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법원. 10대 청소년을 협박, 유사성행위를 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성행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모(26)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손씨는 지난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알게된 중학생 A(14)군에게 “A군과 관련된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하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다. 손씨는 또 A군에게 자신과 성관계를 할 또래 청소년을 찾아보라고 강요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에 대한 처벌 및 신상정보 등록,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만으로도 재범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상정보 공개명령은 면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지난해 3월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뉴시스] 중국 국경절을 맞아 1만8000여명의 중국인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1만8253여명이 제주에 들어온다. 국경절은 1949년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49년 12월에 이날을 국경일로 할 것을 정했다.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중국에서는 ‘춘절’ 및 ‘노동절’과 함께 3대 ‘황금주’로 불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1일 평균 입도 예상 관광객은 2608명이다. 국제선 중국 항공편수는 도착기준 143편이 운항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을 통해서는 1만5846명의 중국인이, 국내선을 통해서는 2297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인 입도 관광객은 사드여파가 있기 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7일간 제주입도 중국인 관광객은 8156명이었다. 그 전년도인 2016년에는 국경절
▲ 제주도감사위원회. 제주시가 전임 시장 시절 주먹구구 인사행정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감사 결과 국장급 자리에 자격이 없는 이가 직무대리로 임명되는 등 인사권이 남용된 사례가 확인됐다. 게다가 징계처분 등으로 승진제한 기간 중에 있는 공무원이 승진된 사실도 드러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시의 인사 및 조직, 지방재정, 주요사업, 인・허가 등에 대해 2016년 5월25일부터 지난 5월1일까지 추진한 종합감사의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제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는 2018년도 자치감사계획에 따라 지난 4월16일부터 5월1일까지 사무국장을 감사단장으로 5개 팀 26명의 감사관이 투입돼 이뤄졌다. 그 결과 인사분야에서는 제주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승진인사 등의 인사업무 처리과정에서 직무대리 자격이 없는 이가 직무대리로 지정되는 등의 인사권 남용 사례가 적발됐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8조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30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결원이 생기면 바로 결원을 보충해야 한다. 또 ‘제주도 직무대리 규칙’ 제 2
▲ 제주자치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특별단속에 나서 강제착색행위 등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4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이 도내 한 선과장에서 감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주자치경찰] 제주에서 농산물 숙성용가스를 사용해 감귤 1600kg을 강제착색한 선과장이 적발되는 등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자치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자치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특별단속에 나서 강제착색행위 등 4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비상품감귤이 도매시장 등으로 유통될 경우 감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해 5개반 15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 극조생 및 하우스감귤 재배지역과 선과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단속활동에 나섰다. 자치경찰은 강제착색행위, 기한경과 풋귤 유통행위, 품질검사미이행 등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쳤다. 단속결과 지난 14일 서귀포시 하우스감귤 재배 농가에서 덜익은 하우스감귤을 매입한 후 농산물숙성용 가스인 카로틴을 통해 감귤 1600kg을 강제착색한 A선과장이 적발됐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선과장에
▲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 민선 7기 제주도정 첫 공보관에 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강영진(54)씨가 임명됐다. 제주도는 개방형 직위인 제주도청 공보관 공모 결과 강영진씨를 임명, 19일 오전 10시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보관 공모는 1차 공모에서 1명만 응모를 하면서 재공모가 이뤄졌으며 재공모에서는 3명이 응모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치면서 민선 7기 공보관으로 강씨가 최종 낙점됐다. 강씨는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이다. 서귀북초와 서귀중, 서귀포고를 나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한 전력도 갖고 있다. 1986년 10월 당시 단일사건으로 최대인 1200여명의 구속자를 낳은 반외세 반독재 애국학생투쟁연합 결성과 관련, 건국대 점거농성 시위사건을 주동한 이유로 구속된 바 있다. '공산혁명분자'란 용어까지 등장하며 당시 보수언론이 공격의 날을 세우는 등 그 시절 학생운동사상 최대의 이슈를 낳았던 사건이다. 강 국장은 1992년 제주일보 입사로 언론계에 입문, 그동안 줄곧 서울주재 기자와 정치부 기자를 맡아 수도권에서 생활하며 청와대에 출입했다. 그러다 2015년
▲ 제주시청. 추석연휴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493개소의 식당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추석연휴 5일 동안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음식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광지 주변 및 도심지 음식점을 중심으로 2일 이상 운영가능 희망업소를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제주시에서 356개소의 식당이 연휴기간 영업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첫날인 22일에는 제주시에서 353개소의 식당이 영업을 하며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153개소의 식당이 영업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6일은 거의 모든 음식점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음식점들 중 한식 식당은 257개소다. 그외 일식 및 횟집은 84개소, 중식은 7개소, 기타 3개소다. 서귀포시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137개소의 식당이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시는 “추석연휴 식중독・불량식품 판매 등 식품으로 인한 위해사고에 신속히 대쳐하겠다”며 “식중독예방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숙박・음식분야의 모든 불편 민원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석
