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짂 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5일 제주도 현직 A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고발장을 통해 “현직 A국장의 경우 공직선거법 제9조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본인 명의의 카카오스토리에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 19일 ‘원희룡 질문에 문대림 골프장 명예회원권 공짜 수수 실토’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민주당은 “A국장은 현재 공무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직무와 관련해 또는 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며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선거권자의 지지도를 조사하거나 이를 발표하는 행위’도 했다. 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위 고발 사실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 중단없이 끝까지 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야권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완주한다"며 항간의 중도사퇴설을 일축했다. 원희룡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김방훈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일 제주도지사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등록했다”며 “저는 도민 행복을 위해 태어났다. 일시직인 이익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저의 가치와 진정성이 이러니 끝까지 이를 걸고 정직한 도민에게 호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정직이 도민 여러분의 승리가 되게 해달라”며 “‘어차피 될 사람 찍어야지...’는 소신을 버리는 투표다. ‘배경이 강한 후보가 이익을 줄 거야...&r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확정된 당일 그 명예회원권을 이용, '공짜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가 발표된 지난달 15일 직후 문대림 후보와 문대림 캠프의 유력 후원자로 알려진 강신보 유리의성 대표, 그리고 도민인 A씨와 B씨 등 4명이 골프를 쳤다는 내용의 제보를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4월15일은 같은달 13일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의 마지막 날이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문대림 후보가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고 대변인은 이 경선에 대해 “송악산 땅 투기 의혹, 유리의성 주식 취득 의혹, 논문 표절 의혹, 탈당 등에 따른 정체성 논란, 당원명부 유출 의혹 등 온갖 의혹으로 얼룩진 경선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머리 아픈 당내 경선에서 이겼으니 가까운 사람들과 자축의 의미로 명예회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지난 24일 오후 6시 문대림 후보선거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이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표 국회의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오영훈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전국 290여 직능인·중소상공인단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4일 오후 6시 문대림 후보 선거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2018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와 회장단회의에서 의결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지지선언’에 근거한 것이다.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은 이번 지지선언을 통해 “제주도도 적폐청산의 시대정신을 비켜 갈 수 없다”며 제주도의 위기를 극복하며 적폐청산을 통해 지방정치를 바꿔나갈 가장 확실한 적임자는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어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골프장 명예회원권 문제’와 관련,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과 관련, “다른 사람은 모두 뇌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문 후보만 뇌물이 아니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다”며 “그를 둘러싼 주변의 도덕불감증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김양옥 회장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물타기에 초점을 흐리기 위한 사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사실을 왜곡했다”며 사과와 함께 사퇴를 요구했던 문 후보 측을 향해서는 “문 후보야 말로 도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은 김 회장의 입장문 내용을 인용하며 “어제 타미우스 김양옥 회장은 원 후보가 골프에 대해 무지하다면서 2005년 개장 이후 누적 명예회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원희룡 예비후보를 향해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사실을 왜곡했다"며 사과와 함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골프장 명예회원과 관련된 사실을 왜곡하고 골프장의 명예 역시 심각하게 훼손한 원희룡 후보는 도민들에게 즉각 공개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원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골프장 명예회원과 관련한 내용을 왜곡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 23일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김양옥 회장이 발표한 입장문의 내용을 인용했다. 김양옥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회장 지난 2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원 후보가 만약 골프를 치신다면 골프장마다 운영하고 있는 명예회원에 관해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타미우스에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계속해서 정제되지 않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저희를 도민사회에서 부도덕한 뇌물공여자로 만들어버리고 기업 이미지를 흐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명예회원은 원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서귀포시 예래동 H호텔을 향해 ‘먹튀 자본’이라며 호텔 매각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 한 경제전문 언론 매체의 H호텔 매각보도와 관련해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 예래동 H호텔이 운영 2년도 되지 않아 매각계획을 발표했다”며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그러면서 경제전문 언론 매체인 ‘더 벨’의 보도 내용을 인용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더 벨’ 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H호텔이 매각 절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주목할 점은 매각 예상금액이 투자금 400억원의 3배에 호가하는 1300억으로 알려졌다는 점이다. 이 호텔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지금까지 20억이 넘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아와 매각이 이뤄질 경우 ’먹튀 자본‘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H호텔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당시 130~150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인구밀집지역에 수영 등 다앙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문화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는 24일 논평을 통해 “인구밀집지역에 다양한 운동을 즐기면서 문화생활 향유도 가능한 복합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먼저 “제주의 비만율은 전국 최고”라며 “운동부족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제주시 연동이나 노형동 같은 인구밀집지역의 경우 공공실내체육관이 전혀 없어 복합체육문화센터와 같은 시설이 시급하다”며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도 많다. 실내 채육공간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으로부터 많이 떨어지지 않은 공유지 등을 활용, 1만㎡ 규모의 복합센터 건축을 추진하겠다”며 “복합센터 운동장을 활용해 족구장, 배드민
6.13 지방선거 본선거의 막이 올랐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역시 이제 '예비후보'에서 '후보'로 신분을 바꿨다. 이제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2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오전부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고은영 녹색당 후보, 원희룡 후보 등이 찾아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4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대림 후보는 이날 제주도지사 후보로 등록을 하며 “평등·공정·정의를 바라는 모든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도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이라며 “또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주에서도 그 단초를 마련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하지만 이번 선거는 초입부터 근거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원희룡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측근을 도청 주요 요직에 펀법 채용한 것만으로도 자격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23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는 조직폭력배 및 불법 카지노환치기 업자와의 각종 이권개입에 연루된 자신의 최측근을 도청 요직에 편법 채용했다”며 “이 사실만으로도 도지사 후보 자격이 없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최측근 채용비리와 관권선거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홍 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언론에 보도된 대로 제2공항, 신화역사공원, 도두하수처리장 등에 개입을 시도하는 등의 최측근 전횡과 이권개입을 원 예비후보가 묵인·비호 했다는 혐의가 밝혀지면 형사처벌까지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또 “원 후보는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적폐인 관권선거를 부추기면서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든 데 대한 책임도 저야 할 것&r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원희룡 예비후보가 성명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말한 반면 원 예비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것에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3일 성명을 내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어느 덧 9년”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2009년 5월은 우리를 애통하게 했다”며 “하지만 그 애통함이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열망으로 노 전 대통령이 이루고 싶어 했던 세상을 만들게 된 초석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 힘으로 2018년 5월 한반도 전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길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정전상태가 종식되고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가 평화체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3일 논평을 통해 “제주가 안고 있는 도시, 안전, 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안전·안심 제주를 재설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택시 이용 활성화 방안 추진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완성 △신호와 주차안내시스템 구축 통한 운전자 주차편의 제공 △스마트 재난안전관제시스템 구축 △경로당과 어린이집, 각급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 △제주안전도시 종합계획 수립 등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교통과 관련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택시 수송 분담률이 낮아지는 등 생존권 문제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폐차 정액 보조금 지원, 양방향 택시환승 활인제 확대, 제주행복택시 확대 등을 택시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현행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