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 경선 과정을 주장하면 이번 경선 결과에 불복의사를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불공정 경선 과정을 주장하며 이번 경선 결과에 사실상 불복의사를 밝혔다. '초유의 사태이자 사회적 사건'이라는 수사를 동원, "정치적폐이자 범죄기도의 적나라한 단면이 드러난 결과"라고 규정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과 도민의 결정은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불공정한 경선 과정과 이를 통해 결정된 후보에게는 승복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문대림 후보를 인정하지 않았다. 김 예비후보는 “7만여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개인 정보가 포함된 당원명부 유출 사태는 당의 기강과 신뢰를 흔드는 초유의 사태”라며 “헌법상 개인정보와 자기결정권이 침해된 사회적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는 오직 도지사 권력을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 참여해주신 도민과 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도지사가 돼겠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지 5일여만에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을 향해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김우남 후보 측과 갈등을 빚는 등 심상찮은 내홍 조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다. 하지만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 민주당원들에게 ‘혼신의 힘을 다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마무리됐다”며 “경선에 참여해주신 도민과 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과 오영훈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제대로 된 제주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한라산 후생복지회’ 해산과 관련해 “제주도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0일 ‘한라산 후생복지회 100일 투쟁 특별 논평’을 내고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가 집단해고 된지 100일을 맞았다”며 “원 도정은 비정규직 고용을 일삼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해고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나쁜 관행”이라며 “큰 범죄다. 이제 이 뿌리를 뽑고 싶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지금의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모든 투쟁을 지지하며 연대하고 싶다”며 “하지만 눈앞의 문제만으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신자유주의의 실험장으로 전락한 국제자유도시를 해체하고 모두가 평등하고
▲ 원희룡 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도의 소상공인 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13개의 청년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청년들의 일자리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일자리 지원에서 제외된 5인 미만 영세기업과 39세 이하 청년까지 확대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도의 소상공인 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13개의 청년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제주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은 사람”이라며 “특히 청년층과 10만 시대를 맞이한 소상공인은 제주경제의 활력을 좌우하는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하지만 전국적으로 고용 없는 성장은 고용부진을 넘어 청년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청년 실업률은 9.8%로 2000년 통계기준이 개편된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d
▲ 왼쪽 위부터 강성민(이도2을), 김영심(용담1.2동), 강성의(화북동), 양영식(연동갑), 강성균(애월읍), 김주용(송산.효돈.영천동), 윤춘광(동홍동), 조훈배(안덕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경선이 마무리됐다. 8개 선거구 후보가 최종결정됐다. 현역 의원들끼리의 공천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는 윤춘광 의원이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후 11시 제주도의원 8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경선이 이뤄진 선거구는 제주도내 31개 선거구 중 이도2을, 용담1·2동, 화북동, 연동갑, 애월읍, 송산·효돈·영천동, 동홍동, 안덕면 선거구다. 이도2을 선거구에서는 강성민 예비후보가 득표율 61.73%를 기록하면서 38.27%의 득표율을 기록한 홍광일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용담1·2동 선거구에서는 김영심 예비후보가 득표율 61.42%를 기록, 강대규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공천권을 따냈다. 화북동은 강성의 예비후보가 현역의원을 앞질렀다. 강성의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61.53%의 득표율을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그 가족인 모두 만족하는 포용복지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는 19일 장애인의 날 메시지를 발표하고 “20일 38번째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한 거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사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오늘날까지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이 겪는 불편과 차별은 아직도 사회 구석구석에 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축물과 교통환경은 장애인의 접근을 가로막는다. 장애인이 직업을 갖고 삶을 영위하기엔 우리사회의 포용성이 많이 모자라다. 