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24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을 무소속이 아닌 ‘제주도민당’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에서도 댓글 조회수 조작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 향후 선거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제주의 난개발을 막고 대중교통 및 쓰레기 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인프라를 해결하고 약속한 일들을 완성하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재선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어 무소속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정당 정치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야당들은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에 너무 문제점이 많다. 특히 제주도정은 정당을 통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울타리를 벗어나 ‘제주도민
▲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시 보목동 앞 갯바위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차서는 지난 22일 새벽 서귀포시 보목동 국궁장 50m 앞 갯바위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조사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낚시객 정모(40)씨가 이날 0시46분께 농어 루어 낚시를 하기 위해 갯바위쪽으로 이동하던 중 시신을 발견,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출동, 확인한 결과 시신은 지난 21일 서귀포경찰서에 가출인 신고가 접수됐던 A(55)씨로 밝혀졌다. 서귀포해경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 및 형사를 사고현장으로 보내 시신을 수습하고 서귀포시내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서귀포해경은 “발견당시 A씨는 검은색 점퍼와 꽃무늬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목격자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의 동물실험을 막고 동물 쇼 역시 전면 금지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오는 24일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임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무려 7900마리의 동물들이 각종 실험으로 희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을 장난감 같은 존재가 아닌 정서적 교감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법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다”며 “생명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존엄성을 헤친다는 동물실험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최근 환경영향평가 피하기 꼼수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지적했다. 동물테마파크는 제주시 선흘리 58㎡ 부지에 사자·호랑이·코끼리 등의 맹수 관람 시설과 호텔, 동물병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동물복지 논란을 비롯해 동물원의 폐지까지 대두되는 마당에 제주에
▲ 제주도교육청.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난 제주 모 초등학교의 급식 중단과 단축 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주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는 등 식중독 의심 환자가 생긴 것과 관련해 이 학교의 급식 중단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인규명 및 학생안전 확보, 확산방지 등의 차원에서 1차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급식 중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초로 증상을 보인 학생들 중 2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대부분 상태가 호전됐다. 최초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생긴 19일 이후 22일까지 의심 환자가 추가로 생기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고 있으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추가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발병원인이 나오지 않아 식중독대응협의체에서 급식중단을 권고하자 학교는 22일 오후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1차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급식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늑장대응 비판이 나왔다. 이번 1차 검사결과 전까지의 급식중단 결정이 너무 급작스럽게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 학교는 이뿐만 아니라 첫 식중독 의심이 확인된 19일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후보를 공개모집한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자 추천 신청을 공고하고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서는 자유한국당 홈페이지(www.libertykoreaparty.kr)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장소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으로 본인 또는 본인의 위임장을 가진 대리인이 방문 접수한 신청서만 받는다.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영보, 유진의, 이기붕, 홍경희 등 4명의 비례대표를 당선시킨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 제주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법체류 중국인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A(3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1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장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등을 확보한 후 23일 오전 8시45분께 유력한 용의자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자신은 현장에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국인 불법체류자들간 취업알선 등의 이권 다툼 등이 원인이 돼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제주남부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제주산간에도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진달래밭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33mm의 비가 내렸다. [뉴시스] 제주에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제주남부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이밖에 제주산간에도 전날 오후 5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동부와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진달래밭이 333mm, 성판악 292mm, 서귀포 65.5mm, 성산 54.6mm, 신례리 133mm, 표선 76mm, 고산 67.4mm, 제주시 22.7mm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한라산을 경계로 산지와 남부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남부 및 서부, 산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 합격률이 전국 로스쿨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 22일 전국 25개 로스쿨의 제1회 변호사시험부터 제7회 변호사시험까지의 누적 합격률을 공개했다. 법무부는 지금까지 학교 간의 과다 경쟁으로 인한 교육 부실화 방지 및 서열화 등을 우려해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최근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하자 정보를 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번에 공개된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따르면 제주대 로스쿨은 제7회 변호사시험에서 28.41%의 합격률을 보였다. 모두 88명이 응시해 25명이 합격했다. 25개 로스쿨 중 23위의 기록이다. 제주대의 뒤를 이어 전북대가 27.43%, 원광대가 24.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7회 변호사시험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학교는 서울대였다. 78.65%의 합격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연세대가 73.38%, 고려대가 71.97%였다. 반면 1~7회 누적합격률에선 연세대가 94.02%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는 93.53%로 그 다음이었다. 제주대는 1회부터 7회까지의 누적 합격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를 8.8%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양강 구도가 나타났다. 다만 이 양강 구도 안에서도 문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문 예비후보는 36.1%를 기록, 27.3%의 지지도를 기록한 원 지사를 8.8% 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3.6%,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와 고은영 녹색당 예비후보는 각각 0.8%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22.9%,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한 이는 8.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 예비후보와 원 지사 간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 예비후보가 37.4%를 기록했다. 원 지사는 33.2%를 기록, 격차는 4.2% 포인트로 나타났다. 김 예비후보는 1.5%, 고 예비후보는 0.3%, 장 예비후보는 0.2%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여론조사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무소속 원희룡 지사를 10% 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도내 5개 언론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41.3%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원 지사가 31%를 얻어 문 예비후보가 원 지사를 10.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3.9%, 고은영 녹색당 예비후보가 0.8%,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0.5%의 지지도를 얻었다. 기타후보 2.3%,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20.2%다. 제주도지사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 예비후보가 43.2%를 기록했다. 원 지사는 이보다 7.1% 포인트 뒤진 36.1%였다. 이어 김 예비후보가 2.6%, 고 예비후보가 0.3%, 장 예비후보가 0.1%를 기록했다. 기타후보가 2.7%, 잘모름 및 무응답이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장애 정체성을 고려한 장애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정체성의 한 부분”이라며 “사람은 어떤 고유의 정체성을 갖든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날에 필요한 것은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애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차별과 차별의 배경을 철폐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장애 당사자에게는 권리의 인식과 권리보장을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힘을 싣는 행동,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의 이해와 사회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연대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아직 장애를 동정적으로 보고 극복의 대상으로 본다”며 “제대로 된 장애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체성을 고
국회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함께 ‘순이삼촌 얼굴에 웃음꽃 피는 날’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의 주제는 ‘제주4.3 완전한 해결 어떻게 이뤄 낼 것인가“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의 정치인들도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당대표, 노회찬 ‘평와와 정의의 의원모임’ 대표 등의 인사들도 서면 축사를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한다. 이들의 축사 이후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의 시낭송과 소설 ‘순이삼촌’을 쓴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현 작가는 ‘여전히 살아있는 제주4.3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후에는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