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환경·스마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경제비전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4일 희망정책 시리즈의 3번째 정책을 발표했다. 제주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스마트농업, 명품관광, 환경융합, 그린에너지 산업 등을 통해 스마트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예비후보가 밝힌 스마트농업은 사물인터넷과의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팜, 농식품 융합 사업,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산업 육성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또 “질적관광 성장을 위해서 제주형 생태관광 육성 및 다양한 관광 컨텐츠 육성, 문화·숙박·체험·음식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계한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융합 부문에서는 오름과 곶자왈, 수자원, 해양 등 제주 천혜의 자원과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 모니터링을 통한 공공주도의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말했다. 나아가 대형 풍력발전 및 태양광 발전 유지·보수 인력 육성, 마을과 협동조합 단위의 소규모 태양광&mid
▲ 제21회 제주들불축제 셋째 날인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오름불놓기가 진행됐다.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불꽃이 오름 전체에서 번지고 있다. [뉴시스] 들불의 소원이 제주 밤하늘에 올랐다. 소원을 담고 한해의 액막이를 기원하는 들불이 새별오름 전체로 번지며 타올랐다. 제21회 제주들불축제 셋째 날인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진행됐다. 오름불놓기가 있기 전부터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대형 부럼깨기와 마상마예공연, 청소년 장기자랑대회 등이 이어졌다. 그밖에 다양한 행사 부스도 마련됐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운집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 첫날 채화제례 이후 제주시 삼성혈을 출발한 불꽃은 제주시청을 거치고 2일 제주 전역을 돌아 행사장인 새별오름에 도착, 들불안치대에 머물고 있었다. 이 불이 오후 8시 쯤 새별오름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불씨를 전해받고 들불을 놓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원희룡 지사와 고충홍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도 함께 했다. ▲ 제
▲ 부영관광호텔 조감도. 서귀포시 중문의 해안경관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부영이 호텔의 높이를 낮추라는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보완요구에 반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부영이 지난해 12월 제주도를 상대로 ‘환경보전방안 조치(이행)계획 재보완 요청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원토지주이자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도에 ‘중문관광단지 2단계사업 환경영향저감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건출물 고도를 9층으로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도는 공사측에 계획 보완을 요구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도에 다시 ‘중문관광단지 2단계 사업 환경영향저감 이행계획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수정안에 고도완화가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의견 등을 반영, 건축물 높이를 낮출 것을 재요청했다. 이 재요청에 부영이 반발하면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부영은 2016년 2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동쪽 아프리카박물관 앞까지 약 1km 구간에 지하4~5
▲ 올해 세화중을 졸업한 학생들이 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청소년 동영상 공모전에서 받은 상급을 "4.3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 제주도내 청소년들이 4.3 동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을 4.3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쾌척했다. 2일 제주4.3 70주년기념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세화중를 졸업한 김연주·장하은·한하늘양이 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청소년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함께 받은 상금을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념사업위에 전달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던 중 고교에 입학하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모교 세화중에서 기념사업위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교사였던 김순열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4.3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4.3유족들에게 전달돼 4.3 70주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이어 &l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도민이라면 누구나 1만원으로 뭍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2일 ‘희망정책 시리즈’의 일환으로 “도민들 누구나 5000원, 왕복 1만원으로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나들이’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은 도서민임에도 불구하고 고액을 지불해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하고 있다”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으로 우리나라 도서지역의 주민들은 선박최고 운임제도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추자도와 우도를 제외한 제주도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박최고 운임제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뭍지방으로 나가기 위해 선박을 이용할 경우 5000원만 내면 된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도민 역시 이 선박최고 운임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돈 50
▲ 제주지방경찰청이 21일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 가운데, 도내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설 직전 제주도 구자읍 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의 충격파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과 경찰이 합동으로 게스트하우스 안전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나홀로 여행'에 대한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숙박업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강력한 치안시스템을 구축, 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고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등급 관리제가 시행된다. 또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불법적 '술 파티'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이뤄진다. 성범죄자의 숙박업 취업제한도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스트하우스 안전시스템 구축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제주도.경찰 통합 실무협의회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와 경찰청은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몇 차례 실무급 대책회의와 민간단체가 참여한 합동회의, 제주 치안협의회 회의 등을 가지며 관련 논의
