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예멘인 난민신청자들과 관련, 난민들이 올들어 제주도에 대거 들어온 것이 “반드시 무비자 제도때문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자유한국당 김황국 도의원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향해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김황국 의원은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 “도에서 알고 있는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 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기존 4명의 심사관이 있었지만 여기에 6명을 추가. 10명의 심사관이 난민심사를 하고 있다. 난민심사는 10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제주에 들어온 난민 수를 물어보자 이 국장은 “현재 출입국・외국인청 자료에 따르면 심사대상은 483명”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는 다르다”며 “현재 제주도에 난민이 1048명이 들어와 있다”며 “다른 나라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와 관련, 제주도에서는 “내부적으로 반대”라면서도 “정부에서하는 만큼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는 뜻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은 12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6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김정주 민군복합항 갈등해소지원단장을 향해 “국제관함식에 대해 제주도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김 단장은 이에 대해 “정부가 강정항에서 개최하겠다는 국제관함식은 지난해 국회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방부 국방위원 예결소위에서 제주검토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며 “그 이후에 (정부차원에서) 제주도에 공식적으로 의견을 물어본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실무진은 만났다”며 “도는 그 당시에 강정지역이 갈등지역이기 때문에 (국제관함식 개최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실무진에게 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지금 정부는 많은 고심을 하면서 강정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행사를 하고 싶어 하는 의향이 있다&
▲ 제주도는 7월 제주에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등 2개의 국제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한 여름 제주가 태권도인들의 함성으로 들썩인다. 두 차례 국제규모 태권도 대회가 잇따라 열려 전세계에서 6000여명이 모여든다.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는 ‘2018 제주세게태권도한마당’이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오픈’은 현재 참가 접수를 진행 중이다. 세계 60여개국 2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도한마당’은 세계 62개국에서 3444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코리아오픈'의 경우 대만과 카자흐스탄, 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태권도인들이 모여든다. '태권도한마당'의 경우는 대만과 중국, 미국, 멕시코,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등에서 태권도인들이 제주로 찾아온다. ‘코리아오픈’은 국가대표급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올림픽에 참가하
제주에 이틀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제주에는 동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0일 밤에 이어 이틀째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기준 제주북부의 최저기온은 26.1도를 기록했다. 서귀포는 25.7도, 고산은 25.2도다. 전날 제주시 지역은 오후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더운 35.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는 이는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에 걸쳐있어 제주도 남쪽에서 올라오는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제주 지역 상공에 정체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 현상도 한동안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며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습도도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의회에 ‘협력관계’를 강조하며 상설정책협의회 운영을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씀’을 통해 “폭넓은 도민 통합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도정과) 도의회와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의 비판은 도정을 건강하게 하는 도민의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의회의 비판을 공직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도민의 뜻을 더 깊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 의회와 도정은 협력해야할 부분도 많다”며 “‘협치와 연정’은 시대적 요구이자 흐름이다. 특히 제주도는 제도를 정하기에 따라서 행정기구에 대한 자율적인 모델을 실험할 수도 있다. 의회와 도정의 융합형 집행부 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나아가 “협치 연정에 대해 제주도정과 의회가 기
▲ 이상봉 제주도의원이 11일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와 관련, 제주도의회에서도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도의원은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제관함식의 개최 장소로 제주해군기지가 논의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상봉 의원은 “해군 측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강력한 군을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함을 국제관함식의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목표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최근 정세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나가고 있다”며 (국제관함식은) 현 상황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강정마을 역시 주민들의 마을총회를 통해 국제관함식 개최를 반대했다”며 “이대로 관함식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의 동의가 없는 행사에
