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민주노동초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7일 오후 2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는 최저임금 위반 불법, 편법, 꼼수에 대한 대대적인 근로감독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노동부에 “최저임금 위반 불법, 편법, 꼼수에 대한 대대적인 근로감독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7일 오후 2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은 노종자와 그 가족의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보장하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며 “최저임금을 상대로 한 모든 불법, 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 보장은 이미 사회적 동의와 합의가 이뤄졌다”며 “하지만 지금 월 157만원 수준의 최저임금조차 무위로 돌리기 위한 움직임들이 있다. 이는 노동자의 삶을 무너뜨려 야만의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현장에서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는 최저임금
▲ 지난 6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있다. [뉴시스] 닷새간 이어진 폭설과 한파에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제주도에 현실적인 피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제주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농민들이 애써 키워온 농작물이 얼어버리는 등의 동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한파 피해 농가의 심정을 헤아린 현실적인 피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감귤류, 월동무, 콜라비, 브로콜리, 깻잎 등 513개 농가에서 1461.1 헥타르의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대부분은 월동무로 나타났다. 피해면적이 1300 헥타르를 넘어 섰다. 한농연은 이러한 사실을 지적하며 “농작물 피해액과 복구미만도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농연은 이어 “이는 현장에서 육안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1차 피해에 불과하다”며 “20일 가량 지난 시점부터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피해규모와 복구비용은
▲ 제주 동부에 6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 연동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폭탄 5일 천하'는 무서웠다. 제주북부에는 199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는 최근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겨울을 보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제주시 기준 눈이 내린 날은 모두 17일이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날 눈이 내렸다. 현재까지 강설 최다일은 1963년 기록된 30일이다. 연속된 강설기간도 유독 길었다. 이례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연속으로 눈이 내렸다. 2004년 역시 닷새간 연속적으로 눈이 내린 후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 것은 14년만에 처음이다. 많은 날 눈이 내린만큼 적설량도 기록적이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북부의 최대 누적적설량이 14.4cm를 기록했다. 1923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14위 기록이다. 하지만 13위까지의 기록은 1990년대 이전의 기록들이다. 그 이후 30여년만에 제주북부에는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관측 이래 제주북부에 가장 많은 누적적설량은 1959년 1월18일 기록된 21.5cm다. 지난 6일 많은 눈이
서귀포의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도 늘어났다. 다만 재산피해는 큰 폭으로 줄었다. 제주 서귀포소방서는 7일 ‘2017년 화재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귀포소방서 관내에서 생긴 화재 건수는 모두 130건이다. 2016년 97건에 비해 34%가 증가했다. 인명피해 역시 4명으로 전년대비 1명이 늘어났다. 반면 재산피해는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서귀포에서 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모두 2억6900만원이다. 2016년 서귀포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7억17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62.5%가 줄어든 수치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난 화재 130건 중 비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46건으로 전체 화재의 35.4%를 차지했다. 뒤이어 임야 40건(30.8%), 주거 19거(14.6), 기타 17건(13.1%), 차량 8건(6.1%)순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발생 건수의 절반 이상인 60.7%를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은 22건(16.9%), 원인미상 17건(13.1%), 기계적요인 8건(6.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아름다운 선거’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공모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13일 이뤄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참여, 희망, 축제, 화합의 선거’ 분위기 조성사업 ▲유권자의 민주시민의식 함양 사업 ▲지방선거 특성에 부합하고 위원회 브랜드('아름다운 선거‘)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언론·종교·시민사회·예술단체 및 학계 등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지원 서류를 작성, 우편·방문·이메일로 도선관위 홍보과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단체의 명의 또는 대표의 명의로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할 수 없는 단체 등은 사업대상에 선정될 수 없다. 도 선관위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1
