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감사위원회가 23일 교육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호텔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도교육청에 대한 특정 조사에 착수했다. 이석문 교육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호텔에 교육청이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도내 일간지 및 인터넷신문 등에서 이석문 교육감 친인척이 운영하는 호텔에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도교육청에 대한 특정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의 처형이 대표로 있는 도내 모 호텔에 워크숍 및 연찬회 등 교육청 외부행사를 50% 가까이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위는 이번 특정조사에서 교육청의 각종 행사와 관련된 호텔 임차 실태 전반에 관한 사항을 확인한다. 또 교육청 공무원노조에서 제기한 공무원 행동강령 관련(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규정) 위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위는 이번 특정조사에서 위법 및 부당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유사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 임차 등에 대한 수의계약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23일 제주 5.16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께 제주시 아라동 5·16 도로에서 양모(61)씨가 몰던 카렌스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차량을 전부 태우고 20여분만인 오전 10시34분께 출동한 119에 의해 꺼졌다. 택시 안에는 2명의 승객과 기사 등 모두 3명이 있었지만 불이 나자마자 차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이선화 도의원.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을 부활시키려는 프로젝트가 그 출발을 알린다. 도심 속 초등학교 아이들의 문화를 주제로한 토론회를 통해서다. 자유한국당 이선화 도의원(삼도1·2, 오라동, 제6선거구)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동네 아이들이 만든 문화이야기와 그 이후’라는 주제로 정책좌담회를 갖는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첫 토론회다. 이번 좌담회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제주북초등학교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했던 ‘마을이 학교로 놀러왔어요’와 중앙초가 제주문학의 집과 함께 열었던 ‘동심이 그린 우리동네 이야기’ 문화예술프로젝트 사례를 공유, 이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북초 프로젝트를 지도했던 박은희 비아아트 관장과 신기영 만화작가의 사례발표와 중앙초 강찬정·고다은·조초영 학생의 소감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 이외에도 이종형 제주작가회의 회장, 김형훈 미디어제주 기자, 김홍두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 이승택 도시재생지원센
제주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주산간에는 많게는 15cm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대체적으로 흐린 가운데 최저기온은 2도, 최고기온은 5도로 예상된다. 전날 최고기온이 10~12도의 분포를 보였던 것에 비해 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중산간과 산지에 최대 15cm의 눈이 내리겠다. 눈은 이날 낮까지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밤부터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까지 산지에 많은 눈이 오겠다. 해안 지역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이날부터 24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 5~15cm, 그외 지역은 1~5c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북부와 동부, 산간을 중심으로 오겠다”며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눈이 쌓이고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다. 교통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제주 전 해상에서 파도높이는 2.0~4.0m 내외로 일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전경. 제주신화월드가 도민을 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 상생 5대 계획 이행안을 공표했다. 제주신화월드는 22일 제주 최대 규모의 일자리지원센터 설립과 제주도발전기금 100억원 출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역사회 상생 5대 계획 이행안을 발표했다. 제주신화월드 도민 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취업뿐 아니라 해외취업, 경력단절 여성 취업,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은퇴자 재취업, 장애인 취업,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7개 세부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외 강사가 자체 진행하고 교육기관 등에서 하는 이론교육, 현장 및 전문 실습시설에서의 실무 교육, 신화월드 채용을 위한 직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생은 신화월드 채용에 우대된다. 사내 서비스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된다. 연간 운영 예산은 약 141억원으로 제주신화월드는 도민의 새로운 인재개발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 취업률 및 취업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화월드는 또 저소득 가족 구성원, 경력단절여성, 미혼모,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사
중국 초·중학교 장학생으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찾는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보복 조치 이후 첫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22일 중국연학여행공작위원회 소속 한국업무 담당업체인 KCK에 따르면 교사가 포함된 중국 수학여행단 67명이 30일 오후 2시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에 들어온다.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은 베이징과 산둥·산시성 등 3개 지역 초·중학교 24곳에서 선발된 장학생과 교사로 구성됐다. 수학여행단은 제주에 온 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문화유적지 및 성산일출봉 등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학여행단은 지난해 3월2일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한국여행상품 판매 및 광고가 전면 중단된 이후 제주를 찾는 첫 단체관광객이다. 지금까지는 간간이 개별여행객만이 있었다. 이번 첫 단체관광객에 대해 제주관광공사는 아직은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섣불리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도 양
