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법원. 6차례에 걸쳐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린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송재윤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좌모(4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좌씨는 2014년 7월 제주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8시55분께 제주시내에 있는 자신의 집앞에서 이도1동의 약국 앞 도로까지 1km의 거리를 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28%의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송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피고인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운전으로 네 차례나 처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송 판사는 이어 “이전 판결이 확정된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다”며 “이러한 사정과 그밖에 피고인의 연령, 환경, 범행 후
올여름 제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더울 전망이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지역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오는 7월에서 8월까지 제주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의 경우에는 7월에서 8월까지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9월은 평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반기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후반으로 넘어가면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은 8월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역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 강수량과 관련해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9월에는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정부지침을 위반했다"며 결정 무효화를 촉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주도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의 환경미화노동자 정규직 전환 결정이 정부지침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결정을 원천무효화하고 전면 재심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21일 있었던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환경미화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무늬만 전환”이라며 “엉터리, 졸속 결정이다. 전면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결정은 사실상 환경미화노동자 절반을 해고하겠다는 결정”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은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라며 “예외로 인정하는 경우는 60세
▲ 제주지방경찰청. 6년간 도피 중이던 제주 무사증 이탈 알선 총책이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 진모(55)씨를 제주특별법 위반 및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2012년 3월 부하조직원 3명을 통해 중국인 7명을 제주로 무사증 입국 시킨 뒤 주민등록증을 위조, 제주도외로 이탈시키려 한 혐의다. 당시 진씨 등 4명은 중국인 7명으로부터 각 900만원씩 받고 이들을 제주도외로 이탈시켜 그 대가로 받은 돈을 나누기로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여권상의 비자를 위조하려 했으나 무산됐고, 이후 중국인들의 증명사진을 이용해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뒤 김포행 항공편에 탑승시켜 도외로 이탈시키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사전 첩보를 접수하고 이들의 뒤를 쫓으며 국내 총책을 포함한 내국인 알선책 3명과 중국인 7명 등 국내에 있던 피의자 10명을 전원 검거, 그 중 9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범행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진씨는 중국에서도 가명을 사용하며 공범들에게도 의도적으로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는 등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부족해 끝내 붙잡지 못
▲ 제주도청. 제주도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공항항행정책관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려던 계획을 결국 철회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2일 기존 15건의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의 요청으로 손명수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 공항항행정책관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고 삭제했다. 이로써 이날 다룰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은 15건에서 14건으로 줄어들었다. 제주도는 당초 손 전 정책관에 대해 “제주도의 최대 현안 사업인 제주공항인프라 조기 확충 사업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 제주 발전에 기여를 했다”며 “또 제2공항 개발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명예도민증을 수여하려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도가 도내 제2공항과 관련된 도민 사회의 갈등에서 눈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기 시작했다. 나아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1일 성명을 내고 “손 전 정책관은 제2공항 갈등
제주도 명예도민증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공항항행정책관이 포함되면서 제2공항 반대측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1일 성명을 내고 22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에 손명수 전 공항항행정책관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제2공항 갈등유발의 책임자”라며 “제주도는 명예도민증 수여를 취소하고 공식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손 전 정책관은 제2공항 문제의 시발점으로 불리는 ‘제주 공항 인프라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의 시행 실무책임자”라며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과업지시 내용에도 없는 부지선정을 강행했다. 도민사회를 갈등으로 몰아넣었다. 이런 사람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방선거 직후 열리는 마지막 임시회의 의안으로 올리기에는 부적절한 동의안”이라며 “더 들어다보면 조례 위반 성격도 있다”고
▲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 오전 제주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에게 폭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학과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교수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송석언 제주대총장에게 탄원서를 제출, “속히 대책을 세워 학생들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다.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최근 불거진 같은과 A교수의 갑질 논란과 관련, 지난 19일 있었던 A교수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A교수가 평소에 해왔던 폭언, 인격모독, 교권남용, 외모비하, 성희롱 등의 부당행위들에 침묵하지 않겠다”며 수업과 평가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와 관련된 현수막 및 대자보를 대학 곳곳에 부착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8일에는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대에 확실한 진상조
▲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 오전 제주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에게 폭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학과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교수의 ‘갑질’ 논란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까지 나서 해당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제주대에 “이번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교수의 ‘갑질’ 논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및 갑질 없는 학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은 지난 12일 “교수가 평소에 해왔던 폭언, 인격모독, 교권남용, 외모비하, 성희롱 등의 부당행위들에 침묵하지 않겠다”며 수업과 평가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제주대 공과대학 2호관에 해당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교내 곳곳에 관련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부착했다. 학생들은 지난 18일에도 제주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 제주지방경찰청. 제주경찰이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범죄예방 및 인권침해 방지에 적극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난민 문제와 관련해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범죄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제주도가 주관한 유관기관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20일에는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주재로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제주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우선 난민 관련 범죄 예방 및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난민 신청자들이 단체로 묵고 있는 숙소 및 주요 배회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난민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도 한다. 특히 한국의 사법체계와 주요 범죄 유형별 처벌 및 불이익, 경범죄 및 외국인범죄에 대한 도민 정서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난민 신청자 스스로 한국의 법과 문화를 준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21일 오전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인해 11년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갈등 봉합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인한 갈등 해소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가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뮤니티 센터는 이날 오전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상순 서귀포시장, 임상필 도의원 당선자,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홍동표 대천동 주민자치위원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오전 열린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개괸식에서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강정마을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강정마을회와 진솔하게 소통하겠다”며 “주민들의 명예를
▲ 제주자치경찰이 지난 20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각 해수욕장 화장실 및 탈의실 등에서 몰래카메라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제주도내 해수욕장의 본격적인 개장 전 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에 나섰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불법촬영, 일명 '몰래카메라'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동부서 관할인 삼양・함덕・김녕해수욕장 화장실과 탈의실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동부경찰서에서 지원받은 몰래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점검에 나섰다. 동시에 공중화장실에 설치돼 있는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와 112종합상황실 연결 상태 등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안심비상벨의 경우 이상음원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자치경찰은 “올해 하반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첨단 불법촬영 전문 탐지기를 별도 구입할 예정”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등이 몰래카메라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
▲ 방사능방호기술지원본부 관계자가 지난 16일 서울 송파우체국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라돈침대사태에 대해 제주도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탈핵도민행동은 20일 논평을 내고 라돈침대사태와 관련해 “제주도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고 접수된 245개의 라돈침대가 수거돼 충남 당진으로 운반됐다”며 “하지만 제주도는 이에 대해 현황파악 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해당사안은 국가사무이기 때문에 해당문제에 대해 대응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지금 제주도가 하는 일은 문의 전화가 오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고하라는 것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문제에 가장 먼저 기대고 문의하는 곳이 제주도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라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