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검찰청. 올해 상반기 검사 인사가 단행됐다. 제주에는 8명의 새로운 검사가 전입됐다. 법무부는 다음달 5일자로 고검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52명 등 검사 60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검검사급 검사에 대해서는 직제 신설, 사직에 따른 공석 보충 등 불가피한 소요에 따른 보충인사만 이뤄졌다. 일반검사는 정례 인사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47기 수료자 21명, 경력 변호사 5명 등 모두 26명의 신규임용도 이뤄졌다. 법무부의 올해 상반기 인사에 따라 제주에서는 진혜원 검사 등 8명의 검사가 전출되고 8명의 새로운 검사가 전입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다음은 인사 명단. ▲제주지검 전입 권유식(權裕植)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박준영(朴俊映) (서울동부지검 검사) 박양호(朴良浩)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이호석(李豪錫) (서울중앙지검 검사) 정수정(鄭秀正) (서울서부지검 검사) 박금빛(朴금빛) (인천지검 검사) 김수민(金秀珉) (목포지청 검사) 하용만(河龍萬) (서울동부지검 검사) ▲제주지검 전출 진혜원(陳惠媛) → 대구서부지청 검사 한대웅(韓大雄) → 순천지청 검사 서동범(徐東範) &ra
▲ 지난해 현장실습 중 故이민호 군이 사고로 숨지면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음료제조 업체의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다.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공장 재가동에 반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업체 관계자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공대위. [뉴시스] 지난해 현장실습 중 故이민호 군이 사고로 숨지면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음료제조 업체의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다. 이에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고용노동부 광주지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주)제이크리에이션의 공장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돼 재가동에 들어갔다. (주)제이크리에이션은 업체 공장에서 사고로 인해 이군이 숨지면서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의 명령으로 지난해 11월20일부터 공장 가동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같은달 27일부터 지난해 12월1일까지 현장실습 사고 업체에 대한 노동관계 전반 특별감독을 했다. 그 결과 모두 513건의 위반사항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 공장 재가동은 해당 업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요청이 있고
▲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은 지난 25일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앞으로 마을기자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인터넷신문 발행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다.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이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라는 비전을 내걸고 그 출발을 알렸다.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이하 마미협)은 지난 25일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마을의 소리를 전하는 새로운 언론의 등장을 알렸다. 마미협은 지난해 8월 움트기 시작했다. 4차례 준비모임을 가진 뒤 지난해 9월에는 관련 토론회를, 12월에는 제1회 마을공화국포럼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발기인회를 열고 25일 출범을 알린 것이다. 이번에 출범한 마미협은 앞으로 제주도내 43개 읍면동의 다양한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또 이를 파급시키기 위한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제주마을미디어대학을 운영하고 마을기자들을 양성한다. 마을기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며 조합을 홍보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인터넷신문 발행 등의 사업도 한다. 마미협은 출범 첫 사업으로 제주마을미디어대학 입문과정을 연다. 이 과정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6시 문화예술공간 이아 창
▲ 정치개혁재주행동은 26일 성명을 통해 "6.13 지방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5일 발족식을 갖고 있는 정치개혁제주행동.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시민단체가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3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제주행동은 26일 성명을 내고 “6·13 지방선거가 코앞”이라며 “국회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방선거 제도부터 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민심 그대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은 제주도민 및 국민의 목소리”라며 “그 뜻을 담아내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다. 제주 국회의원은 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만 바꾸는 것”이라며 “혼란을 초래할 염려도 없다. 오히려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제도다. 정책선거가 현실이 되고 지역 구도를
▲ 제주지방법원. 30년 전 시작된 제주시 애월읍사무소의 부지 논쟁이 제주도의 승소로 일달락됐다. 법원이 해당 토지 상속자들이 “토지를 반환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 임대호 부장판사는 26일 A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청구한 토지인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의 부친 B씨는 1965년 6월 사건의 발단이 된 토지의 소유권을 취득했다. B씨는 1975년 7월 숨을 거뒀고 A씨를 비롯한 자식들이 그 토지를 상속받았다. 문제는 1985년 10월 B씨 장남의 대리인으로부터 C씨가 해당 토지를 사드렸다고 주장, 매매계약서를 첨부한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주도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C씨는 “해당 토지는 사실상 북제주군에 기부채납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며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다. 도는 이후 해당 토지에 애월읍사무소를 신축하고 1986년 6월부터 해당 토지를 점유해왔다. 하지만 A씨는 “도가 해당 토지의 사용 승낙을 받은 것이지 기부채납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C씨가 해당 토지에 관해 체결한 매매계약 역시 대리인의 대리권을 인정할 증거
