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지하수에 대해 지속가능한 보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제주 물 관리 5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 지하수에 대해 지속가능한 보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제주 물관리 정책을 내놨다. 지하수 사용량의 축소와 오염원에 대한 규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물 관리 5대 정책’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하수는 제주도의 생명수”라며 “누구도 독점적인 권리를 가질 수 없는 공유자원이다. 지하수에 대해 경제적 논리가 앞설 수 없다. 지속가능한 보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5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는 물 산업의 공공성 강화 및 역외 대상 음료사업의 방향 전환이다. 고 예비후보는 “위법적 요소까지 갖고 있는 한국공항의 퓨어워터 생산 권한을 즉각 회수하겠다&rdquo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도정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다만 “원 도정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방향성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도정의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성급함이 부른 실패작이다”라고 성토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 원 도정의 대중교통체제 개편은 필요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추진의 성급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문제점들을 열거했다. 문 예비후보가 지적한 현 대중교통체제 개편의 문제점은 먼저 예산지원의 근거가 되는 ‘버스 운영원가 공개’ 없이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예산집행의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ldqu
제주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에 대해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환영하고 나섰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올해 70주년을 맞는 제주4.3희생자추념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도의회와 도지사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례 재의결을 통해 지방공휴일 지정에 앞장서 준 도의회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지방공휴일 지정은 전국 첫 사례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4.3 7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업위는 그러면서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며 “지방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정부가 대법원에 제소를 지시하거나 직접 제소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포함시킨 사실을 기억한다면 4.3유족과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해 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 제주는 다시 겨울로 돌아갔다. 흐린 가운데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비와 함께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도로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산간에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대설경보로 대치됐다. 오전 8시 기준 제주 중산간 이상 주요 지점 적설량은 어리목 25cm, 진달래밭 22cm, 아라동 7.7cm다. 기상청은 22일 새벽까지 제주산간을 중심으로 3~8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cm다.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다. 기상청은 “산간 도로 이용시 반드시 통제상황을 확인하고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 37분 기준 도로통제 상황은 1100도로가 전구간 모든 차량 통제, 5.16도로가 산천단에서 수악교까지 대형 체인, 소형 통제다. 남조로는 돌문화공원에서
▲ 원희룡 도지사가 20일 오후 3시40분께 도청 기자실을 방문, 제주도의회의 4.3희생사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조례안 재의결을 수용해 4.3희생자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주4.3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의결되면서 원희룡 도지사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0일 오후 3시40분께 도청 기자실을 방문, 제주도의회의 지방공휴일 지정조례안 재의결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오늘 제주도의회에서 ‘4.3 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재의결됐다”며 “도의회의 재의결을 제주도민의 뜻으로 존중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의결된 조례가 도로 이송되면 즉시 공포하겠다”며 “4.3 지방공휴일을 지정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방공휴일 지정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원 지사는 “(지방공휴일 첫 지정은) 무엇보다 도민이 다함께 4.3희생자를 추념하고 평화와 인권,
▲ 제주도의회는 20일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가결처리 했다. 골프장 편법개발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주도내 환경단체에서 사업 동의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막아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의 반대 목소리도 끊이지 않은 상황이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 또 다른 ‘핫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20일 오후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재석의원 31명 중 찬성 16명, 반대 8명, 기권 7명으로 1표차로 과반을 가까스로 넘겼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국계 자본인 뉴실크로드와 블랙스톤리조트의 합작회사인 (주)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 87만㎡에 7200억을 투입,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지고 있는 축산분뇨 무단배출에 대해 “관리감독 및 전반적인 처리정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정책릴레이를 통해 축산분뇨 처리정책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양돈 분뇨 무단배출의 문제는 그동안 누적된 행정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화를 키운 것”이라며 “축산폐수 및 전반적인 처리 정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2019년 6월24일까지 무허가 축사가 합법화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그러면 돼지 수는 더 늘 것이다. 이에 따른 축산폐수 관리도 어려워 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지금의 제주도 현실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무허가 양돈업의 양성화는 절대 안된다”고 못박았다. 문 예비후보는 “축산폐수로 오염된 곳이 정화되기까지는 무려 2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며 &ld
▲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이 제주경실련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반박하고 있다. 블랙스톤 회장이 원희룡 제주지사의 후원회장을 해왔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 제주도정의 정정 및 사과를 요구하자 제주경실련이 곧바로 정정과 더불어 사과했다. 제주경실련은 20일 오후 ‘제주도 정정 및 사과 요청에 따른 제주경실련의 입장’을 통해 “제주경실련은 지난 19일자 성명 중 일부 부분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이 정정을 한 부분은 “특히 중국자본 금수산장개발(주)와 합자회사를 경영한다는 블랙스톤 원모 회장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해온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부분이다. ▲ 제주경실련 경실련은 “후원 여부에 대해 충분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관련 당사자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 왼쪽부터 강기탁·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 20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다. 도의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제주경실련과 제주도정간의 공방이 오가는 등 ‘신화련 금수산장’이 새로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골프장 내 숙박시설 허용이라는 환경재앙의 물꼬를 틀 것“이라며 ”도의원들에게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국계 자본인 뉴실크로드와 블랙스톤리조트의 합작회사인 (주)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 96만㎡에 7200억을 투입,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 사업은 대단위 환경 훼손 및 난개발 문제는 물론, 특히 새로운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아닌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어난 ‘성범죄’와 관련 “‘안전한 제주’ 말로만은 안된다”며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11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인사건 후 최근 구좌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또다시 여성 투숙객을 상대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며 “강력한 범죄로부터의 ‘안전한 제주’ 말로만 안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원희룡 지사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한지 얼마 안돼 성폭력 사건이 재차 일어난 것은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제주는 2007년 이후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다. 하지만 원 도정 이후 3년 연속 강력범죄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를 떠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이고 내실 있는 대책이 아닌 땜질식 보여주기식 행
▲ 20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한림읍 A농장 대표 김모(67)씨는 분뇨 이송관로에 우수배수구를 뚫어 분뇨와 빗물이 함께 주변 용암동굴로 흘러들어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A농장의 우수배수구가 뚫려 있는 이송관로. 제주사회를 충격으로 몰아 넣었던 축산분뇨 무단배출 사례가 또 무더기로 확인됐다. 아예 용암동굴 안으로까지 축산폐수를 무단방류했다. 20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지난해 한림읍 가축분뇨 유출사건을 계기로 도내 296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이후 49개 의심농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한림읍 A농장 대표 김모(67)씨에 대해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치경찰은 또 그외 8개 농가 대표를 가축분뇨 중간배출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했다. 4개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도록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김씨는 분뇨 이송관로에 우수배수구를 뚫어 돼지 분뇨와 빗물이 함께 주변 용암동굴 지대로 흘러들어가게 한 혐의다. 뿐만 아니라 2t 용량의 물탱크가 설치된 화물차량을 이용, 분뇨를 주변 야산에 상습적으로 투기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이런 방법으로 2013년부터
▲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전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산간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뉴시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제주 산간에는 눈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전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뿐만 아니라 제주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2도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4~6도 가량 떨어지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산지에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산간에는 21일 새벽을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까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제주에는 서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이슬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오는 곳에는 안개도 끼어 있다.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의 예상강수량은 10~40mm, 제주 산간의 예상적설량은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