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에 사는 무주택 신혼부부들에게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에게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는 결혼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이다.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혼인신고 및 출산일 기준기간은 2013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이다. 대상주택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오피스텔이며 임차금액에 제한은 없다. 지원금액은 대출잔액의 1.5%다.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자녀·장애인·다문화 가정인 경우 대출잔액의 2%까지 지원된다.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1차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받고 있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2일까지다. 지원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지난해에 지원을 받았더라도 5년간 재신청이 가능하다. 연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택전세
▲ 김포공항에서 20일 오후 7시20분께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993편이 승객들이 탑승하던 중 움직여 탑승용 계단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항공편은 결항됐다. 승객들이 변경된 항공 스케줄을 문의하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사 데스크에 몰려들고 있다. [뉴시스]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와 탑승용 계단차량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21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0분께 김포공항에서 승객 260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 OZ8993편이 승객들이 탑승하던 도중 갑자기 움직여 날개와 탑승용 계단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승객들이 다소 놀라긴 했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엔진 덮개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아시아나는 승객 모두를 내리게 하고 기체 점검에 나섰다. 해당 항공편은 결항됐다. 이로 인해 승객 260여명은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260여명의 승객들은 다른 항공기에 나눠 탑승, 제주로 출발했다. 승객 260여명 가운데 100여명은 8시45분과 9시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연결편으로 김포를 떠났다. 나머지 승객은 애초 출발 시각
▲ 제주항공. 다가오는 설연휴를 대비해 제주항공에서 임시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104편의 임시편 항공기를 추가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항공편 공급석은 1만9600석 규모다. 추가 운항 항공편 예매는 제주항공 홍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에도 김포~제주 노선과 청주~제주 노선에 70여편의 임시편을 투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김진선 제주교총 제30대 회장.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제30대 회장에 김진선 한림초등학교 교장이 취임했다. 제주교총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제주대 교육대학 미래창조관에서 제30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과 제주도교육청 이계영 부교육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성균 위원장 등과 임직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신임회장은 제주교대를 나와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교사에 임용된 후 교사와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 등을 거치며 35년간 교직 생활을 이어왔다. 또 제주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교총 초등교장 강화위원과 제주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교총에는 지난 1983년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이사와 정책교섭위원장,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권침해에 대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제주교원 60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추진에 앞장서겠다. 또 회원복지와 권익을 위한 행사 추진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행복한
▲ 양창범 신임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제24대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제주출신 양창범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임명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양창범(59)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임명했다. 양 원장은 지난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양 신임 원장은 1958년생으로 제주시 한림읍 출신이다. 제주대에서 농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서울대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농촌진흥원 축산시험장 축산연구사로 임용된 양 원장은 농촌진흥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 동물위생연구소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및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는 21일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미관지구'는 '경관지구'로 바뀐다. 제주도가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미관지구’가 ‘경관지구’로 바뀌는 등 용도지구 통·폐합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용도지구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오는 4월19일 시행됨에 따라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그동안 경직적으로 운영돼온 토지이용 체계를 간소화 및 합리화하는 한편 복합용도지구를 도입해 유연하고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계획법령을 개정했다. 개정의 주요내용은 현행 미관지구를 경관지구로, 보존지구는 보호지구로 통합하고 최저고도지구를 폐지하는 것이다. 또 효율적이고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복합용도지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법령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용도지구 통·폐합에 따른 법령 개정내용을 행정시 인허가부서에 사전숙지토록 조치했다. 또 법령 개정내용을 반영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마련한다. 2월 중 입법예고를 하고 3월