▲ 전력거래소 제주시사에 따르면 제주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25일 제주의 최대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고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제주의 최대전력수요가 94만6000kW를 기록, 역대 최고 전력사용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최대 전력사용량은 폭염과 가뭄이 이어졌던 지난해 여름 92만1000kW였다. 당시 여름철 에어컨 등의 냉난방기 사용으로 높은 전력 사용량을 기록했었다. 이번 전력사용량은 이보다 2.7%가 높은 수치다. 또 이번 수치는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하루만에 갈아치운 것이기도 하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도내 최대전력수요는 91만5000kW로 그 전까지의 최대 기록인 지난해 1월23일 84만9000kW를 갈아치웠다. 이 수치가 하루만에 다시 경신된 것이다.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은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한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낮 시간대에도 이어지고 있는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5일 제주의 최저기온은 제주 영하 2.5도, 서귀포 영하 2도, 성산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 이용 교통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공항은 전국 공항 중 인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운항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도 보다 3.3%가 증가한 76만여대가 우리나라 하늘길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주공항 관제탑이 1년간 처리한 교통량은 17만2524대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473대의 비행기가 제주공항을 이용했다. 이는 인천공항 관제탑 이용 교통량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인천공항 관제탑 이용 교통량은 36만3241대, 하루평균 1003대다. 제주공항 관제탑 교통량은 2016년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2016년 제주공항을 이용한 항공기는 모두 17만8143대다. 하루평균 487대다. 1년 동안 교통량이 3.2%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4년 전에 비해서 항공기 교통량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5년간의 기록을 보면 2013년 13만5489대, 2014년 15만275대, 2015년 16만3410대, 2016년 17만8140대, 지난해 17만2524대다. 4년 동안 3만
▲ 제주도의회. 역대 제주도의회 의원들 모임인 제주도의정회 임원진이 개편됐다. 제주도의정회는 25일 오전 11시 의정회 사무실에서 임원개편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제6·7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낸 부봉하 현 회장을 유임시켰다. 의정회는 또 상임부회장에 제5대 도의회 의원을 지낸 강공우 전 의원, 부회장에는 제7대·제8대 도의회 의원을 지낸 강착식 전 의원과 제7대 도의회 의원을 지낸 한성율 전 의원을 선임했다. 여성부회장에는 임기옥(6·7대) 전 의원을, 감사에는 김미자(제8대), 양대성(7.8대)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역대 도의회 의원들의 모임인 제주도의정회의 회장단 임기는 2년이다. 의정회는 1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현안 세미나 및 회지 발간, 회원교류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오름.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이 제주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됐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됐다. 동백동산과 효돈천 및 하례리 지정 이후 제주에서는 세 번째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등 6개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6개 지역은 저지곶자왈 및 저지오름, 강원 철원 DMZ철새도래지(철새평화타운), 전북 정읍 월영습지 및 솔티숲, 경북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경남 김해 화포천 습지 일원, 경남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이다.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의 경우 해당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산림유전자원 보전 지역에 속해 있어 이번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제주에서는 세 번째다. 2013년 12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습지가 지정됐다. 이후 서귀포시 하례리와 효돈천이 지정됐다. 동백동산은 천연동굴 및 자연습지 등이 생태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등 원시성이 우수한 자연생태를 보이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 제주지방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자고 있는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경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의경 A(2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26일 오전 5시께 제주시 한림읍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옆방에 잠들어 있는 20대 여성에게 다가가 신체 일부를 추행한 혐의다. A씨는 여름 특별휴가를 받고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던 중 투숙객 모임 파티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가 잠이 들자 이틑날 새벽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전에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만으로도 재범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항 전경. 지난해 제주도 전체 항만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13% 증가했다. 도내 건설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자갈과 철재 등의 건설자재 증가가 항만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전체 도내 무역항(제주, 서귀포) 및 연안항(애월, 한림, 성산, 화순)의 항만물동량이 1만8927t으로 2016년 1만6718t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건설 수주액 및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 모두 2016년보다 큰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설중인 공사 등에 따른 건설자재 물동량이 증가한 결과로 파악했다. 화물 품목별로는 자갈이 2016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철재는 3.3%, 기타 건설자재가 17.2% 증가했다. 다만 시멘트와 모래는 각각 5.6%와 4.5% 감소했다. 건설자재 중에서도 유독 자갈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항만과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 관련 공사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산포항과 애월항, 도두항, 위미항, 하효항 등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등 항만 공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반면 감귤·채소 등 농산물의 물동량이 21.5%, 비료가 18.3%, 유류가 2.6% 감소했다. 항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장애인을 동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의회 유진의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유진의 도의원과 장애인 시설 원장 윤모(63·여)씨에게 각각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유 의원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27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열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나선 유세에 장애인 동원을 부탁한 혐의다. 윤씨는 유 의원의 요청으로 장애인과 시설 직원 등 50여명을 현장에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4일 윤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검찰이 윤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 의원이 장애인 동원을 부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5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교육적, 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 단체 등의 조직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도록 할 수 없다. 이를 어길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