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의 '제주유리의성' 의혹에 대해 문 예비후보가 민주당 내 ‘한 팀'을 제안을 통해 의혹제기가 아닌 '시대적 과제' 해결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당의 박희수 예비후보는 ‘한 팀'은 후보자의 의혹 해명과 도민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 역시 “도민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최근 바른미래당 및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의 제주유리의성 의혹 제기에 박희수 예비후보 역시 가세하자 지난 4일 자신의 SNS계정에 “같은 당 경쟁후보간의 인신 공격은 아프다. 공격이라 아픈 것이 아니라 도민들과 지지자분들에게 죄송하고 부끄러워 그렇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다.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방권력 교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민주당 1(한)팀 캠페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의 이러한 제안
▲ 원희룡 지사가 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우선차로제와 관련해 도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해달라"라고 주문하고 있다. 논란 끝에 제주도정이 ‘과태료 부과 유예’로 한 발 물러선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도민혼란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5일 오전 9시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3월 첫 주간정책회의에서 “그동안 운영해왔던 우선차로제에 대해서 일부 문제제기와 혼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우선차로제와 관련해 기관 간의 견해차이가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이 부분은 불필요한 부분”이라며 “법적 안정성을 가지고 불복시비라던가 기관 간의 이견 부분들에 대해 도민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명확히 정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특히 오정훈 제주교통항공국장을 향해 “이 부분에 대해 교통항공국장께서 경찰청 등 기관과의 실제 협의가 된 내용과 법적 근거 및 시행방안에 대해 도민들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ldq
▲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이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김광수 의원은 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원직을 유지한 채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교육감 예비후보자로 백의종군 하겠다”며 “미래제주교육을 완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 의사와 상관 없이 현행 공직자 선거 관련 법령에서 지방교육차지법 교육의원 부분이 2014년 6월30일 일몰됨에 따라 교육의원직을 유지한 채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없게 됐다”며 교육의원직 사퇴 사유를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공직을 내려놔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일인 6월13일 기준 90일 전은 오는 15일이다. 과거에는 교육
▲ 제주서부경찰서. 2015년 여름 제주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던 현직 언론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이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됐다. 서로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다는 것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일간지 논설위원 현모(44)씨가 제주시청 백모(60) 전 국장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해 백씨의 혐의를 인정,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백씨는 2015년 8월19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연동 제원사거리 인근 거리에서 현씨와 시비가 붙자 손으로 밀치는 등의 폭행을 가한 혐의다. 사건의 발단은 3년 전이다. 당시 현씨는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우연히 백씨를 만나자 함께 술을 마실 것을 권했다. 하지만 백씨가 먼저 귀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현씨가 백씨에게 욕설을 하며 손으로 밀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제주도내 사회 곳곳에서 ‘언론사 기자의 갑질’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단순히 공무원 한 명에게 폭행을 가한 것이 아니라 7000여 제주 공직자를 위해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월 10만원대 청년공공영구임대주택 5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제주형 청년수당 도입과 청년 뉴딜 일자리 창출 등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제주청년들의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이 20%가 넘고 대학생의 주거비 지출 부담은 78%”라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월 10만원대 청년 공공 영구임대주택 5000호를 건설해 청년 주거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원하면 39세가 되는 시기까지 최장 20년을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공공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시장의 왜곡이나 충돌 없이 임기내 5000호를 지어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과는 별도로 미분양 아파트 및 구도심 건축물 매입·임대 후 리모델링을 거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 행복주택 등은 일정기간만 거주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
검찰과 경찰의 긴밀한 협조로 중국정부의 범죄인 인도요청 대상자를 검거했다. 제주에서 외국정부의 범죄인 인도요청 대상자를 검거한 첫 사례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중국정부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공조, 중국 범죄인 A(32)씨 등 남성 1명과 여성 4명, 모두 5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3월부터 중국 낙양시 일대에서 피해자 71명에게 “투자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중국화 약 1576만 위안(한화 약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제주지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15일에서 22일 사이에 연이어 제주에 들어왔다. 이들의 범죄를 감지한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20일 우리 경찰청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중국정부의 요청에 외교부는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다. 외교부에서 범죄인 인도요청이 들어오자 서울고등법원은 대상자들에 대한 인도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서울지검은 지난 1월23일 형사소송법에 따라 제주지검에 인도구속영장 집행을 위임했다. 이후 제주지검은 제주지방경찰청 및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에 들어갔다. 경찰이 제주에서 대상자들을 검거하고 제주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정 최초로 여성 정무부지사를 뽑겠다고 공약했다. 여성정책을 강화하고 여성 공무원의 비율도 높일 뜻을 밝혔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도청 최초로 여성 정무부지사를 발탁, 여성정책을 강화하고 기획·예산 등 도 주요부서의 여성 공무원 비율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도정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비율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통계자료를 인용하며 “원희룡 도정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32%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5급 이상 비율은 전국보다 1%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햇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부서 여성공무원 비율도 32.1%로 전국 13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제주여성은 강인함의 상징임을 내세우며 마치 상품처럼 내세우기만 했다. 여성의 결정권 강화나 사회참여를 위한 도정 차원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김 예