▲ 제주지방법원. 별다른 사유 없이 12년 간 휴업한 개인택시기사의 택시면허를 취소한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19일 김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개인택시면허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김씨는 1999년 7월30일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이후 개인택시를 몰아왔다. 하지만 2004년 5월27일 차량을 다른 이에게 매각하고 택시영업도 중단했다. 도는 2016년 8월2일 “김씨가 신고를 하지 않고 택시영업을 휴업했다”며 당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근거해 김씨의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를 취소했다. 당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면허를 받은 자가 이후 휴업 및 폐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씨는 재판과정에서 운송사업면허가 자신의 실질적인 전 재산임을 강조했다. 이어 “운송사업면허가 취소될 경우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진다”며 “취소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를 받은 자가 휴업을 하는
김대중 평화센터가 최근 불거진 보수인사들의 이념논쟁을 놓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보수인사들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제주4.3을 폭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이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19일 ‘제주4·3 특별법 제정 취지를 왜곡하지 말라’는 제하의 공공식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내·외 일부 인사들이 17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의 진심을 왜곡하지 말라”고 전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1월 제주4.3사건 특별법 제정에 서명을 한 것은 국가폭력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과 그 유족에 대한 한을 풀어주고, 민족의 비극을 제대로 밝혀 역사의 교훈으로 삼자는 취지였다”고 전제했다. 평화센터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주4.3사건을 ‘한국전쟁을 전후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양민학살 사건이다. 나는 피해자와 그 유족들이 수십년 동안 ‘폭도’, ‘빨갱이’ 들로 매도되어 살아온 것에 국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천주교제주교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추모사업이 시작된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19일 오전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4.3 70주년 특별위원회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주출신 첫 주교인 문창우 주교가 맡았다. 부위원장은 고병수 신부가 맡았다. 특별위원회는 제주4·3에 대한 교회 차원의 신학적 성찰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에 강조점을 뒀다. 또 제주4·3에 대한 한국교회 차원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한다. 주요사업은 기념학술 심포지엄 개최 및 주교회의평의회를 통한 4·3 70주년 추념담화문 발표, 전국 청년·학생 4·3평화신앙캠프 등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및 정의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한다. ▲ 문창우 주교. 제주교구 자체에서는 4월1일부터 7일까지를 제주4·3 70주년 주간으로 설정한다. 이 기간 중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교회 내 4·3 유적지 상징 조형물 건립, 사진전 및 미술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행사에 교구 순례단 파견 등을 한다. 문창우 주교는 이
▲ 18일 위미2리 동백나무 군락지 인근 일주도로 갓길에 많은 차들이 주차돼 있다. "아무리 관광지라 하지만 이 동네 사람들이 나다닐 수 조차 없으니 이거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사는 오모(50)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집 주변에 몰려든 차량이 골목길과 갓길, 신작로를 가리지 않고 빼곡이 자리를 차지해 주민들이 오히려 차를 피해 다니는 상황이라는 것. "행정관서에 단속을 요청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상황이 그대롭니다." 오씨는 "아무리 관광으로 먹고 산다지만 어느 한 업체 때문에 주민들이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냐"며 핏대를 세웠다. 겨울철 동백꽃으로 붉은 옷을 입는 남원읍 위미리가 동백꽃 때문에 오히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백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갓길주차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4년 전인 2014년쯤부터 위미리를 지나는 일주도로에 극심한 갓길주차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주로 동백나무군락과 인근에 동백나무로 조성된 공원을 방문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차다.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 12월 초부터 갓길주차가 극심해지기 시작해 동백꽃이 지는 3
▲ 제주해양경찰이 제주해역에서 5500kg의 고등어를 잡고도 조업일지에 이를 축소기재한 중국어선을 적발, 어선에 올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역에서 고등어를 싹쓸이 조업하고서도 어업일지에 이를 축소기재한 중국어선이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차귀도 서쪽 125㎞(어업협정선 내측 31㎞)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중국어선 2척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중국어선 A호(137t, 승선원15명)와 B호(137t, 승선원13명)는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우리나라 수역에 들어와 지난 17일 오전 7시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고등어 등 잡어 5500kg를 어획하고도 조업일지에는 1030kg만 어획한 것으로 기재한 혐의다. 해경은 “해당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추적, 나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검찰청. 술에 취해 술집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현직 해양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모(33) 순경을 최근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순경은 지난해 9월20일 오전 1시께 제주시청 인근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순경은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술집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주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의 진술이 더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1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제주해경은 “김 순경이 피해 여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