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 절대보전지역 지형도와 항공 위성사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이 사진을 토대로 "절대보전지역 일부구간이 사석으로 매립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제주도가 추진중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제주도가 공사과정에서 절대보전지역을 훼손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불이행 했다는 제주도내 환경단체의 지적에 즉각 반박하자 환경단체가 재반박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벌이고 있는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불이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은 물론 절대보전지역마저 훼손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제주도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절대보전지역 침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현장에는 절대보전지역의 경계선이 명확하게 표시돼 있지 않다. 판단 근거가 애매할 수 있지만 절대보전지역이 침범됐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는 또 환경운동연합이 제기한 절대보전지
검찰고발까지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내부 갈등이 아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 일부 권리당원이 제주도당과 지역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하자 제주시 갑·을 지역위원회에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맞섰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시갑 지역위원장과 오영훈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권리당원 40명이 제주지검에 민주당 제주도당과 3개 지역위원회를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 위원장과 오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제주도당 권리당원 40명이 민주당 제주도당과 3개 지역위원회 등을 제주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제주도당을 중심으로 전 당원이 뭉쳐야 하는 시기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시갑 지역위원장과 오영훈 제주시을 지역위원장 이들은 “경선 말미에 불거져 나온 ‘당원명부 유출’건
▲ 2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등록을 한 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보기 위해 도민 및 관광객 1만명이 등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 달 동안 엑스포 관람을 위한 사전등록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모두 9200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또 개막일인 지난 2일에는 2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등록을 해 지금까지 모두 1만1000여명이 등록을 했다. 개막일에는 모두 61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주말 동안에 관람객 수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오는 5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기간에는 2018 제5회 에코랠리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관람객 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어 “6일까지 현장을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동물복지를 위한 3대 정책을 내놓고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제주, 동물이 행복한 곳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3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제주의 전반적인 정책방향을 정립하고 사회적인 선을 높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제주는 사람뿐 아니라 천혜의 환경 속에서 여러 동물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소·말·돼지·닭과 같은 가축에서부터 노루·꿩 등 여러 동물들, 그리고 최근 크게 늘어난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이 어우려져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생명체가 제주 환경에 평화롭게 깃들어 살면 좋겠지만 오늘날의 제주는 그렇지 못하다”며 “급격한 발달과 난개발로 인해 생태계는 교란됐고 축산환경은 동물 복지를 외면한 대규모 공장식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고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아이 키우면서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특히 보육교사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서귀포 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도를 아이 낳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 키우면서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제주 여성들을 위한 ‘3좋은 운동’ 공약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보육과 관련해 제주만의 특수성이 있다고 본다”며 “제주형 공공 어린이집의 비율 상향조정, 교사들의 처우개선, 특수교사 양성프로그램 강화, 영유아에 대한 특별지원 등 질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보육 현장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본”이라며 “학부모와 아이들만 행복해지는 사회가 아닌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종사자들도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보
▲ 제주4.3평화공원. 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70주기 4.3 추모열기에 따른 현상이다. 지난해보다 무려 82%가 늘었다. 4.3 70주년을 맞아 4.3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4.3추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제주4.3평화공원의 4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은 14만76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8만916명보다 무려 82%가 늘어난 수치다. 4.3평화공원의 어린이체험관에도 4월 한달 간 17개 학교 964명의 어린이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평화재단은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단 및 전국교사 직무연수, 70주년을 맞이해 각 공공기관 및 민간의 연수·평화기행 등을 감안할 때 4.3평화공원과 평화기념관의 방문객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3 평화공원의 방문객 증가는 4.3 70주년 희생자추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은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3평화재단은 “70주년을 맞은 7.3희생자추념식을 통해 4.3평화공원이 큰 조명을 받