▲ 제주삼다수. [제주개발공사] 미국의 음료회사 코카콜라도 탐냈다. 출시를 하자마자 국내 먹는샘물 시장점유율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자연에서 산업자원을 얻어내고 이익을 지역에 넘겨준 브랜드가 있다. 20년 성인이 된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5일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다수는 줄곧 시장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파워 1위로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수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이른바 ‘국민생수’로 발돋움 한 삼다수, 이제는 먹는샘물 산업의 발전과 국민들의 물 건강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1년 365일 품질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출시 20년을 맞은 올해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물, 세계인의 먹는 샘물로 성장할 비전을 세우고 있다. 물이 귀한 도민 생명수에서 전 국민의 먹는 샘물로 삼다수의 근원은 제주의 지하에서 뽑아올린 지하수다. 도민의 생명수로 불리던 물이다.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제주도 지형지질 특성상 지표수 발달이 미약해 용수원을 전적으로 해안의 용천수와 봉천수에 의존해왔다. 때문에 제주는 비가
▲ 전기차들이 지난해 3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용담 해안도로와 중앙로 사거리를 잇는 전기차 행렬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내 전기차 누적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3년 전기차 민간 보급이 시작된지 5년만에 도내 등록된 전기차가 역외 차량을 제외한 도내 차량대수 37만1987대 중 2.6%의 점유율 차지하면서 누적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도내 전기차 누적대수는 지난 2일 기준 1만2대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 1만대 돌파다. 도는 ‘카폰프리 아일랜드 2030’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도내 내연기관 차량을 100% 전기차로 대체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차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특히 2016년 10월 도내 전기차 1% 점유를 기점으로 관이 주도하는 보조금 정책에서 인프라 및 문화 등을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ls
▲ [뉴시스] 제주도가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통행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유예했다. 통행 위반 차량에 대해 올해 말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선차로제의 법적 근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단속을 강행하려던 도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통행 위반 차량에 대해 올해 말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과태료 부과는 유예됐다 도는 “제주지방경찰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나왔던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근거해 우선차로제를 운영하더라도 법적 안정성을 위해 제주특별법의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최근 법령해석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따른 불필요한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며 과태료 부과 유예 사유를 밝혔다. 다만 도는 우선차로제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3조 및 제34조에 근거해 위반시 과태료 부과에 대한 법적 근거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법적 안정성을 더욱 명확히 해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빠른 시일내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도심교통난 해소라는 취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제주 각 지역의 도민들을 대표하겠다고 나선 이들의 면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일 오후 6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의원 25명, 교육의원 2명 등 모두 27명이 등록을 마쳤다.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곳은 고(故) 신관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의 지역구였던 일도1동·이동1동·건입동 선거구였다. 기존 제1선거구다.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정(60)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와 문종태(48)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왕철(40) 전 도연합청년회 회장이 나섰다. 그 밖에 바른미래당에선 강길봉(62)씨, 무소속 김영범(45)씨가 등록을 마쳤다. 기존 제2선거구인 일도2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호형(52) 오영훈 국회의원 정책특별보좌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5선거구인 이도2동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광일(45), 오라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승아(42)와 자유한국당 백성철(57)씨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에 새롭게 정착한 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혁신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이주민과 지역민은 모두 제주도민의 한 구성원으로 지역민은 이주민을 배려하고 이주민은 지역민에게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혁신사업을 마을만들기 중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먼저 최근 6~7년간 지속된 인구유입에 따라 제주인구가 크게 늘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착주민과 지역민과의 관계형성, 지역공동체 참여 등이 이들이 하나되는데 선결과제로 대두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광역단위의 통합지원체계 구축 및 읍면권역 거점형 지원체계를 검토해 나가겠다”며 “정착주민과 지역민 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소통·공감을 위한 커뮤니티형 네트워크 지원사업 역시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