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생활 및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한 근거 조례가 제정된다. 제주도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도민안전 공제・보험 가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 조례를 제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민안전 공제・보험은 도민들이 일생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우발적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인적피해 등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보장내용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 및 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장해 등이다. 자연재난사망시 담보금액 최고한도는 1500만원이다. 그밖에도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익사사망,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도 담보금액 최고한도 1500만원이다.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를 당해도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도민 개개인이 가입절차를 밟지 않아도 도에서 일괄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된다. 보험료는 도 예산으로 처리된다. 도는 6월
▲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11일 밤 제주에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1일 최저기온은 26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제주에 첫 열대야가 찾아왔다.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하루, 밤까지 더위는 이어졌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제주 동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11일 오전 7시 기준 제주북부의 최저기온은 26도를 기록했다. 서귀포 역시 26도, 고산은 25.8도를 기록하며 밤까지 더위를 이어갔다.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던 성산은 23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첫 열대야 현상은 7월2일 발생했다. 올해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9일 늦게 나타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북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제주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 제주도내 5000여대의 CCTV 및 몇몇 지방자치단체의 CCTV가 법률적 근거 없이 설치 및 운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률적 근거 없는 CCTV관제센터의 운영은 '인권 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호를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및 개인영상정보 이용, 제3자 제공 등과 관련해 법률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및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설치된 여러 공공기관들의 CCTV를 회선으로 연결, 모든 영상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90개 기초지자체에서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에는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 CCTV 통합관제센터가 있다. 제주시 3804대, 서귀포시 1971대 등 도내 설치된 5775대의 CCTV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 안전에 3109대, 생활방범에 1149대, 농산물 도난방지에 108대, 시설물관리에 215대의 CCTV 영상이 이곳으로
제주북부에 기온이 치솟으며 제주도가 10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물론 올들어 최고기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25분 기준 제주북부의 기온이 33.1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제주에 이어 양산이 32.4도, 군산과 밀양이 31.9도를 기록했다. 제주북부는 올 여름 들어서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귀포는 30.2도, 성산은 32도, 고산은 29.3도를 기록했다. 제주북부가 다른 곳에 비해 더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은 ‘푄’현상 때문이다. ‘푄’현상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한라산 북쪽인 제주시의 기온이 더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푄’현상이 생기겠다”며 “대체로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시와 한림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올라 덥겠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1시40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도의회에 행정시장 추천 제안을 했던 것과 관련해 도의회와의 협의내용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의 민선 7기 도정 첫 의회를 향한 제안이 무산됐다. 제주도의회가 제주.서귀포시 행정시장 추천 제안에 대해 “추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논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정시장의 도의회 추천 등과 관련해 그동안 도의회 의장 및, 운영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원 지사는 지난 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행정시장 인사와 관련해 “제주도의회와 정당, 도민에서 추천 또는 의견제시를 해주길 바란다”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원 지사는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및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원내부대표 등과 만남을 가지며 이 제안에 대해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먼저 “의회에는 공식적으로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선례 및 제도적인 장치가 없다”며 “ 때문에 행정시장을 추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면세영업 분야 자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10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JDC 감사실은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면세영업 분야 자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지적사항 10건과 모범사례 2건을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은 △상품 수급물량 책정 기준 개정 필요 △입점 신청 구비서류 확인 부적정 △면세점운영위원회 운영지침 개정 필요 △중장기 보세창고 확충방안 마련 필요 등이다. 이 밖에도 △임차 사무공간 활용 개선 필요 △인기상품 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소송 위임계약 부적정 △면세점 전속모델 운영 부적정 △팀빌딩 및 국내출장 동시 추진 부적정 △용역 계약업무 부적정 등이 지적됐다. 특히 눈길을 끈 전속모델 부적정 문제는 면세사업단 영업처가 지난해 12월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수상자인 K씨와 맺은 모델료 1억원으로 1년간 맺은 계약이었다. 영업처는 전속모델 선정 후 JDC면세점 홍보를 위해 광고촬영, 면세점 매장 이벤트 진행 등에 활용키로 했지만 7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일도 벌이지 않았다. 영업처는 "8월 극성수기 및 9월 추
