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과 측면이 모두 가림막으로 가려진 제주의 버스정류장.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도내 버스정류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버스정류장에 대한 제주도의 해명에 대해 “모든 문제를 시민의 불편과 고통분담에 의지해 해결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참여환경연대가 제주의 버스정류장의 문제점을 밝히며 개선을 주문했다. 하지만 제주도 대중교통과는 버스정류장이 제주실정에 맞게 설치된 것이라 답하고 근접정차 등은 버스운전기사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며 “도는 시민과 함께 정책적 완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자세와 태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선 제안을 하는 시민과 시민단체를 적으로 돌려세우려는 것”이라며 “참여환경연대의 개선 제안을 도정 흡집내기로 치부하고 있다. 협치정신은 조금도 없는 매우 유감스러운 태도”라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도 대중교통과는 처음 승차대 설치기준에 대해 서울의 시설과 운영지침을 준용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돌연 제주의 실정에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에 선원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52km해상에서 군산선적 안강망 어선 H호 선원 A(53)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머리를 끼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해경은 H호를 한림항으로 이동조치 시켰다. H호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A씨는 119를 통해 즉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해경은 H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실질적이고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정책 릴레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제주만 평화의 섬을 주장하고 있을 뿐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평화의 섬’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진정한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는 국가 폭력 희생의 터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과거사를 현명하게 정리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힘을 모아 제주포럼의 아시아 평화·인권포럼 확대, 아시아 인권위원회 구성, 10년의 강정 평화운동 기념,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치,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유치 등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는 오래된 갈등과 아픔의 치유가 필요함에도 현 도정은 강정의 갈등을 치유하지 못했다”며 “또 제주4.3에 대해서는 손을 놓다시피 했다. 제2공
▲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국제관광전'에 마련된 제주관광부스에서 참가자가 제주관광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관광전’에 제주관광부스가 마련, 현지 업체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는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Putra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린 ‘국제관광전’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가 참여한 ‘국제관광전’은 지난해 기준 1302개 부스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참여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관련 행사다. 도는 제주관광협회 및 도내 12개 관광 관련 업체와 함께 참여, 제주관광에 대한 정보를 현지 관광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국제관광전 제주부스에는 현지 관광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개별 소비자들의 방문은 물론 말레이시아 국영방송인 브르나마(Bernama) 방송사가 방문 취재를 해 생방송으로 제주관광홍보관 운영상황
▲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내 도지사 예비후보간 4자회담을 제안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주당내 도지사 예비후보들간 4자회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 적폐 청산과 지방민주주의 확립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강기탁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적폐 청산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간의 상호토론회,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면밀한 검증요청 등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을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촛불시민의 명령은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주권시대를 열라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지역의 적폐를 청산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의 민주주의를 확립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팀 민주 완성’을 통한 제주 지방선거 승리를 열망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며 “또 그것이 추운 겨울, 시청 앞에 나와 ‘적폐청산’을 외치며 촛불을 들
▲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와 관련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세력들에 대해 초기에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6.13 지방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지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세력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들은 우리 사회를 과거로 돌리려는 좀비같은 존재들이다”라며 “요즘처럼 사회관계망이 발달돼 있는 상황에서 선거막판 이런 시도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그러면서“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고 도민들의 옳은 선택을 위해서도 초기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이어 “선관위와 수사당국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 이런 ‘어둠의 자식들’을 이 땅에서 거둬내야 한다”며 “도민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남은 선거기간을 공정하게 관리해달라. 바른미래당도 공정한 후보검증문
