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도내에서 불법게임장 영업을 해온 이들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8시30분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귀포시 모 게임장 업주 원모(62)씨와 종업원 2명 등 모두 3명을 붙잡았다고 6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달 중순경부터 이달 5일까지 서귀포시 중앙로 모 게임장에 게임기 40대를 설치해 영업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게임 점수에 따라 불법 환전을 해 준 혐의다. 경찰은 해당 게임장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사전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 단속에서 게임장 내 게임기 40대와 현금 61만원, 게임쿠폰 등을 압수 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에도 제주시 임항로 모 게임장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해 업주와 종업원 등 4명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개소의 불법게임장을 단속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6개소의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의 업무가 더욱 확대된다. 경찰청은 2019년 광역자치단체 자치경찰제의 시범실시에 대비, 지난 4월30일 제주자치경찰의 사무를 늘린 1단계 사무확대에 이어 추가인력을 파견해 추가적으로 사무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2단계 시범운영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먼저 1단계 사무확대 이후 시행중인 생활안전・교통・여성청소년 사무를 더욱 늘린다. 제주동부경찰서 관할 지역에 한하던 업무를 제주전역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 제주동부경찰서에서 맡아오던 112신고처리 등의 업무 중 일부도 제주자치경찰에서 맡는다. 자치경찰이 담당하게 될 112신고처리 업무는 교통불편・분실습득・소음신고 등이다. 112신고처리 업무는 동부경찰서 관할지역에 한한다. 경찰청은 “자치경찰의 사무일지라도 국가경찰의 협력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 및 합동출동 등을 통해 조금의 치안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또 제주자치경찰의 실질적인 시범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존 파견인력 이외에 추가인력을 파견한다. 이달 중우로 지역경찰 순찰인력 및 112상황실 요원 등
▲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제주지부는 5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드림타워 시행사에 공사대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드림타워 공사현장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제주도내 최고층 건물로 예정된 드림타워 공사현장에서 수십억원대의 공사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임금 역시 체불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이 주장이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제주지부는 5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드림타워 시행사에 공사대금 지급을 촉구했다. 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에 따르면 드림타워의 시행사인 중국건축이 하도급업체에 석달 가량 공사대금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공사대금 지급을 계속 미루고 있다”며 “석 달 정도 안 주고 있다. 주겠다 주겠다고 하면서 미루고 있다. 노동자들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임금을 석 달 동안 못 받고 있다. 결국은 이렇게 거리까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하도급업체들 중 제주지역의 골조업체인 A업체만해도 받지 못한 공사대금은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하도급업체에
▲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는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을 연다고 발표하고 있다. 강정마을에서 성산까지 제주를 가로지르는 대행진이 펼쳐진다. ‘강정에서 성산까지, 평화야! 함께가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걸음을 내딛는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는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생명평화대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동규 공동대표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강 회장은 “평화대행진은 2008년 강정주민들이 시작했다”며 “10년째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그전 정부나 현 정부는 강정마을 또는 성산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기는커녕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며 “이번 걸음은 강정
▲ 강시백 교육의원.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에 강시백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제36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전반기 위원장에 강시백(67) 의원을 선출했다.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김장영 의원이 선출됐다. 강 위원장은 “제주교육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경제와 소통의 조화로움 속에서 상호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시백 위원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서부선거구에 단독출마, 무투표로 도의회에 무혈입성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5일 제주는 대채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서부와 남부 및 산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한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6일까지 제주산지에 20~50mm, 그 외 지역은 5~30mm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제주도남족해상의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까지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과 동풍에 의한 영향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인사와 관련, 제주도의회의 추천을 공식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후 3시45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행정시장 인사와 관련해 “제주도의회와 정당, 도민에서 추천 또는 의견제시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되는 인사는 도의회와 도지사를 선출한 도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 원 구성 이전에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에 인사추천을 비공개로 제안을 했었다”며 사전 민주당에 제안한 바를 공개했다. 원 지사는 “하지만 당 차원에서 공식적 기구를 통해 추천을 하기에는 여의치 않다는 사정이 있어 지금에 이르렀다”며 “도의회 원 구성이 됐으니 오늘(4일) 공식적으로 (제주도의회에) 같은 취지의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특별법에 의해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하게 돼 있지만 도민의 뜻을 반영하고 초당적 협력을
▲ 제주지방법원. 술에 취해 술집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해양경찰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 재판 결과에 따라 공무원직을 상실할 처지에 놓였다. 해당 경찰은 공판 과정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모(33) 순경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순경은 지난해 9월20일 오전 1시께 제주시청 인근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의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 넣는 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김 순경은 이후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졋다. 사건이 알려지자 제주해경은 “김 순경이 피해 여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해달라”고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4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순경의 태도는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것과 달리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이다. 김
▲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4.3유해 [제이누리 DB] 70년간 땅 속에 묻혀 있던 4.3희생자들이 다시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온다. 8년만에 재개되는 제주공항 내 4.3희생자 유해발굴을 통해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오후 2시5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국제공항 내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70여년간 시신조차 찾지 못했던 유가족 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번 유해발굴은 8년만에 재개되는 만큼 공항 내 추정지 3개 지점에 대해 최대한 범위를 확대해 발굴할 예정”이라며 “유족들이 가족들의 유해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만희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장, 강동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4개 기관은 올해 제주국제공항 내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된 행정 지원, 공항 내 인력 및 장비 출입 협력, 현장발굴 협력, 보안관리 규정 준수
▲ 제주도의회. 제11대 제주도의회가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위원 배분을 끝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사회복지 전문가인 고은실 정의당 비례의원이 교육위 위원으로 배정돼 반발이 불거지는 등 잡음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4일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에 대한 의원 배정을 끝냈다. 또 교육위원장을 제외, 나머지 상임위원장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엔 김경학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엔 강성균 의원, 복지안전위원장엔 고태순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엔 박원철 의원, 문화관광위원장엔 이경용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엔 고용호 의원이 선출됐다. 무소속 이경용 의원을 제외,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난달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의원총회에서 내정된 안이 그대로 확정된 셈이다. 여기에 야당 또는 무소속의 몫으로 남아 있던 문화관광위원장의 자리는 보수 성향의 의원들로 구성된 원내 교섭단체인 ‘희망제주’ 소속 이경용 의원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반발도 불거졌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일한 정의당 의원인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일 오후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한국 현대사 국제 포럼'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9개국 19명의 한국학 교수들이 제주를 찾아 한국의 현대사와 4.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현대사 국제 포럼’을 통해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주관한 ‘한국현대사 국제포럼’이 3일 오후 6시30분 제주KAL호텔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국제포럼’ 개회식에 앞서서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한국현대사에 있어 제주4.3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서 교수는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과 화해・상생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이 ‘제주4.3 70주년과 통일적 비전’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박 센터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진전 과정에서 제주4.3이 진정한 자치공동체 건설과 통일 지향의 현대사 키워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 이후
▲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시 버스정류장에서 초등학생들을 강제로 껴안은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59)씨에게 징역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강씨는 지난해 7월3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내 모 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A(9・여)양과 B(9・여)양에게 다가가 어깨를 감싸 안고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다. 강씨는 재판과정에서 “여학생들을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모순되는 부분이 없고 피해자들이 피고를 무고할 이유도 없다”며 “피해자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의 진술도 모순점이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학생들이 보호를 받아야 하는 초등학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범행이 이뤄졌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