체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흉상 건립사업에서 조병옥을 제외하기로 공식 결정했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10일 제주4·3 단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일단 현재 작업은 중단하겠다”며 “의견 수렴 등의 기간을 거치고 15일까지 조병옥 흉상의 제외 여부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강북구청은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명예를 높이고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억2000만원을 들여 여운형, 신익희, 손병희 등이 포함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흉상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 사업에 조병옥 전 경무부장이 포함되자 제주도내 시민단체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북구와 서울시에 이를 비판하는 공문을 보냈고, 12월19일에는 “조병옥 흉상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조병옥은 1947년 3·1절 기념행사 도
▲ 고경실 16일 오전 제주시 간부회의에서 본청 실국장 및 현안부서 과장을 상대로 "폭설에 따른 대응능력이 부족했다"고 질책하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지난 폭설과 관련된 대응부서의 대응능력이 부족했다고 질책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올겨울 최강한파 중 곳곳에서 터진 불편.불만의 목소리에 대한 답변이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제주시 간부회의에서 “지난 이틀에 걸친 폭설로 교통과 쓰레기처리,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시민들에 대한 대응능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고 시장은 “2년 전 이미 경험했던 사항이지만 이에 대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안이 마련돼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질책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사전대비와 시스템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야 한다”며 “대응준비 및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이어 신구간 및 설연휴를 대비해 쓰레기 처리대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구간은 오는 25일부터
▲ 제주시청. 제주시가 경유 사용차량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을 받고 있다. 연납신청시 납부해야할 환경부담금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올 1월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경유 사용차량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유통·소비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해 ‘오염자 부담원칙’에 따라 원인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제도다. 환경개선부담금을 통해 모인 금액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대기 및 수질환경개선사업비 지원, 저공해기술 개발연구비 지원과 자연환경보전사업 등의 용도로 쓰인다. 2월28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을 신청한 이는 3월과 9월에 부과되는 금액의 합산분에서 10%가 감면된 금액으로 연납고지서를 받게 된다. 고지서는 3월에 나온다. 하지만 기한 내 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연납신청은 해지되고 체납자와 동일하게 3%의 가산금이 추가된 독촉고지서가 5월에 발송된다. 시는 지난해 환경개선부담금으로 11만8449건 53억2200만원을 부과했다. 이중 10만339건 45억원을 징수했다. 그 중 연납처리는 1023건 1억1300만원이었다. 신청대상은
아바타·해리포터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시 콘텐츠를 제주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설 전시관 개관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독일 익스폴로라도 그룹(Explorado Group)의 전시전문 자회사인 AWC사 관계자가 지난 15일 센터를 방문, 블록버스터 영화 관련 전시가 가능한 상설전시장 건립과 관련된 협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AWC사는 독일에 3개의 전시장을 보유한 전시전문 업체다. 미국의 전시 전문 업체인 GES사 및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폭스(FOX)사와 제휴를 맺는 등 30년의 전통을 가진 유럽 최대 블록버스터 전시회사로 알려져 있다. AWC사는 제주도내에 블록버스터 영화 관련 전시가 가능한 상설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아이스에이지, 아바타, 스머프, 해리포터, 타이타닉과 같은 AWC사가 보유한 블록버스터 전시 콘텐츠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AWC사는 이 상설전시관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전지역으로 전시 콘텐츠를 확장시켜나갈 방침이다. JDC는 앞으로 AWC사와 제주도내 블록버스터 전시기획 관련 투자 및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과 관련한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해나가기
▲ 제주지방법원. 여행사 직원과 짜고 제주에 카지노 관광을 온 중국인을 대상으로 성매매 영업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6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7)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812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3년 10월15일부터 2016년2월15일까지 제주시에 샤워시설과 침대 등이 마련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13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김씨는 중국 카지노 관광객 유치를 위주로 하는 한 여행사의 제주지역 총괄이사 안모씨가 중국인 남성을 데리고 오면 자신의 업소에서 여성들과 만나게 하고 성매매대금 7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황 판사는 “사건 범행 기간이 길고 성매매 알선 횟수도 많다”며 “피고가 2015년 동종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는 점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지난 10일 밤부터 12일까지 제주에 이어진 폭설로 한라산은 어리목 기준 53.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난 14일까지 폭설로 인해 입산이 금지됐던 한라산은 15일 입산통제가 풀리면서 수많은 인파가 설경을 보기 위해 몰렸다. 성판악 탐방로에만 5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찾았다. 50cm가 넘는 눈이 쌓인 한라산은 보기 드문 설경을 자아냈다. <제이누리>가 이 설경을 담아봤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이 지난 15일 50cm가 넘게 쌓인 눈을 뚫고 산을 오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이 지난 15일 50cm가 넘게 쌓인 눈을 뚫고 산을 오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지난 15일 어리목 기준 50cm가 넘는 눈이 한란산에 내린 가운데 등산로 계단 한쪽에 눈이 쌓여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지난 15일 어리목 기준 50cm가 넘는 눈이 한란산에 내린 가운데 관음사 탐방로 탐라목교에도 눈이 쌓여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이 지난 15일 50cm가 넘게 쌓인 눈을 뚫고 산을 오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 지난해 제주에서 모두 751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드러났다. 