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이효리와 이상순이 제주를 떠난다. 제주생활을 시작한지 5년만이다. JTBC는 지난 14일 “출연자 보호와 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합의하에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JTBC가 부지를 매입하고 나선 이유는 방영중인 ‘효리네 민박’ 시즌1 이후 심해진 사생활 침해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효리네 민박’ 시즌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보안 이유 등으로 실거주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5년 전인 2013년 9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집을 지었다. 이후 이 집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살기 시작하면서 ‘소길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들이 2017년 자신들의 자택을 민박집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을 통해 공개하면서 이 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강성균 도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른바 '갑질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공무원 노조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강성균 위원장이 한 발언에 “의회와 공무원의 관계에서는 나올 수 없는 발언”이라며 비판의 소리를 냈다. 강 위원장은 12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오전 회의를 마무리할 즈음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 따르면 여기 계신 공무원 분들은 주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며 "행정자치위 활동과 관련해서도 주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자치위는 논쟁을 하거나 토론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잘 이해하고 답변하기를 바란다”며 “의원들의 하는 말에 대해 반박을 하거나 논리적으로 의원들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은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동안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공무원노조
▲ 제주도의회.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법정 다툼까지 갔던 '도민 문화시장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대해 대법원이 도의회의 손을 들어줬다. 1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제주도가 제소한 제10대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 대표발의의 ‘제주도 도민문화시장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12일 선고됐다. 결과는 제주도의 패소였다. ‘도민문화시장 육성 및 지원 조례’는 2016년 12월 김태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로 ‘플리마켓(Flea market)’으로 알려진 도민문화시장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월 이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하면서 문제 삼은 부분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조례의 근거 법령이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또 이 조례안의 내용이 식품위생법 및 지방자치법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 재의 요구에 대해 재의결로 맞섰다. 결국 제주도는 조례무효확인 소송을 제기, 도의회와 법적 싸움에 나섰다. 이 싸움에서 대법원은 제주도가 문제제기한
▲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성매매 업소에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까지 입건되면서 도내 성매매 업소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3일 제주도내 불법풍속영업 차단 집중단속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에서는 38개소의 불법성매매 업소가 단속됐다. 단속된 인원은 모두 70명이다. 월평균 11.6명이 단속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에는 성매매와 관련 298명이 단속됐다. 월평균 24.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2016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이들이 적발됐다. 415명이 단속됐다. 월평균 34.5명이었다. 해가 갈수록 성매매 사범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성매매 업소에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까지 처벌하는 것이 이 성매매 사범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 영업행위의 근원적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불법게임장 및 성매매 업소 장소제공 건물주 107명을 입건했다”며 “그 결과 올들어 도내 성매매 업소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위원회가 지난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해군이 2018 국제관함식 개최장소를 제주해군기지로 일찌감치 확정지어 놓고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해군의 소통은 쇼다. 해군의 요식행위에 분노한다”며 해군에 대해 강한 비판의 소리를 내놨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는 13일 오후 ‘관함식 광고 및 대행용역 발주 규탄 성명서’를 내고 “해군이 강정주민들과 소통해 ‘갈등해소’를 위해 국제관함식을 준비한다고 했다. 하지만 강정마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은 장소를 이미 강정으로 확정해 놓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반대주민회에 따르면 당초 해군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부산으로 가서 국제관함식을 하겠다는 뜻을 강정 주민들에게 전해왔다. 하지만 막상 강정마을 총회에서 국제관함식 유치 반대 결정이 나자 ‘의견을 물었을 뿐’이
▲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와 도의회 상성정책협의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개원과 동시에 김태석 의장이 선언한 ‘협치의 제도화’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화답이 합의로 이뤄졌다. 지지부진했던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 간 ‘새로운 협치의 실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태석 의장은 13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의회와 도의 상설정책협의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번째는 제주도의 가치 보장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과 도민의 자기결정권 강화 등의 공동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 인사 및 조직권을 도의회로 신속하게 이양하는 것 및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지방행정의 합리적・효율적 수행 및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도와 의회간 협력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석 의장은 “
