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조천읍 모 게스트하우스 지하에서 지난 7일 클럽 형태의 음주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변칙적으로 클럽 형태의 음주 파티를 벌여온 게스트하우스가 적발됐다. 지난 2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인사건 및 지난달 현직 소방관의 성폭행 시도 등 게스트하우스 내 강력범죄가 문제시되고 이는 상황이라 더욱 이목을 모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클럽 형태의 음주 파티가 이뤄지고 있던 제주시 조천읍 모 게스트하우스를 급습, 게스트하우스 업주 중국인 A(46)씨와 한국인 관리인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지하에 일반 클럽과 같은 시설을 설치, 전문 DJ를 두고 게스트하우스 손님을 상대로 주류를 판매하며 파티를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이 게스트하우스의 지하에는 술을 판매하는 편의점과 일반 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전문 DJ 1명을 두고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스태프와 손님들 20명 정도가 있었다. A씨 등 업주와 관리인들은 남성의 경우 1만원, 여성의 경우 2만원의 게스트하우스 하
▲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밀레니엄(MILLENIUM)'호가 9일 오전 8시 제주항에 입항했다. 중국크루즈 관광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주와 유럽권 관광객들이 대거 탑승하고 있어 제주 관광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밀레니엄(MILLENIUM)'호가 제주항에 입항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제주항에 국제 크루즈선사인 셀레브리티 크루즈 선사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선 ‘밀레니엄’호가 입항,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행사가 열렸다. 밀레니엄호는 몰타 국적으로 길이 294m, 폭 32m, 9만963t의 크루즈선이다. 승객정원 2158명, 승무원수 997명으로 올해 제주항 기항은 이번이 두 번째다. 10월과 11월에도 입항할 예정이다. 도는 “중국 크루즈관광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주와 유럽권 등 전세계 51개국 2158명이 대거 제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제주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밀레니엄호가 제주항에 입항해 있는 동안 크루즈산업 저변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과 박찬식 70주년 범국민위 위원장이 9일 미국대사관에 4.3에 대한 미국의 공식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이 미국 대사관에 전달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9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 제주4.3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당초 지난 7일 오후 4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서한을 미 대사관 측에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미 대사관측에서 서한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한 시간 가량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4.3은 미군정이 통치하던 시기에 생긴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이라며 “4.3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은 미국에 있다. 미군정은 해방 직후 한반도 38도선 이남에 존재한 실질적 통치기구였다. 미군정은 제주도를 ‘사상이 불순한 빨갱이 섬’으로 매도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6일 대한교통학회와 공동주최로 연 ‘제주도의 교통현한 점검 및 차세대 교통인프라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광희 JDC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를 광역교통권역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이 광역교통권의 시설의 운영주체로 JDC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6일 대한교통학회와 공동주최로 ‘제주도의 교통현한 점검 및 차세대 교통인프라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광역교통의 의미 및 제주권 광역교통권역 지정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현재 광역교통시설을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은 5개 대도시권역(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에 국한된다”며 제주권 광역교통권역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시는 급격한 인구증가 및 관광객 증가로
▲ 제주시 전경. 올 1분기 제주시의 주거용 신규 건축허가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제주시는 올해 1분기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가 456건으로 지난해 1분기 건축허가 822건보다 44.5%가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건축허가 456건 중 단독주택은 282건으로 49.3%, 다가구주택은 147건으로 34.4%가 줄어들었다. 제주시는 “일명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으로 활발히 이뤄지던 읍면지역 단독주택 건축 또한 감소세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 공동주택인 경우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7%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 전반기까지 이어진 주택공급 과잉에 더불어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미분양주택이 늘어난 것을 신규 건축허가 감소의 주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억제 및 난개발 방지 대책 강력추진,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으로 주거용 건축물 건축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신규허가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60대 남성이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8일 제주공항 대합실 내에서 치마입은 여성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A씨(64)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죄)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합실 내부 순찰 중 1층 1번 게이트 안쪽에서 휴대폰으로 여성을 촬영하다 순찰중인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경찰관이 다가가자 급히 찍은 사진을 삭제했으나 경찰관의 계속된 추궁에 범행사실을 시인했다고 자치경찰은 밝혔다. 자치경찰은 피의자 휴대폰에서는 삭제한 사진 외에도 과거에 찍은 치마를 입은 여성 사진이 다수 발견돼 몰카촬영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연동지구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금상 수상작 강경희씨의 '축제한마당' 제주시는 5일 제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제주들불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사진공모전 심사를 갖고 금상작으로 강경희씨의 ‘축제한마당’을 선정했다. 은상에는 이성철 씨의 ‘불꽃’이, 동상에는 이현옥씨의 ‘달집놀이’와 고수열씨의 ‘이방인체험’이 선정됐다. 이밖에 가작 5점과 입선 51점 등 모두 60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18 제주들불축제의 일환이었다. 지난 3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78명이 302점을 출품했다. 공모전 심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 6명을 통해 이뤄졌다. 윤기섭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작품성과 들불축제의 이미지를 많이 살린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은상 수상작 이성철씨의'불꽃'