▲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던 도내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인사건이 채 한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성폭행 시도사건이 벌어졌다. 게다가 가해자는 현직 소방관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경상북도에서 근무중인 소방공무원 이모(29)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11일 오후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고 있던 중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고 있던 20대 여성 A씨와 해변에 산책을 나갔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무릎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게스트하우스 1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투숙객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따로 산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A씨는 함께 제주에 여행 온 일행에게 이를 알렸으며 일행이 경찰에 신고, 경찰은 다음날 0시35분께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있던 이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그는 “술에 취해 그런 것 같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기소의견으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달 11일 제주 구좌읍 한
▲ 고태순 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회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아라동 도의원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도내 민주당 선출직 여성 도의원 1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태순 의원은 지난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아라동 도의원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 이후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고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이후 “지난 4년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과 소통을 해왔다”며 “6.13지방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민주당 첫 선출직 여성 1호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아라동은 급증하는 인구 등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변화에 걸맞는 정책개발에 나서겠다. 제주도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 교육문화, 사회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사람이 아름다운 정치, 주민들의 생활을 아름답게 만드는 따뜻한 도의원, 생활정치인이 되겠다&
▲ 2009년 2월8일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 배수구에서 발견된 어린이집 여교사 시신을 경찰이 수습하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의 대표적인 미제사건인 ‘어린이집 보육교사 살해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건발생 후 9년만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보육교사 이모(사망 당시 27·여)씨의 정확한 사망시점을 추정하기 위한 현장 실험을 진행했다. 사건은 2009년 2월 1일 새벽 3시 어린이집 여교사인 이씨가 제주시 용담동 남자친구 집에서 나와 행방불명되면서 시작됐다. 이씨의 부모가 이튿날인 2일 오전 경찰에 신고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그후 닷새 뒤인 6일 오후 이씨의 가방이 제주시 아라동 소재 밭에서 발견되면서 수사가 활기를 얻는 듯 했다. 이어 8일 오후 1시 50분께엔 이씨의 집(구엄리)에서 약 4km 가량 떨어진 애월읍 고내봉 동쪽 배수로에서 이씨의 사체가 발견됐다. 수사본부는 이씨의 가방이 발견된 다음날인 7일 설치됐다. 경찰은 이씨가 목이 졸려 숨졌고, 하의가 벗겨져 있는 점에 미뤄 용의자가 차량을 이용,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 제주지방경찰청. 전국적 미투(Me Too) 열풍이 제주대의 성추행을 고발한 것에 이어 도내 직장 사회도 강타했다. 제주도내 모 신협에서 직장내 성추행 의혹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도내 미투 사례를 접수,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도내 모 신협 직원 A씨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직장 회식 중 2차 장소로 이동하던 차량 안에서 여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지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려한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신체접촉은 있었다”면서도 입맞춤을 하려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동 차량에는 A씨와 B씨 이외에 2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이와 관련해 16일 성명을 내고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미투 선언으로 성폭력 피해 말하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침묵해왔던 사실들에 대해 피해자들이 다시 입을
▲ 제주지방경찰청. 다른 사람의 여권을 이용해 제주도 밖으로 벗어나려던 베트남인들이 검거됐다. 2주동안 이어진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베트남인들의 제주이탈을 알선한 이들까지 모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추모(37)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공항에서 다른 사람의 여권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하려 한 혐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후 추적수사를 통해 이들의 제주도외 무단이탈을 알선한 혐의로 베트남 현지 총책 니모(26·여)씨와 국내총책 쭉모(30·여)씨, 도외이탈에 성공한 닷모(31)씨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니씨와 쭉씨는 베트남인을 대한민국에 입국시켜 취업을 시킨 뒤 1인당 3000만원을 받아 나누기로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씨는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인을 현지에서 모으고 쭉씨는 제주에서 타지역까지의 이동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이탈 대기 중인 베트남인을 상대로 공항에서 탑승권을 발권하는 방법과 여권 및 탑승권 제시법 등을 치밀하게 사전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다문화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문화가족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제주글로벌센터를 방문, 다문화가족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인식 개선과 관련, 학교교육이나 교육청과 연계한 교육, 공무원 교육, 공공기관 교육에서 의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제주에 뿌리를 내린 다문화가정도 우리와 같은 도민”이라며 “다문화를 보호할 수 있는 법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다문화 가족의 소외감 해소 및 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 차별방지 및 인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다문화 관련 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찾겠다”며 “다문화 가족들의 숙원인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도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