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등 제2공항 반대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정감사 자리에서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대응할 뜻을 밝혔다. 심 대표는 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등 제2공항 반대단체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제2공항 중단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제주도가 도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부가 추진한 용역 결과 제주도에 2개의 공항이 필요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제주도민의 뜻도 이와 같다. 제2공항 건설을 전면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공항이 아니라 제주가 포화상태라는 우려가 더 높다”며 “제주도가 과잉관광으로 교통난, 쓰레기문제, 오·폐수 처리 문제, 환경 훼손, 부동산 및 생활비 폭등 등의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제주시가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을 만난 자리에서 첫 삽을 뜬지 11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하는 연북로의 완공을 위한 예산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오 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제도개선 1건과 국비사업 6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제주시가 협조를 요청한 국비사업 6건은 제2도시우회도로인 연북로의 마지막 구간 조기개설과 관련한 예산 확보와 제주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사업,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 동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이 중 연북로의 마지막 구간은 번영로에서 삼화지구까지 이어지는 1.96km 구간으로 2018년 3월22일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고 공사에 들어갔지만 예산확보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201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공사가 거듭 지연되면서 현재 공정률은 지난 6월 기준 43%수준에 머물고 있다. 토지보상도 전체 116필지 6만7580㎡ 중 86필지 6만424㎡의 협의가 완료되면서 89.4%의 보상이 마무리됐지만 나머지 10%의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등의 확보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 오는 7일부터 3주간 금·토·일 이호랜드 부지에서 판매가 이뤄질 제주 중소바이오기업 상품. 제주 중소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드라이브 스루'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중소바이오기업 드라이브 스루 특가판매전’을 오는 7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착한 소비가 만드는 작은 기적, 힘내요! 제주”다. 7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매주 금, 토, 일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이호랜드 부지에서 열린다. 판매되는 품목은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회원사 13개 기업이 생산한 화장품 3종과 식품 11종이다. 각각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꾸러미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동백핸드크림 등이다. 식품 꾸러미는 석류즙과 돈육포, 한라봉과즙, 감귤초콜릿칩
▲ 제주감귤박람회 행사 모습. 매년 1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감귤박람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제주도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15일간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감귤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다. 매년 10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방문, 국내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과수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인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행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감귤박람회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감귤박람회’ 개최가 최종 결정됐다. 주최기관인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행사기간 중 가상의 3D 온라인 감귤박람회 사이트(www.jicexpo.com)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박람회장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박람회 현장에는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가 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의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는 제주의 생태와 평화, 문화를 파괴하는 도로가 될 것”이라며 진입도로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해군기지 반대단체가 제주해군기지 진입도로를 놓고 “제주의 생태와 문화를 파괴하는 군사도로”라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의 해군기지 진입도로는 제주의 생태와 평화, 문화를 파괴하는 도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군기지 진입도로는 2015년 10월 국방부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토지보상은 국방부가, 공사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장문화재 발굴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운을 뗐다. 이들은 “공사 구간 중 일부는 마을 안에서 오랫동안 ‘대궐터’라 불렸던 곳”이라며 “물이 흔하고 따뜻한 강
▲ 제주도청. 제주에서도 지역화폐가 발행된다. 10월 중에 첫 선을 보인다. 제주도는 3일 열린 제주지역화폐 발행 추진 TF팀 회의 결과 오는 10월 제주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 결과 제주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올해 200억원으로 시작된다. 이어 2021년 1500억, 2022년 2000억원을 목표로 매년 규모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3년간 모두 3700억원 규모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소비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월10일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관광과 문화체육, 1차 산업 등 각 분야의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키우고 부가가치를 확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의 제주지역화폐 발행 추진 TF팀 회의가 열렸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된 세부사항이 정해졌으며 이번 회의에서 10월에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결정됐다. 제주지역화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전자상품권으로 발행된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 [사진=뉴시스] 제주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폭염특보는 물론 열대야까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다르면 이날 제주는 제주에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영향으로 추자도와 산지를 제외한 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특보는 하루 최고 체감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최근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3도의 분포를 보이고, 하루 최고 체감기온이 31도에서 34도까지 오르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북부와 동부, 서부는 지난달 28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6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 남부는 지난달 31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3일째 이어지면서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은 밤사이에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 현상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주요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6.7도, 고산 26.2도, 성산 26.7도, 서귀포 26.3도를 나타내며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26도를 넘
▲ 제주도청. 제주 지역 공유재산 매각 기준이 완화됐다. 제주도는 도민불편 해소를 위해 공유재산의 매각기준을 오는 3일부터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소규모 토지 매각기준이 일률적으로 토지 면적 200㎡ 이하였다. 하지만 ‘제주형 공유재산 관리시스템’ 개정으로 1필지 매각 가능 면적이 용도지역별로 400㎡까지 확대됐다. 단 1필지 전체 공시시가 3000만원 이하이며 행정 목적에 사용계획이 없어야 하고 분할 매각을 할 수 없는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다. 400㎡ 이하로 기준이 상향된 토지는 녹지지역과 보전관리·생산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다. 주거·상업·공업지역과 계획관리지역, 취락지구, 개발진흥지구는 종전과 동일하게 1필지 매각 기능 면적이 200㎡ 이하다. 그 밖에 밖에 동일인 사유지에 둘러싸인 공유지는 면적에 관계 없이 해당 사유지 소유자에게 매각이 가능해진다. 공동 지분 공유지(동지역 500㎡, 읍․면 1,000㎡ 이하)는 50% 이상 지분을 가진 개인 소유자에게 매각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매각기준 완화로 도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후보로 나섰던 장성철(52)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30일 열린 제20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난 21일 열린 2020년 정기 제주도당대회에서의 장성철 도당위원장 선출을 승인 의결했다. 이날 비대위에서는 장성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16개 시·도당위원장 선출의 건이 상정돼 승인 의결됐다. 비대위 승인의결에 따라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은 31일부터 본격적으로 도당위원장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장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으로 인해 제주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시기에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조만간 도당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도당 운영의 기본방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 관광산업 피해액이 1조5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총괄 조정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연구원이 내놓은 '포스트 코로나19 피해극복과 도약을 위한 과제 발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개월 간의 코로나19발 제주관광산업 피해액은 1조5107억원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관광객 수에 관광객 1인당 관광산업 매출액을 곱해 얻은 결과다. 1월부터 5개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66만8704명으로 지난해 동기 602만8386명보다 39.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348만6781명으로 지난해 동기 539만5968명보다 35.4%가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발길이 끊기다시피하면서 18만1923명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63만2418명보다
▲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제주도의회가 정부의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결정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는 31일 오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허용 결정의 철회를 촉구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업계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위는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는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신규특허 허용을 결정하면서 10만 제주소상공인을 비롯한 제주도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던 제주 골목상권과 관광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허용은 고통을 가중시키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특위는 “대기업 면세점 1개소 추가 결정은 중국인 무사증제도 일시 중단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제주 시내면세점 2개소와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1개소가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현 상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국가인권위원회. [사진=뉴시스] 행정당국이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제주도내 인권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조천읍 람스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장 고제량씨의 인권침해 상황을 상담했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봤을 때 심각한 인권침해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 및 차별에 관한 진정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제량씨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은 30일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다. 제주도의 행정조직이 고씨에 대한 개인 신상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의 정치적 성향 등을 파악, 이를 빌미로 위원장 사직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씨는 최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장 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2019년 12월 임기 시작 후 8개월 만이다. 왓은 이를 두고 “이는 세계인권선언문 제12조 사생활 보호 관련 조항, 제18조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 제19조 의사표현의 자유, 제22조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 또는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