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골프장 명예회원권 문제’와 관련,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 “도덕 불감증에 위법 인식조차 없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 예비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골프장 명예회원권은 입회비를 내지 않는 공짜 회원권”이라며 “공짜회원권을 ‘단지 명예회원으로 이름만 올렸을 뿐이다’라고 주장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는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이성이 마비된 상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009년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은 것이 아니고 이름을 올린 것이다. 명예회원은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제가 판단은 잘못했지만 큰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부성혁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대법원 판시 내용에 따르면 명예회원증을 받았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며 “회원증은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증명하는 것
▲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이 공개한 지난 18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페이스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링크가 있다. 21일 기준 이 링크는 사라진 상태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의 ‘관권선거’와 ‘도정농단’ 관련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5월 초부터 “제주도청이 원희룡 예비후보 측의 공약 정책을 관련 정책으로 지원한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원 예비후보가 도청 홈페이지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 측이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이용, 버젓이 불법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자 제주도청 홈페이지 메인 우측 중단 배너 중 ‘더 큰 제주를 위한 약속 도지사 원희룡’ 메뉴를 클릭할 시 ‘원희룡 메인페이지’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듣겠습니다&rs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어르신의 부담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3대 포용 정책’으로 무상복지, 치매안심병원 설립, 방문간호 확대 추진 등을 약속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1일 논평을 내고 “치매안심병원 신규 조성과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도입, 어르신 부담을 줄이겠다”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3대 포용 무상복지 실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기준 제주의 노인 인구가 14.7%로 제주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지적하며 “우리 사회의 중요한 축인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내 일’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정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치매안심병원 신규 조성 및 관리 인프라 구축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원으로 사회참여 확대 △경로당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을 공약했다. 또 △효심 치매안심제 도입과
▲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조감도. 제주 성산포항에 총사업비 125억원 규모의 활어위판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활어 상태로 팔아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어위판장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된다. 125억원 중 40억원이 국비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활어위판장, 활·선어판매장, 회센터, 문화시설, 전시장, 관람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건립을 위해 이달 초 조달청의 설계적성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후 조달처의 입찰 및 계약을 통해 오는 7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건립되면 어업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비싼 값에 팔 수 있으며 또 어획량이 많은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활용, 어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위판장 관람로, 전시장, 활어회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해 주변 관광지
▲ 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행정·영업·연구 분야에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34명의 경력직을 공개 채용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및 제주지하수 우수성 연구 등 공사의 전문 업무를 추진할 경력 직원들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회계·노무·보상 분야에는 공인회계사 및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 자격 소지자를 채용,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용인원은 건축, 토목 등 개발사업 분야 9명, 영업 및 해외마케팅 등 영업 분야 9명, 연구기획 등 연구 분야 4명으로 모두 34명이다. 영업 분야의 경우 수도권 및 권역별(부산·광주·대구·대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6월 중순 직무논술전형을 시작으로 7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지속적으로 적용,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중심의 전형절차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개발공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난 18일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골프장 공짜회원권 논란’와 관련,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해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치공작'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8일 오후 논평을 내고 “이날 열린 도지사후보 합동토로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 예비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소지 문제를 제기했다”며 “곧바로 골프장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녹음한 ‘녹취 파일’을 언론에 배포했다”고 거론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JIBS와 제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문 예비후보를 향해 ‘무료 골프장 명예회원권 보유’ 문제를 들고 나왔다. 원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를 향해 “혹시 골프장 회원권이나 명예회원권을 가진 것이 있는가”라고 물어봤다. 문 예비후보가 “가지고 있다. 