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 4년간의 정책 비판을 본격화했다. 그 첫 번째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사업 백지화’를 들고 나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논평을 내고 “소통 없는 일방통행식 정책은 갈등과 반목만 만든다”며 “원 도정 4년 실정(失政)에 대한 진단을 통해 이를 반면교사 삼겠다. 더 이상의 시행착오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사업 백지화’를 지적했다. 제주도는 2015년 5월 해양쓰레기 종합처리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80억을 들여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을 건설한다는 구상이었다. 이를 위해 당시 원희룡 지사는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립을 위한 용역비 12억5000만원 중 10억원을 당시 해양수산부에 요청했고 이 금액은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편성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도에 지원이 이뤄졌다. 하지만 도는 1년만에 이 지원 금액을 다시 반납했다. 구좌읍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복귀 첫 일정으로 자신을 폭행한 가해자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기자들과의 인터뷰 중 원 예비후보에게 달갈을 던지고 폭행한 김경배씨의 병문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늘(16일) 첫 일정으로 아침에 병원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김씨가 미안해했다.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며 연신 죄송하다고 하니 저도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저도 김씨의 손을 잡고 ‘지사로서 잘해야 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도 ‘처음에 계란을 던졌는데 적중하지 않아서 신체 접촉까지 갔던 것이다.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며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김씨가 병원에 최소 2주 정도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 관광과 관련, “지속가능한 정책추진을 통해 질적변화를 꾀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정책 공약 논평을 내고 “제주의 관광산업은 자본중심의 대규모 개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생활환경 악화, 환경훼손, 불합리한 상품 유통구조, 일부 해외국가의 관광자본 종속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 중심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도민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형태로 전환을 해야한다”며 “‘도민이 행복학 제주관광’으로 질적변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햇다. 문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질적 관광 관리지표 개선을 통한 관광정책 패러다임 전환 △제주형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단위 마케팅 조직 구축 △가이드제의 제도권 흡수를 통한 제도개선 △카드 하나로 제주여행을 해결할 수 있는 ‘시티패스’ 도입 △정보통신기술과 관광 융합을 통한 인프라 확대 등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특
지난 3월 제주도가 공포·시행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개정 조례’와 관련, 카지노업 변경 허가시 도지사가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카지노업 변경허가 제한과 관련, 관광진흥법 유권해석을 질의한 것에 대해 그 결과가 지난 11일 회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유권해석과 관련된 조례는 지난해 12월13일 열린 도의회의 본회의에서 도의원의 만장일치로 가결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은 카지노 사업자가 영업장 면적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경우 도지사가 적합성을 판단, 필요시 면적변경 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당시 카지노 사업의 과도한 확장을 막기 위해 기존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의 면적 변경은 신규허가에 준하는 심의를 해야한다는 도의회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이에 대해 당시 도는 조례안이 상위법인 관광진흥법과 지방자치법에 위반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도는 이어 지난 1월30일 상위법인 관광진흥법에서
▲ 2009년 2월8일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 배수구에서 발견된 어린이집 여교사 시신을 경찰이 수습하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9년을 끌어온 장기 미제사건의 실마리가 풀릴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보육교사 살인사건을 재수사중인 제주경찰청 장기미제사건팀은 제주에서 보육교사 이모(당시27세·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16일 오전 8시20분께 경북 영주시에서 전 택시기사 박모(49)씨를 붙잡아 제주로 압송 중이다. 보육교사 살인사건은 2009년 2월1일 제주시에서 보육교사로 일하던 이씨가 실종, 이후 같은달 8일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2009년 1월31일 이씨는 제주시 애월읍의 집을 나섰다. 그날 저녁 친구들을 만나고 자정을 넘긴 2월1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다. 그러나 이씨는 남자친구와 다투고 헤어진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씨에 대한 실종신고는 다음날인 2일 오전 9시10분 접수됐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2일 오후에는 제주시 이도2동에서 이씨의 차가, 2월6일에는 제주시 아라2동에서 이씨의 가방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이 지난 1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친인척의 보조금 비리에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에서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한 대변인이 “문 예비후보는 도지사 자격이 없다”고 반격하고 나섰다. 한광문 대변인은 “김 예비후보 측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의 친척비리를 공개한데 대해 문 예비후보 측 대변인이 검찰고발에 나섰다”며 “도민을 고발하는 후보는 도지사 자격이 없다”고 16일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문 예비후보는 대변인 명의로 고발을 했다”며 “문 예비후보가 고소를 하게 됐을 때 김 예비후보 측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무고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문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지 않고 비겁하게 대변인을 내세워 법률적 꼼