승부의 시간이 다가왔다. 봄 기운이 한창인 이번 주말이다. 이른바 '선거사무소 개소 정치'다. 본선 후보자 등록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 등장한 후보들의 공략 포인트다. 경선을 치르고 본진의 위용을 드러낼 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와 달리 도의원.교육의원 후보들이 이 시점을 선택했다. 도지사 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활동들을 해왔지만 도의원 및 교육의원들은 선거판이 더 뜨거워지기 시작한 3월 중순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조금씩 기지개를 켜던 그들이 이제 본격 질주에 들어간다. 선거사무소 개소의 정치는 우선 '공천확정'이 변수였다. 아울러 '4.3 70주년' 추념모드 기간도 비껴가야 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지난달 26일 제주도의원 11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 공천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는 지난 2일 19명의 도의원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이들 중 일부가 이번 주말 선거사무소를 개소, 선거완주 라인을 출발한다. 그 첫 주자는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대정읍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다. 정태준 예비후보는 6일 오후 6시30분 제주은행 모슬포지점 옆 건물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
▲ [뉴시스]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귀포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올라갔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제주도전역에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시 연동의 경우 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141㎍/㎥을 기록하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도동과 성산 지역 역시 142㎍/㎥로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 지역은 이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서귀포 동홍동의 경우 2시 기준 미세먼지 수준은 296㎍/㎥을 기록하며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에는 미세먼지 수준이 358㎍/㎥까지 올라갔다. 초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산의 경우 오후 2시 기준 초미세먼지 수치는 42㎍/㎥을 기록하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서귀포시 동홍동은 60㎍/㎥을 기록하며 역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직경 10㎛(1㎛=100만분의 1m)이하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말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 안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의 렌터카 증차 제한을 비판하고 나섰다. 성급한 행정에 업계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6일 정책 논평을 내놓고 “원 도정이 도내 렌터카 업계를 제주 교통문제의 ‘말썽꾸러기’로 낙인찍어 몰아가고 있다. 그 행보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원 도정의 렌터카 관련 정책을 비판했다. 제주도지사의 ‘자동차 운행 제한’ 권한 확대 및 렌터카 수급관리 조례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월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제주도는 지난달 5일 렌터카 총량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내 렌터카 수를 7000대 줄여 2만5000여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렌터카 수급조절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도내 렌터카 업체의 증차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개정안 통과 이후 불과 몇 주 사이에 2770대의 렌터카 증차 신청이 접수됐다. 도내 연평균 렌터카 증차대수가 2800여대임을 감안하며 한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1년치 렌터카의 증차 신청이 이뤄진 것이다
▲ 제주도자치경찰이 승합차량을 이용해 불법으로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한 업자들을 단속, 조사에 나서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주도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자가용을 이용, 무등록여행업을 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모(39)씨 등 5명을 적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최근 제주를 찾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등이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여행 사이트를 이용해 가이드를 이용할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렇게 모은 관광객들을 승합차량을 이용, 도내 관광 체류일정에 맞춰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지에 데려다준 후 입장권 구매 및 사진촬영, 관광지 소개, 안내 등의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부당 이득금을 챙기는 등 무등록 여행업을 해온 혐의다. 김씨 등 5명은 주로 중국국적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상대로 성산일출봉, 주상절리대 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여행일정을 안내하고 1일 20만~3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 단속될 경우를 대비, 관광객들에게 단속될 경우 자신과 친구관
▲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항에서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어선이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서귀포항에서 정박중인 서귀선적 어선 D호(29t)의 기관장 이모(54)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 조사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4일 오전 9시45분께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방제선 선장으로부터 해상에 기름이 배출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서귀포항으로 출동해 정박중인 어선 30여척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서귀포해경은 이후 오전 10시30분께 서귀포항에 적박중이던 D호에서 선저폐수가 배출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적발했다. D호의 기관장 이씨는 바닥에 선박이 기관실 바닥에 고인 선저폐수 약 15ℓ를 잠수펌프로 배출, 길이 10m, 폭1m의 주변해상을 오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기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봄 성어기를 맞아 서귀포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늘어났다. 해양오염예방활동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선저폐수는 선박의 연료 등이 새어나와 배 밑바닥에 고이면서 바닷물과 섞인 것을 말한다. 해양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