잘 이용은 안한다”고 답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골프장 ‘공짜회원권’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TV토론회를 통해 처음 문 예비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문제’을 제시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문대림 예비후보만이 아니라 우근민 전 지사 역시 명예회원권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2시 JIBS와 제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문 예비후보를 향해 ‘무료 골프장 명예회원권 보유’ 문제를 들고 나왔다. 원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를 향해 “혹시 골프장 회원권이나 명예회원권을 가진 것이 있는가”라고 물어봤다. 문 예비후보가 “가지고 있다. 잘 이용은 안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원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의회 의장이 골프장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받아 수년간 무료 골프를 쳤다. 이게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어떤 책임이 성립한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문 예비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이후 원희룡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이번엔 '공짜 골프장 회원권' 논란에 휘말렸다. 후보 본인이 사실을 인정, '후보사퇴'론이 불거지는 등 6.13 제주지사 선거판의 또다른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짜 골프장 회원권 이슈는 18일 JIBS제주방송과 제민일보가 주최한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JIBS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양강구도를 달리고 있는 문대림 예비후보와 원희룡 예비후보가 맞붙었다. 이 자리에서 원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를 향해 ‘무료 골프장 명예회원권 보유’ 문제를 들고 나왔다. 원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를 향해 “혹시 골프장 회원권이나 명예회원권을 가진 것이 있는가”라고 물어봤다. 문 예비후보가 “가지고 있다. 잘 이용은 안한다”고 답했다. 원 예비후보는 그러나 “T골프장 관계자들이 확인해 준 결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자주 친 것 같다”며 “지금도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회 의장
▲ 잿빛곰팡이병에 감염된 감귤나무의 꽃. 노지감귤 개화기와 만개기 사이에 습윤한 기후 조건이 맞물리면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고 있다. 서부지역에선 감자 역병도 생겨나고 있다. 제주도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 신속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잿빛곰팡이병은 주로 꽃이나 작은 열매에 생기는 병이다. 특히 낙화기에 발병되 고사된 꽃잎을 통해 어린 과실에 감염이 되면 잎이나 가지 등에 긁힌 것과 같은 상처를 남겨 감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이번 노지감귤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은 5월 상중순 노지감귤 개화기에서 만개기 사이에 서귀포 남부를 중심으로 잦은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고 습윤한 기후가 조성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5월 상중순 제주의 평균기온은 17.8도로 전년 및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강수량은 149.1mm로 지난해 44.4mm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평년 83.9mm 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귀포 지역은 258.6%, 서부지역은 165mm로 지난해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잿빛곰팡이병은 발
▲ 박모(49)씨가 18일 오전 2009년 보육교사 이모(당시 27세·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오전 제주시 이도2동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취재진 앞에서 선 박모(49)씨가 취재진에게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간살인 혐의로 경북 영주에서 붙잡혀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된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피의자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있었다. 박씨는 2009년 2월1일 제주시 용담동에서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보육교사 이모(당시 27세·여)씨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씨는 전날 경찰 조사과정에서도 “나는 잘 모른다. 기억이 안난다”는 식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이 지속적으로 수집한 증거물을 내밀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라민우 전 정책보좌관 실장 제주도내 모 언론사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측이 제기된 원희룡 예비후보의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의혹의 당사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라민우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은 18일 제주도내 한 언론사가 제기한 인사비리 의혹과 '카지노 환치기' 연루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라 전 정책보좌관은 “먼저 제 문제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개인 사이에 나눈 이야기가 어떻게 불법적으로 녹취가 되고, 또 어떻게 일부만 편집이 돼서 세상에 나오게 됐는지 알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라 전 보좌관은 그러면서 “언론보도에 나오는 A씨는 제 고향 후배다. 알고 지내던 중 사업자금에 필요한 돈을 빌려달라고 제안했다. 저는 A씨를 믿을 수 있는 후배라고 생각해서 차용증을 받고 돈을 빌려줬다”며 1억3000만원의 차용증을 증거로 제시했다. ▲ 라민우 전 실장이 18일 "고향 후배 A씨에게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에 대한 구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18일 ‘작지만 확실한 행복 깨알공약 2호’를 발표하고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 구제를 지원할 뜻을 밝혔다. 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학자금 대출 상환 과정에서 5만원 이상 금액이 6개월 넘게 연체되면 ‘신용유의자’로 등록이 된다. 원 예비후보는 “‘신용유의자’로 등록이 되면 취업 또는 창업시 신용불량 신분자로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이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원 예비후보는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의 구제를 위해 분할상환 약정 금액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하겠다”며 “또 기존 지원대상 제한 연령을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연장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 측은 여기에 더해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위한 전문 상당인력도 배치할 뜻을 밝혔다. [제이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