자유한국당 제주지역구 도의원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지역구 도의원 후보 16명에 비례대표 4명이다. 하지만 ‘셀프공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오영희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추천순위 1번으로 공천을 받아 후유증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해 추천후 지난 12차 도당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지역구 도의원 및 비례대표 도의원 공직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지역구 도의원 후보는 제주시 한림읍 선거구에 출마한 김상홍 전 한림중 운영위원장이다. 비례대표 후보는 오영희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강경문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임순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노현규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전략단 제주본부장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월26일 이선화 의원(삼도1·2동), 김황국 의원(용담1·2동), 하민철 의원(연동을), 김동욱 의원(외도·이호·도두동), 고태민 의원(애월읍) 등 현역 의원 5명을 포함한 11명의 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이들 현역의원 이외에 당시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털어놨다. “입지 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사전동의를 받지 못한 것이 핵심 쟁점”이라며 이 부분과 관련해 “제주도지사가 관여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결국 갈등의 원인은 제2공항”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제2공항은 제가 갑자기 추진한 사업이 아니다. 20년 이상 도민들의 요구사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국회의원들 모두가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던 사업이다. 도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시작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2공항에 대해 반대를 하는 이들도 있지만 찬성을 하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다. 원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것은 도지사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중앙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다만 구체적으로 입지를 결정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ldq
▲ 제주지방검찰청은 산지관리법 위반 및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A(6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씨가 훼손한 것으로 알려진 서귀포시 하례리의 절대보전지역. [제주지방검찰] 제주서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절대보전지역 훼손한 60대 토지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산지관리법 위반 및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A(6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22일부터 30일에 걸쳐 절대보전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임야 3842㎡와 상대보전지역인 임야 256㎡에 대해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형질변경을 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7월13일 배우자 명의로 땅을 매입하고 이후 석달만에 굴삭기 등을 이용, 그 땅에 자생하는 수목을 제거하고 돌을 쌓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청에서는 지난해 10월30일 이를 자치경찰단에 수사의뢰했고 자치경찰단은 지난 1월15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형질변경이 이뤄진 땅은 현재 원상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이번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대변인을 고발했다. 김우남 측 대변인과 원희룡 측 대변인에 이어 세번째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김방훈 예비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발조치는 김 에비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이 지난 1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문대림 예비후보의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한 대응이다. 한광문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 예비후보의 가까운 친족인 문모씨의 수산보조금 비리 사건을 제시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문대림 예비후보가 도의회 의장으로 있던 당시인 2011년 문씨가 제주도로부터 수산 보조금 9억원을 허위로 받아내 가로챘다”며 “문씨는 허위 문서를 만들어 제주도로부터 보조금을 타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문씨에게 이 보조금을 도로
지방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느닷없이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4.3정립유족회, 자유운동객연합 등 제주도내 보수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신구범을 사랑하는 도민모임’은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를 뽑는 지방선거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제주의 품격과 미래를 제시해 줄 후보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출마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30%를 넘나들고 있다”며 “그만큼 도민들이 선택할 도지사 후보가 없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후보는 선명성 부족으로 지지율을 상실했다. 좌파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득세하고 있다”며 “제주에는 정통세력을 지지해줄 후보가 없다. 유일한 대안은 오로지 신구범 전 지사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 전 지사는 제주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컨벤션센터를 만들고 삼다수를 만들었다”고 신 전 지사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을 때 태극기를 들고 나선 후보가 없었다. 왜곡된 4.3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후보가 없었다. 신구범 말고 누가 있었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신 전 지사의 지방
▲ 제주도지사 예부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제주벤터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5인의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이 던지는 계란에 맞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피습사건과 관련, 제주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에서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주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성명을 내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폭력사태가 일어났다”며 “제2공항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길에 그 어떠한 폭력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선거는 유권자의 판단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폭력으로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이번과 같은 폭력사태는 어떠한 이유로도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