▲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벌이고 있는 화순항 개발사업 과정에서 제주특별법 상의 절대보전지역이 훼손되는 등 위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의 붉은 원 부분에 해경부두 부지와 절대보전지역이 접해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가 벌이고 있는 화순항 개발사업 과정에서 제주특별법 상의 절대보전지역이 훼손되는 등 위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벌이고 있는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불이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은 물론 절대보전지역마저 훼손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화순항 개발사업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경부두 예정지와 접하고 있는 절대보전지역 일부가 사석으로 매립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곳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절대보전지역 보전 및 훼손 방지, 올레길 이용객의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경계로부터 약 4~40m 가량 이격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제주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기한 원희룡 예비후보를 향한 난개발 책임론에 대해 원 예비후보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임 도정과 그 주변세력의 책임"이란 주장이다. “제주도 난개발의 책임이 원 예비후보에게 있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2일 오후 논평을 내고 “민선 6기 도정 4년은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세력에 대항해 싸운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 측은 “제주 난개발의 책임은 전임도정과 그 주변 세력”이라며 “드림타워 초고층 허가, 중산간 지역 개발사업 허가, 주상절리 부영리조트 개발 허가 등은 모두 전임도정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예비후보는 이전 도정부터 이어져 온 제주의 난개발을 막고 제주의 가치를 미래에 전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투자유치 3원칙 정립, 드림타워 층수 제한, 중산간 보전 가이드라인 발표, 수변경관지구 지정 등이 원 도정 4년간 이뤄진 난개발 방지 조치&r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가 왜곡된 내용의 논평을 냈다가 반나절만에 말을 바꿨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과장·왜곡 논평을 냈다가 불과 반나절만에 자신의 주장을 뒤집었다”며 “자신의 주장을 뒤집고 말을 바꾼 ‘수정보도문’을 재배포하는 촌극을 빚었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30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이의신청한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 관련 ‘제주의소리’ 기사에 대해 그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 측은 이러한 지적과 관련해 “이번 결정은 보도내용에 대해 선거보도로서 공직선법을 위반한 게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문 후보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제주~인천항로의 새 여객운송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잡음이 일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인천항로 여객운송자업자 선정 공모를 했다. 그 결과 7개 업체가 신청을 했다. 대저건설과 두선건설, 제인페리, 코스트마린, 필로스(PILLOS), 하이덱스스토리지, 현성MCT 등이다. 이후 인천해수청은 지난달 27일 여객운송사업자 선청위원회를 구성, 이들 업체들에 대한 사업수행능력 및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재무건전성 분야 및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다소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저건설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대저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되자 공모에 참여했던 다른 업체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선정기준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탈락한 업체들은 먼저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항의 배가 접안할 선석 부두의 길이가 180m 인데 이번에 선정된 업체의 배는 185m"라며 “세월호 사고에서 보듯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 하지만 선석보다 큰 배를 접안시킨다는 것은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저건설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rdquo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제주도당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과 3개 지역위원회가 고발을 당했다.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민주당내 분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균 씨 등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권리당원 40명은 지난달 27일 제주지검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민주당 제주도당과 3개의 지역위원회를 고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고발조치는 지난달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직전 불거진 문대림 예비후보 측의 부정선거운동 의혹의 여파다. 민주당 도지사 경선 시작 전날인 지난달 12일 김우남 당시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도당 당원 7만여명의 명부를 확보, 이를 토대로 부정선거운동을 펼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 예비후보 측이 확보한 명부를 바탕으로 경선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에게만 예비공보물을 보냈다는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이러한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의혹 제기 직후 바로 성명을 내고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 명부 유출은 우리로선 알 수 없는 일이다. 문 캠프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2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기차 I-PACE. [뉴시스]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전기차' 퍼레이드를 펼친다. 전기차 엑스포의 선두주자인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뉴 E-모빌리티’라는 주제로 2일 오후 2시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 및 관련 기업 등 모두 1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와 재규어 랜드로버는 첫 참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 power GLC350e과 EQ power C350e모델을, 재규어 랜드로버는 I-PACE를 비롯해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P400e,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 등 3종의 전기차를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차량 ‘넥쏘’도 전시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소차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이 어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