화재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는 평가다.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모두 2125차례의 화재 출동이 있었다. 이 중 실질적인 화재발생은 751건으로 나타났다. 2125건의 출동 중 1374건은 연기 오인, 타는 냄새, 경보기 오작동 등이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2016년 화재발생건수는 574건이었다. 화재발생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인명피해도 늘어났다. 지난해 751건의 화재로 인해 생긴 인명피해는 모두 24명이었다. 사망이 5명, 부상이 19명이었다. 반면 2016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24명보다 9명이 적은 15명이었다. 이 중 사망은 1명, 부상은 14명이었다. 재산피해는 2016년에 비해 줄었다. 지난해 화재로 인해 생긴 재산피해는 모두 39억원이었다. 2016년 54억원에 비해 15억원이 줄었다. 소방본부는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에 대해 “상가, 아파트, 기숙사, 공장설비 등 피해 규모가 큰 대상물 화재에 효과적인 진압과 적극적인 연소 확
▲ 제주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선임된 이종형 시인 [제주작가회의]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에 새 집행부가 선임됐다. 신임 회장은 이종형 시인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지난 13일 제주문학의 집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0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이종형 시인을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오랫동안 제주작가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해왔다. 부회장과 감사 등도 거쳤다. 현재는 제주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제주문학의 집 사무국장, 제주민예총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의 직책을 맡아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제주작가회의의 문학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며 “제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작가적 성찰과 관심을 바탕으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에는 시인 강덕환씨와 김영숙씨, 감사에는 수필가 문영택씨와 시인 장영춘씨가 선출됐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제주작가’ 발간사업을 비롯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문학제 등의 문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4·3 70주년 특
▲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조감도.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관련 토지주들에게 토지를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지법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반환 판결 이후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5일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로 다시 한 번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며 “도와 JDC는 어떻게든 사업을 재추진하려는 의지를 고수하면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으로 시간이 허비되면서 토지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사회적 갈등도 커지고 있다”며 “도와 JDC는 사법부의 판단과 도민 고통을 무시하면서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도와 JDC는 토지주들에게 토지를 돌려줌은 물론 도민사회에 분명한 사과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잘못된 행정행위를 감싸기 위해 만들어진 제주특별법의 유원지특례조항의 폐지할 것 ▲제주특별법상 JDC 등에게 토지강제수용을 가능하게 한 제151조 제한적 토지수용 조항을 삭제할 것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을 원점에서
▲ 제주지방법원.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경찰도 폭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15일 상해 및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추모(4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추씨는 2017년 1월21일 오후 11시25분께 서귀포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다른 투숙객들과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해 손님에게 욕설을 하고, 이를 말리는 게스트하우스 직원 유모(31)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다. 추씨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멱살을 잡아 밀치고 얼굴과 다리 부분을 발로 수 차례 걷어차는 등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어난 싸움을 말리던 중 출동한 경찰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판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하고 경찰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또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고 다른 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다. 실형선고가 타당하다&r
◇승진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 홍성배 ▲편집국장 김태형 ▲편집국장 부국장대우 김경호 ▲기획관리실 부장 부훈필 ▲편집국 부장대우 변경혜 ▲편집국 차장대우 강민성 ▲편집국 차장대우 임창덕 ▲편집국 차장대우 고권봉 ▲기획관리실 과장 현시몬
▲ 제주도의회. 63년 전 제주시의회 회의록 등 기초의회 회의록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의 기초의회 회의록 및 제주도교육위원회 회의록이 제주도의회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제주도의회 의사담당관실은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이전 제주시·북제주군·서귀포시·남제주군의회 및 제주도교육위원회 회의록을 도의회 회의록 홈페이지의 ‘역사속회의록’에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 1955년 9월1일 제1대 제주시의회 제1회 회의록. [제주도의회 전자회의록] 1952년 5월5일 제주읍의회로 시작한 제주시의회의 경우 1955년 9월1일 열린 제1대 의회 제1회 회의록부터 살펴볼 수 있다. 기초의회 회의록의 경우 제1대 의회가 구성된 1991년 4월부터 2006년 6월까지의 내용을 볼 수 있다. 교육위원회의 경우는 1963년부터 2006년8월까지의 회의록이 제공된다. 회의록의 내용뿐만 아니라 회의록과 관련된 자료에 대한 열람도 가능하다. 기관별로 산재해 있던 기초의회 및 교육위원회 회의록을 도의회 홈페이지 한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지난 기초의회의 발자취와 기록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