▲ 최근까지 해군이 "국제관함식의 개최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혀온 것과 달리 해군이 국제관함식 개최 장소로 사실상 제주를 확정지어 놓고 일정을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2015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함식 해상 사열. [사진=뉴시스] 2018 국제관함식과 관련, '제주를 포함, 개최지를 검토중'이라고 한 해군의 답변과 달리 해군이 일찌감치 제주를 개최장소로 확정지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제7기동전단은 최근까지 “국제관함식 개최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혀왔지만 해군본부는 관함식 제주개최를 못 박고 상세한 일정까지 모두 마련해 둔 상태였다. 이는 <제이누리>가 입수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대행 용역 제안요청서 문건에 따른 결과다. 해군본부 2018 국제관함식 기획단이 작성한 문건이다. 이에 따르면 해군본부 2018 국제관함식기획단은 지난 6월 15일 ‘1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대행 용역’과 ‘1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종합홍보 용역’을 경쟁
제주지방검찰청 차장으로 장기석(48・연수원26기)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차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고검검사급 검사 556명, 일반검사 61명(신규임용 21명 포함) 등 검사 617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2일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신규보임 및 사직 등으로 생긴 고검검사급 검사 결원을 충원하고 대검 인권부 신설 등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검찰청 차장으로 장기석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밖에 형사1부장으로는 우남준 대구지검 강력부장이, 형사2부장으로는 권상대 법무부 검찰과 검사가 온다. 형사3부장으로는 원지애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새로운 부부장에는 신지선 부산동부지청 부부장과 권유식 제주지검 검사가 내정됐다. 최경규 차장검사는 서울북부지검 차장, 강종현 형사1부장은 안양지청 형사1부장, 장준희 형사2부장은 안양지청 형사3부장, 손우창 형사3부장은 춘천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제362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기간 중 이틀간 현장방문에 나선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36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기간 중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도와 행정시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은 현장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17일에는 제주하수처리장과 애조로 건설현장,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한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환도위는 하수처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대화 계획 등 개선방안을 점검한다. 또 애조로 건설현장에서는 애조로의 조속한 개통을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환경자원순환센터의 경우 “부실하게 시공될 경우 지하수, 대기, 토양 등의 2차 오염이 동반된다”며 “철저한 공사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에는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생산시설과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현장,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한다. 삼다수 생산시설에서는 생산과정과 판매 계획 등을 점검한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공사는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 진행이 되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
▲ 제주지방검찰청. 제주 절대보전지역에 건축물을 지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최모(62)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월부터 제주도가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을 보호하기 위해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 제주시 애월읍 하귀 2리에 지정한 절대보전지역에 카페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을 지은 혐의다. 이 지역은 해안조망과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이유로 1994년 6월 상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04년에는 절대보전지역으로 상향 지정됐다. 최씨는 그러나 2003년 9월19일 이곳에 건물 신축 신고를 했다. 하지만 이 신고는 반려됐고 최씨는 관련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 하지만 최씨는 이러한 반려처분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004년 2월 제주특별법 혐의로 기소돼 5년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2009년 대법원에서 일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최씨는 이후 이러한 대법원 판결을 무시, 제주도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개발행위 허가를 내달라는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부터 관할
제주의 말들이 한라산을 오른다. 한라산국립공원내 확산일로인 제주조릿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환경부에서 17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를 2016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제주조랫대는 30여년 전부터 한라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에는 해발 600~1400m 목장지대와 야초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분포했지만 강한 번식력으로 지금은 계곡과 암석지대를 제외한 한라산국립공원 전역으로 퍼졌다. 한라산 북사면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제주조릿대의 분포 면적은 해발 400m에서 정상까지 196.6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발 400m에서 정상까지의 북사면 전체 면적의 75.9%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제주조릿대의 자생지가 계속 넓어지면서 다른 종은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2016년 1월 환경부는 제주조릿대 확산이 국립공원은 물론 유네스코가 지정한 타이틀인 ‘생물권 보전지역’마저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 “제주도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이에서 시작됐다.
관광산업이 제주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1인당 연봉도 168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2일 ‘제주지역 관광객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의 관광산업은 2010년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광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관광수입은 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비해 약 1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2010년(2조4000억원)에 비해서는 약 2.3배 늘어났으며, 중국인 등 해외관광객이 몰린 2015년(4조7000억원) 보다도 9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관광 부가가치는 오히려 1년 동안 1000억원이 줄어들었다. 관광 부가가치를 관광수입으로 나눈 관광부가가치율도 2015년 이후 감소세로 나타났다. 2010년 제주 관광객 1인당 부가가치는 10만1000원에서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