제주도의 차량적정대수가 39만6000대로 조사됐다. 하지만 렌터카와 전세버스는 이미 적정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차량 등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중될 교통혼잡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11개월간)까지 수행한 ‘차량증가에 따른 수용능력 분석 및 수급관리 법제화’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의 차량적정대수는 39만6000대로 나타났다. 자가용이 36만대, 렌터카가 2만5000대, 전세버스는 1600대, 택시 5400대, 화물차 4000대로 조사됐다. 이를 지난해 도내 차량등록대수와 비교해봤을 때 렌터카와 전세버스는 이미 적정대수를 초과했다. 지난해 도내에 등록된 렌터카는 3만2053대로 나타났다. 전세버스는 2195대다. 각각 7053대와 595대를 초과한 것이다. 자가용의 경우 지난해 도에 등록된 차량대수는 25만1074대로 적정대수 대비 10만대 정도의 여유가 남아 있다. 하지만 도내 자가용 대수는 1년에 4만~3만대 꼴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자가용의 경우에도 2~3년 안에 적정
▲ 제주지방법원.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2월4일 새벽 4시경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여자친구인 A씨과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술에 만취해 정신이 없는 틈을 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다. 한 판사는 “피고가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피해자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몰래 촬영했다. 피해자가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극심한 정식적 고통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선고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뉴시스] 제주에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도지사의 자동차 운행 제한 권한 확대와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 보장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8일 오후 열린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217명 중 찬성 210표, 반대 7표였다. 이날 통과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도지사의 ‘자동차 운행 제한’ 권한이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및 예방’을 조건으로 제주도에 속한 부속도서에서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특히 급증하고 있는 렌터카의 수급계획을 포함해 수급조절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수급·조절에 관한 사항을 제주도의회에서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다 번번이 실패한 ‘렌터카 총량제’가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렌터카 총량제’와 관련해 원희룡 지사는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11월 제356회 제주
▲ 제주시 중앙로 광양사거리~법원사거리 구간의 중앙우선차로에서 버스와 택시가 함께 운행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에 대한 제주도와 민주당의 의견대립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반박에 대한 재반박 양상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논란도 증폭되고 있는 모양세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제기한 우선차로제 관련 법적 문제에 도내 인사들도 힘을 더하는 형세가 펼쳐지자 도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반박했다. 이에 오 의원은 도의 브리핑 내용을 다시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오영훈 의원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청이 27일 보도자료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선차로제와 관련된 문제제기에 반박을 했다”며 “도가 법령을 무시한 무리한 제도 추진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오류를 시정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해도 대한민국의 법령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며 “우선차로제는 시행 전부터 법령적용에 대해 제주경찰청에서 수차례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도가 밀어붙이자 제주경찰청에서 경찰청에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도 문대림 예비후보와 관련된 ‘제주유리의성’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 바른미래당이 후보자 검증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관련해 ‘유리의성’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며 “깨끗한 정치와 의혹 해소를 원하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당연한 것”이라며 “적폐청산의 주체로서 과연 자격을 갖춘 적격자인가를 묻고 또 묻는 것은 도민과 제주 미래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문 예비후보를 믿는다. 그러기 때문에 문 예비후보에게 논란거리에 대한 성실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한다”며 “의혹해소야말로 투명하고 멋진 경선의 첫 출발점이자 도민들에게 희망의 제주를 안겨드리는 초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 제주지방법원. 난방용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 목재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종교인과 부탁을 받고 목재를 공급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28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68)씨와 황모(55)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15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장로로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 선교센터에서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하는 황씨에게 “화목보일러용으로 사용할 재선충병 소나무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이에 제주시 애월읍 방제작업장에서 5t트럭 수대 분량의 소나무류 목재를 선교센터에 공급한 혐의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재특별법에 따르면 반출금지구역에서 나온 소나무류는 이동이 금지된다. 제주시는 2015년 7월부터 전지역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