▲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서귀포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내 공영관광지 중 지삿개바위(주상절리)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11일 ‘서귀포 방문 관광객 여행행태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13개소애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관련해 서귀포시 중문동의 지삿개바위와 가시리의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서비스 및 시설, 편의성, 콘텐츠, 프로그램 등과 관련해 점수를 매긴 결과 4.68점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산방산이 4.65점, 서귀포자연휴양림이 4.60점, 감귤박물관이 4.58점, 천제연폭포가 4.56점을 얻었다. 서폭전시관과 천지연폭포는 4.44점, 정방폭포는 4.43점 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이에 대해 “이 만족도는 각 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유효표본수가 달라 관광지별로 상대비교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서귀포 방문 관광객의 여행행태와 관련한 특성으로 친구․지인(40.5%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지사를 향해 “협치 제도화 의지가 있는지 염려스럽다”는 쓴 소리를 내놨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1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지사께 최근 언론에 나오고 있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민선 7기 도정 조직개편(안)은 협치의 제도화에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협치 제도화 의지가 있는지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먼저 “원 지사는 도의회와의 협치를 위해 행정시장 추천 권한을 주셨다”며 “상당히 고맙지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행정시장 추천을 위한 선례도 없고 제도도 미비할뿐더러 특정인을 공식적으로 추천하기 어렵다. 제도적 장치 마련 전까지 수용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원 지사의 행정시장 추천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김 의장은 이어 “원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의원들의 선거공약도 100% 챙기겠다는 약속을 거듭 확인해 주셨다”며 “말 보다는 공
▲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제주 남부를 제외한 전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무더위 속에서 제주의 폭염특보 지역이 넓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애초에 제주도 북부에만 폭염주의보 발효를 예고했었지만 제주서부와 동부까지 확대해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북부의 경우 오후 1시17분 기준 33.4도까지 치솟았다. 정오가 지나면서 제주 동부 역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낮 12시53분 기준 고산의 기온은 30.2도까지 올랐다. 성산의 경우는 오후 1시9분 기준 28.6도를 기록했다. 제주시 동부의 경우 북부와 서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당분간 33도 이상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돼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북부에 특히 기온이 높은 것은 ‘푄’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한라산 북쪽에서 기온이 더 오르게 된 것이다. 여기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더 올라간
제주공항 주변 '웰컴시티' 지구 개발 구상안이 나왔다. 개발 구상 및 수립 용역에 들어간지 1년 만이다. 제주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제주공항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12일 2억6200만원을 투입해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도는 그 전에 주민 소통・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다호・월성・제성・신성・명성마을 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10여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용역 진행과정에서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지역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도는 또 관련전문가와 부서가 함께 하는 워킹그룹을 구성, 계획내용을 자문하고 주민 및 관련전문가들과의 소통・의견 조율 등을 통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검토・조정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온 개발구상안의 주요 콘셉트는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위원회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해군기지에서 예정된 국제관함식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은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에 대해 확고한 반대 입장”이라며 “관함식이 강행된다면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동균 회장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강 회장은 “강정마을 주민과 제주도민들은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11년간 싸워왔다”며 “그동안 평화로웠던 강정마을은 쑥대밭이 됐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범법자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도 상생과 화합을 이야기하면서 관함식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겠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 제주도청. 제주도내 장기간 농지 소유자와 도민일자리 창출 법인에 대한 세금이 감면된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 및 도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지원’ 내용을 담은 제주도세 관련 조례를 이달 중순 공포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먼저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농지 재산세 30%가 인하된다. 도는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지가상승으로 도민의 세 부담이 가중됐다”며 “이에 따라 농지를 장기가 보유하고 있는 농지소유자에 대해 오는 9월에 부과되는 토지분 재산세를 30% 인하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상 농지는 1990년 5월31일 이전에 취득한 분리과세 대상 농지다. 소유자별 분리과세 농지 합산 면적이 1만㎡ 이하면서 과세 기준일인 지난달 1일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 개인 소유 농지가 해당된다. 다른 사유로 비과세 및 감면 받은 농지는 제외된다. 도민 일자리 창출 법인에는 법인균등분 주민세 면제와 법인소유 자동차 최대 5대까지 자동차세 50%를 감면한다. 감면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이전부터 도내에 본점 및 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