중증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부모는 사후를 걱정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앞으로 장애인과 가족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포용복지 제주시대를 열어가겠다”며 &ld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9일 오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의 한 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사회의 소득불균형 위기극복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선거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19일 오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의 한 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불균형 위기극복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공언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0일 원희룡 도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제주도당 당직자들의 적극적인 출마요구와 중앙당 주요 인사들의 바른미래당 공천 의지 발언 등을 접하면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 차원의 도지사 출마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바른미래당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틀을 뛰어넘는 실용적 개혁 노선을 지향한다. 도민들에게 이 노선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8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예비후보의 부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 결과에 반발, 중앙당에 제기한 경선 재심청구가 기각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김우남 예비후보가 제기한 재심청구를 기각했다. 20일 있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며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최고위원회에서도 이를 의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위에서 의결할 경우 재심청구 기각이 확정된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이 지난 12일 제기한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그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 12일 당원명부 유출과 이와 관련된 문 예비후보 측의 부정
▲ 제주자치경찰단. [뉴시스] 제주자치경찰이 70대 노부부가 잃어버린 거액이 든 가방을 찾아 노부부에게 돌려줬다. 제주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 공항사무소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주차장에서 거액의 현금과 수표가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 근무중인 전 직원을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가방을 찾아 분실자에게 돌려줬다고 19일 밝혔다. 가방을 잃어버린 이들은 70대 노부부였다. 이 노부부는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쓰기 위해 현금과 수표 3억7000만원을 가방에 담아 서울에서 가지고 내려왔다 렌터카 주차장 인근에서 잃어버린 것 같다”며 신고를 해왔다. 신고를 받은 자치경찰은 분실자로부터 이동동선을 전해 듣고 그 동선 대로 공항 1층 5번게이트 횡단보도 끝쪽 렌터카하우스 통로 구석에서 해당 가방을 찾아냈다. 이후 가방을 노부부에게 전해줬다. 무사히 가방을 되찾은 노부부는 사례를 하고자 했으나 자치경찰 측에서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복숙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공항에서는 구내도로 또는 주차장에 물건을 그대로 두고 탑승해 출발하면서 유실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r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다. 김우남 후보 측이 다시 당원명부유출 문제에 대해 강도높은 문제제기를 예고하고 나섰다. 경선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반면 경선 승자인 문대림 후보는 김우남 후보 측에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캠프 합류를 요청하고 있지만 통합 캠프의 출현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우남 예비후보 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7만여명의 당원명부 유출과 이를 토대로 한 문대림 예비후보 측의 부정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추가된 내용을 통한 보다 강도 높은 문제제기를 예고했다.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김우남 예비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경선에서 패배를 한 후 발악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밝혀야 할 부분은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당원명부 유출은 결국 제주도민 7만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국회의원도 그렇고, 제주도당과 중앙당 차원에서도 이를 지적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 제주자치경찰단. [뉴시스] 뛰어난 바다 전망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주도내 한 카페가 절대보존지역에 시설물을 무단으로 설치한 정황이 포착돼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서귀포시 중문동 해안에 위치한 A카페의 토지주 강모(69)씨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강씨는 1999년도에 처음 건축허가를 받고 2009년도에 건축허가 변경허가를 받은 후 허가와는 다르게 조명과 판석 등을 무단으로 설치한 혐의다. 강씨가 건축허가를 받은 곳은 처음에는 절대보존지역이 아니었으나 2004년 절대보존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건축허가 변경 신청 과정에서 천연 잔디 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강씨는 이를 어기고 절대보전지역 950㎡ 범위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해 민원을 접수, 지난해 12월 말에 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자치경찰은 조만간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대형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의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이 현직 공무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 전 실장과는 별개의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했다. 경찰은 현 전 비서실장의 혐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람정제주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압수수색에서 현 전 비서실장과 관련된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람정제주개발 인사담당 모 임원의 휴대폰에서 현 전 비서실장과는 별개의 의혹이 나왔다. 제주도청 소속 현직 공무원이 인사청탁을 통해 지인의 자녀를 람정에 취업시켰다는 내용의 의혹이었다. 경찰은 현재 이와 관련해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은 혐의와 내용 등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압수품들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 되는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