제주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동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 오후부터는 서쪽에서는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20일까지 30~80mm다. 비는 오는 20일 오후 소강상태에 들다 밤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산지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등반 또는 야영객들은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19일 제주의 낮최고기온은 2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낮기온은 당분간 평년(26~27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당분간 평년(20~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또 너울이 남쪽지역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낚시 또는 해상 레저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올 추석연휴기간 동안 61만명이 제주로 몰려온다. 70만 제주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기간 제주인구(68만9524명)의 88%에 달하는 61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을 통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53만7581명이다. 1일평균 예상방문객은 8만9596명으로 지난해 1일평균 방문객 8만7672명보다 약 2.1%가 늘어났다. 연휴기간 동안 항공편은 모두 2957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여기에 연휴기간 동안 배를 통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약 7만5000여명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상주인구에 맞먹는 방문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자 항공수송 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뮤지컬 및 전통무용공연, 윷놀이 이벤트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여객청사 1층에는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켜
▲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이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 수상 후 엘사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명예홍보대사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이 엘살바도르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상을 받았다. 18일 글로벌사이버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승헌 총장이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정부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 상을 받았다. 호세 시메온 까냐스(José Simeón Cañas) 상은 사회・교육・과학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남긴 엘살바도르 국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보호한 행동에 대해 국가적으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한국의 뇌교육을 유엔 및 교육부 등과 협력해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 보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뇌교육를 직접 체험한 엘살바도르 교사 500여명이 정부에 포상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교육’은 뇌를 교육적 대상으로 바라보며 뇌의 잠재성을 계발하고 그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뇌활용 교육이다. 이 총장은 뇌
최근 하수역류사태가 벌어진 제주신화월드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무소속 허창옥 의원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시행을 담은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발의했다. 허 의원은 “지난 1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특별업무보고 결과 신화역사공원과 관련, 도의회가 동의한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상・하수도 하루 1인 333리터를 제주도가 136리터로 변경 적용했음이 밝혀졌다”며 “또 신화역사공원이 이미 계획 상・하수도 용량을 초과해 사용하고 있음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도의회가 동의한 사항을 도에서 임의대로 축소 적용하는 것은 대의기관을 무시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신화역사공원 사례를 통해 인・허가 절차, 관련부서 협의, 세제감면혜택, 사업승인조건 이행사항 등에 대한 적절성이 의심스러운 사항이 발견됐다. 이에 대한 의회 차원의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특히
▲ 제주삼다수 신규 L5 생산라인 공장 전경.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신규생산라인을 본격 가동, 하루 생산량도 3000톤에서 3700톤으로 끌어 올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신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가동되는 L5 생산라인은 삼다수 500㎖ 전용으로 분당 1270병까지 생산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속도다. 이 라인은 또 무인 운반 장치를 이용한 부자재 이송 시스템과 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구축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네트워크 연결 및 활용도 가능하다. 이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하루평균 생산량을 약 3700t까지 늘리게 됐다. 개발공사는 지금까지 4개의 공장을 통해 하루 평균 3000t의 삼다수를 생산해 왔다. 개발공사의 지하수 취수 허가량은 4600t으로 현재는 허가량의 80%정도 수준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먹는샘물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되고 있다”며 &ldquo
▲ 제주지방법원. 지난 지방선거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특정 제주도지사 후보를 홍보하는 유료광고를 게시한 4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부 강모(46・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월 페이스북에 당시 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A씨의 이름이 담긴 ‘000은 다릅니다’라는 이름의 페이지를 개설, 이후 A씨를 홍보하는 내용의 유료광고를 게시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93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및 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배부・첩부・살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다. 하지만 강씨는 지난 2월14일부터 3월27일까지 A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포함된 게시물을 게시하는 등 모두 13회에 걸처 A씨를 홍보하는 글을 자신이 관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