▲ 일당 중 한 명이 훔친 것으로 알려진 동자석. 제주 곳곳에서 수백 점의 동자석 등을 훔쳐 장물로 팔아치운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0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48)씨에게 징역 3년6개월, 박모(42)씨에게 징역 3년, 이모(45)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장물취득 혐의로 기소된 한모(63)씨에게 징역 10개월, 신모(8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씨에게는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양씨 등 3명은 2015년 4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제주도내 곳곳의 문중묘지 등을 돌며 동자석과 문인석, 촛대석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2년간 훔친 동자석 등은 23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자석 등의 시가만 3억60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3명은 지난해 7월25일 조선조 의녀 김만덕의 아버지 묘지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동자석 3쌍6기를 훔쳐 달아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에서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한씨와 신씨는 이들이 가져온 동자석 등이 장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 제주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 개토제가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내 1번 시굴지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공항 내 4.3희생자 유해발굴이 시작됐다. 70년간 땅에 묻혀 있던 이들을 찾기 위해 8년만에 다시 흙을 파내기 시작했다. 제주국제공항 내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 개토제가 10일 오전 10시 제주도 주최 및 제주4.3평화재단의 주관으로 제주공항 내 남북활주로 동북 지점에서 열렸다. 개토제는 유해발굴의 시작을 4.3영령들에게 알리는 제례다. 이날 개토제에는 4.3유족들과 원희룡 제주지사,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양윤경 4.3유족회 회장, 이규배 4.3연구소 이사장, 허만영 행정안전부 과거사지원단 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개토제에서 주제사를 통해 “오늘(10일) 우리는 엄토(掩土)도 못한 채 오랜 세월 어둠에 갇혀 계신 4.3영령들을 밝은 곳으로 모시기 위해 모였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오랜 시간 차가운 땅속에 계셔야만 했던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며 “행방을 알 수 없는 부모와 형제
▲ 제주시 사라봉공원 입구. 제주시 사라봉공원이 사라질 수 있다. 도시공원일몰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도시공원이 대거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도시공원일몰제 시한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사라봉공원과 삼매봉공원 등 도내 도시공원이 대거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원 부지의 경우 사유지와 국공유지가 섞여 있다. 이중 각 지자체에서 매입하지 않은 도시공원의 사유지 부분은 2020년 7월1일 일괄적으로 공원에서 해제된다.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른 결과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귀포시에 지정된 도시공원 면적은 282만567㎡다. 이중 도시공원일몰제 대상면석은 119만5993㎡다. 서귀포시 전체 도시공원 면적의 42%가 2년 뒤 도시공원에서 해제된다. 제주시의 경우는 2017년 기준 도시공원면적이 709만5491㎡다. 이중 2020년 7월1일을 기준으로 349만2821㎡의 도시공원이 일몰제의 적용을 받아 도시공원에서 해제된다. 전체 도시공원 면적의 약 47%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제주시 사라봉
▲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조감도 <제이누리DB> 제주도내 시민단체가 해군의 국제관함식 유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성명을 내고 “해군이 강정마을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강행하고 있다”며 “해군은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유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까지의 내용을 보면 해군은 제주해군기지로의 유치를 확정했다”며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문제는 이번 관함식이 사실상 강정마을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라며 “강정마을은 해군이 ‘강정마을이 반대를 하면 관함식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옴에 따라 개최 반대의결을 냈다. 하지만 해군은 약속과 달리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군은 ‘강정 측에 의견을 물은 것’
▲ 제주동부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지난9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의식을 잃은 해녀 고모(80)씨에게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지 조천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44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대섬 앞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동료해녀 고모(80)씨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소방서는 즉시 출동, 의식 및 호흡이 없는 고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제주해경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무소속 후보이던 지난 5월 17일 제주MBC 공개홀에서 패널로 참여한 제주 언론3사 정책자문단과 토론하고 있다. 제주신보와 제주MBC, 제주CBS가 공동기획한 ‘지방선거 10대 아젠다’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취재에서 우수보도에 선정됐다.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3개 기관은 제주신보와 제주MBC, 제주CBS의 공동기획 보도 ‘지방선거 10대 아젠다’를 방송부문 우수보도로 선정하고 방송협회장상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도상에는 전국 언론사에서 총 81건이 응모했고 방송부문에는 중앙 및 지방언론사에서 30건을 응모해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김정기 한양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1인이 참여하는 독립 심사위원회가 했다. 제주신보와 제주MBC, 제주CBS는 제주의 현안 선정과 출마 후보에 대한 검증을 언론의 시각이 아닌 유권자의 입장을 반영하고 흥미위주가 아닌 정책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2018 제7회 지방선거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도민 10대 아젠다 선정과 후보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