건설사가 전직 공무원을 채용, 현직 공무원과 유착관계를 맺는 이른바 ‘관피아 연결고리’를 통해 제주를 교량비리로 얼룩지게 만든 전·현직공무원들과 건설사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2일 뇌물공여 및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A(6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현직 공무원 B(48)씨에게는 징역 4년에 벌금 1억1600만원, 추징금 5800만원을 선고했다. 또다른 현직공무원 C(59)씨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8000만원, 추징금 4000만원이 선고됐다.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기소된 D(42)씨는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00만원, 추징금 1500만원이 선고됐다. 수뢰후부정처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공무원 E(63)씨는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4000만원, 추징금 2000만원이 선고됐다. 그 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직공무원 3명 역시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다른 전직공무
▲ 제주지방법원. 내연녀의 자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6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아동복지법(아동유기·방임)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씨의 내연녀 고모(45·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 밖에 보호관찰 및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임씨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2016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고씨의 딸(11)을 강제추행한 혐의다. 고씨는 한림읍에 있는 임씨의 주거지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자녀 3명을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 방치, 피해 아동들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아동들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한 혐의다. 재판부는 “임씨에 대해서는 처벌 및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제주의 한 지역농협이 군납에 따른 농협 손실금을 제주도가 보존해줘야 한다는 주장을 하자 '이기적 행태'란 비판이 나왔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감귤 군납 계약 단가가 농가 구입 단가보다 낮아 농협 손실이 생긴 제주도내 한 지역농협이 “손실금을 제주도에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지역농협이 손실금을 도민 혈세로 줄이기 위한 책임회피”라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총회 등을 앞두고 경제사업에 따른 손실에 대한 조합원들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라며 “지난해 군납으로 수익이 생겼을 때에는 자신들의 성과인 듯 이익을 독식했다. 하지만 손실을 보니 도에서 손실금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것은 낯부끄러운 행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농연은 이어 “지원 근거조차 없는 손실금 보전 지원 요청을 도에서 거절할 것을 요구한다”며 “손실 보전을 지원하게 된다면 차라리 형편이 어려운 농가에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역농협은 사리사욕에서 벗어나 ‘협동’이
▲ 제주국제공항. 제주·김포공항의 국내선 탑승 수속이 간편해진다. 신분증 없이 지문만으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김포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항공기 탑승 전 본인 신원확인 절차를 신분증이 아닌 생체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체인식 서비스는 지문과 손바닥 정맥을 탑승수속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발표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전용 게이트를 통해 수속을 신속하게 하고 기존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기던 인적오류를 사전에 방지, 항공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했던 불편 역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 및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를 방문, 신분증 제시 후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처음 생체정보를 등록할 때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그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게이트를 통해 보안 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 제주시는 22일 지난 1년 동안 모두 1148개의 위생업소가 증가, 2017년 12월 기준 제주시내 1만8879개소의 위생업소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위생업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음식점만 1년 동안 800여개가 새로 생겨났다. 22일 제주시가 발표한 2017년도 12월 말 위생업소 증가 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같은기간 보다 일반음식점은 582개소, 휴게음식점은 280개소, 숙박업은 29개소, 미용업은 120개소가 늘어났다. 반면, 단란주점은 10개소, 이용업은 8개소, 세탁업은 5개소가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제주시에서 모두 1148개의 위생업소가 증가, 모두 1만8879개소의 업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이 포함된 식품위생업소는 1년 동안 모두 1005곳이 늘어났다. 2016년 1만4766개소에서 6.8%가 늘어난 1만5771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다른 업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창업이 비교적 쉬운 업종이라는 특징이 있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커피숍의 경우는 SNS를 활용한 홍보 및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내세우며 커피 뿐
▲ 서귀포해경이 22일 오전 서귀포시 해안에서 자동자가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숨졌다.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서 자동차가 해상으로 추락, 한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유모(40·여)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과 119 등은 오전 8시37분께 차량을 인양하고 유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탑승자는 발견 당시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