▲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토지주 대책협의회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JDC를 즉각 해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서귀포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관련 기존 토지주들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토지주 대책협의회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과 상생을 운운하며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JDC를 즉각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JDC는 신화월드 초대형 카지노를 끌어와 제주도를 도박의 섬으로 전락시켰다. 또 영리병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허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제주도민과 정부의 정책기조도 거스르겠다는 오만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JDC는 제주와 도민은 뒷전”이라며 “조직의 성과를 어떻게든 유지해 조직이 살아남고 보겠다는 조직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제주4.3평화재단이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에서 있었던 4.3평화재단 업무보고에 대한 행정자치위 소속 의원들의 질의과정에서다. 제주4.3평화재단은 7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상대로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는 지난달 31일 제7대 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된 양조훈 이사장이 했다. 이 자리에서 행정자치위 소속 의원들은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평화재단의 노력이 부족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홍경희 의원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며 “개정안 통과를 위한 노력에서 평화재단은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양 이사장은 “사실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1999년 4.3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 NGO단체 대표로 제정과정을 지켜봤다. 당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면 많은 이들이 의지를 모아 노력했고 특별법이 국회의 마지막 선을 넘을 수 있었다”고 말
▲ 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에 내린 많은 눈으로 차량이 눈에 묻혀 있다. 제주에 닷새째 몰아치고 있는 폭설이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제주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을 기해 제주동부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제주북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오전 8시에 제주산간의 대설경보도 해제되면서 제주에 내려졌던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해안지역의 눈이 거의 끝나고 있고 산지의 눈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눈은 7일 아침까지 오다가 그치겠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 주요지점의 적설량은 제주 14.3cm, 아라동 52.1cm, 유수암 25.7cm, 성산 22.5cm다. 어리목은 현재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관측장비에 오류가 생겨 관측이 안되고 있다. 어리목에는 6일 낮까지 99.5cm의 눈이 쌓였다. 한라산은 현재 모든 탐방로가 통제중이다. ▲ 6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 이날 내린 눈으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제이누리=
▲ 양석완 제5대 제주도감사위원장이 6일 오후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서 가결됐다. 제주도의회는 6일 오후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석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도의원 41명 중 32명이 참석했다. 찬성 30명, 반대 2명이었다. 앞서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양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절차를 가졌다. 청문회 이후 인사청문특별위는 양 예정자에 대해 “조직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객관성, 공정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적합 의견을 제시했다. 툭히 "제주대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집중해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지방의회 선거에도 관여하지 않아 정치적 중립성을 잘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의회는 6일 오후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주도의회는 6일 오후 제358회 임시회 제1차
▲ 원희룡 지사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주도정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교통체계 개편,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제주형 공공임대주택 정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제주의 성장통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주도정 업무보고를 했다. 원 지사는 이를 통해 “지금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성장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지만 성장에 가려진 그늘도 있다. 잘 되는 것은 더욱 키우고, 개선할 것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도 “불균형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어렵다”며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자원순환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공공주도로 가고 있는 제주형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언급하며 “이제 시작했다. 이제는
▲ 고재문(전 제주교총 회장)·고창근(전 교육국장)·김광수(교육의원)·윤두호(전 교육의원) 등 4명은 6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교육감 단일 후보로 김광수 교육의원을 추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현 이석문 교육감에 대한 대항마로 김광수 교육의원이 추대됐다. 고재문(전 제주교총 회장)·고창근(전 교육국장)·김광수(교육의원)·윤두호(전 교육의원) 등 4명은 6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나갈 단일 교육감 후보로 김광수 교육의원을 추대했다. 이번 후보 단일화는 합의추대로 결정됐다. 윤두호 전 교육의원은 “지난달 23일 단일화 추진 기자회견 이후 10차례 만나서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여론조사의 허와 실, 문제점 등을 인식하고 합의추대로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어 “제주
올해 제주도의회 의정활동의 문을 여는 제358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간의 일정이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특벌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구했다. 고 의장은 이날 “우리가 맞이한 무술년 새해는 제주발전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지도가 필요하다”강조했다. 고 의장은 그러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 70주년을 맞는 제주 4.3 완전해결, 지방선거 등은 제주의 미래를 희망으로 안내할 지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에 대해 운을 뗐다. 고 의장은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가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지만 냉소적인 반응이 더 크다”며 “자치재정, 자치입법, 자치행정권 등 헌법적 제약에 따른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