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경찰은 타운하우스 내 미분양주택 15세대를 불법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로 김모씨를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타운하우스 조감도. 제주도내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불법숙박업으로 번지고 있다. 분양되지 않은 타운하우스을 통해 불법숙박업을 한 업자가 적발됐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모(52)씨를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제주시내 한 타운하우스 8개 동 64세대 중 15세대가 분양되지 않자, 인터넷 숙박업공유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이용해 불법숙박 영업을 한 혐의다. 지금까지 한 타운하우스에서 1~2세대 규모의 불법숙박업이 이뤄진 적은 있었으나 한 타운하우스 내 15세대 규모의 불법숙박업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타운하우스를 마치 바비큐장, 야외풀, 테라스 및 영화관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급 풀빌라인 것처럼 홍보,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객들은 주로 연인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빈집 15세대를 이용해 1박에 22만원에서 많게는 26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안전한 먹거리와 친환경 농업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12일 밥상살림과 생명살림, 농업살림의 세살림 급식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친환경 급식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및 친환경 식재료를 생산하는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친환경 농업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라며 “병충해와 각종 비용 등의 이유로 친환경을 포기하는 농업인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현실의 벽에 막혀 친환경 농업을 보여줄 수 없다면 이 또한 교육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ldqu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정이 교육청으로 둔갑해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가 ‘공교육 활성화 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을 연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과 관련, “공교육 활성화 방안 의견수렴을 교육청이 아닌 도청에서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장도 모자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까지 모이도록 했는데 교육청이 모르게 했다”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또 간담회는 하필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열린다”며 “일반인들의 모임이나 회의도 오해를 살까봐 미뤄지고 있는 판국이다. 제주도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것은 명백하게 선거운동을 위한 간담회”라며 “관권선거 운동의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시 일도1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있었던 고경실 제주시장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관련 브리핑을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다시 한 번 고경실 제주시장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브리핑을 비판하고 나섰다. 더 나아가 브리핑에 원희룡 도정의 의도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원 도정의 입장도 촉구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제주시 일도1동 천년타워에서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정책이 제주사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도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불편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고경실 제주시장은 저의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이러한 고 시장의 기자회견은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적 발언이다. 의례적인 브리
▲ 강철남 더불어민주당 연동을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립대학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6.13지방선거에서 연동을 지역구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을 통해서다. 강철남 관장은 13일 논평을 통해 제주 옛 탐라대 부지를 활용, ‘제주도립대학’을 설립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강 관장은 “옛 탐라대 부지는 제주도가 2016년 6월 418억에 매입했으나 3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반면 서귀포 시민들과 옛 탐라대를 설립하는데 기여한 하원동 주민들은 본래의 대학부지 용도에 맞는 대학이 유치되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강 관장은 그러면서 “이 부지는 서귀포 시민들의 열정이 담겨 있는 대학부지”라며 “도립대학을 설립해야 한다. 특히 지역 특성화 대학으로 제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해야 한다. 또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관장은 이어 “도립대학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의 시민들이 이
▲ 유시민 작가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참여 "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유명인들의 4.3 알리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인 ‘알뜰신잡’으로 제주4.3의 아픔을 알린 유시민 작가다.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4.3을 알렸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유시민 작가가 지난 2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3을 알리고 있는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유 작가가 참여한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은 제주의 비극으로만 인식됐던 제주4.3을 대한민국의 역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SNS 릴레이 운동이다.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구호를 통해 역설적으로 제주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음을 부각하고 있다. 동시에 4.3의 완전한 해결에
▲ 제주동물테마파크 조감도 제1호 제주투자진흥지구라는 별칭을 얻었던 제주동물테마파크가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에 휩싸였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 난개발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재이행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2007년 1월 개발 사업 승인을 받았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원 58만1050㎡에 종합휴양시설로 계획됐다. 하지만 재정난 등의 이유로 사업은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사업자가 부도가 나는 등의 난항도 겪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제주동물테마파크의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2011년 1월14일 공사를 중단한 이후 6년 11개월만이다. 지난해 12월18일 기반공사와 부지 정리를 목적으로 재착공에 들어간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환경영향평가다. 현행법상 공사를 중단한 후 7년이 경과하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하지만 동물테마파크는 공사 중단 이후 7년이란 기간을 2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재착공에 들어갔다. 환경운동연합은 &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릴레이’를 통해 자신의 10번째 정책을 내놨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 3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에는 사업비 200억원이 투자된다”며 “하지만 문화재 복원, 제주성 유지, 목관아 광장 조성 등 역사성과 장소성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주민동의가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제기된 주민의 의견수렴, 주민참여방안 미흡 등의 문제와 논란도 일으켰다”며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원점 재검토해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의 심리적 박탈감을 해소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시재생은 예전의 재개발 방식과 사뭇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안전명품도시’로 만들 뜻을 보였다.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전관리기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12일 9번째 희망정책시리즈를 발표했다. 안전취약분야의 관리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박 예비후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라는 정책목표로 분야별 안전취약 요인을 분석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관리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가 안전명품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법령상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분야와 도내에서 빈번하게 생기는 재난유형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정책을 계획수립부터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야 도시안전 계획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가능하다”며 “그래야 진정한 안전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폐지하겠다”와 “유지해야 한다”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이야기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요일별 배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에 이어 정책적 측면의 반박을 준비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제주시 일도1동 천년타워에서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최근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입장을 밝히고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9일 고경실 제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관련 브리핑과 관련, 반박 성격이 발언의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고 시장은 김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하자 곧바로 그 다음날인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
▲ 제주지방법원. 카페 직원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모(33)씨에게 징역 1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제주시 한 카페에서 근무를 하던 송씨는 지난해 10월5일 오후 2시50분께 그 카페의 지하 직원 탈의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이용, 함께 근무를 하던 A(24·여)씨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송씨는 이에 앞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지난해 11월10일 당시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같은달 18일 형이 확정됐다. 황 판사는 “피고는 동종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가 보상을 받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 검찰 측은 형량에 불복, 항소를 한 상태다.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환영의 뜻을 내비치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12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2명 증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환영했다”며 “한심한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위성곤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 개정안의 핵심은 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개정안에서 제외된 것을 꼬집으며 “이번 개정안 통과는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통과된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에선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도의원 두 명이 늘어난 것이 기득권 정치세력에겐 기뻐할 일인지 모르겠으나 의회의 비례성을 높이고 표의 등가성이 확보되길 바랐던 시민들의 입장에선 힘이 빠지는 일”이라며 “결국 이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