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전경.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다각도에서 심층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제주삼다수 페트병 생산 라인에서 근로자 김모(35)씨가 설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것과 관련, 23일 늦은 오후부터 사고 현장 조사가 이뤄진다. 지난 21일 현장 조사에 이은 두 번째 현장조사다. 이번 조사에서는 3~4명의 감독관을 꾸려 사고가 일어난 생산라인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본다. 제주동부경찰서도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 및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을 진술조사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이밖에도 기계결함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도 이날 오후 제주를 찾아 개발공사 사고와 관련, 감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작동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설비 업체인 일본 A사의 관계자도 제주를 찾는다. 이날 오후 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생산라인을 방문, 사고
▲ 야생진드기 [사진=뉴시스] 서귀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발열과 전신쇠약 등으로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68)씨가 12일 SFTS으로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소유지 임야에 주기적으로 왕래를 하는 과정에서 풀과 접촉이 많아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서식을 한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전신쇠약감, 두통 등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또 10월에서 12월에는 가을철 급성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제주4.3에 대한 미국과 UN의 책임을 촉구하는 10만인의 서명지가 미국 측에 전달된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제주4.3에 대한 미국과 UN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마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함께 10만인 서명 운동‘ 서명지를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 ‘제주4.3 미국책임촉구 10만인 서명 전달식’을 갖고 서명운동 서명지를 미국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서명 전달식과 함께 4.3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퍼포먼스도 열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제주4.3은 미군정 통치기 및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미국 군사고문단이 한국군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던 시기에 공권력의 잘못으로 3만여 명의 제주도민이 희생된 사건”이라며 “이에 우리는 제주4.3 학살에 대한 미국의 사과와 유엔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는 서명을 10만 명에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세 단체는
▲ 2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생산공장 내 페트(PET) 제병기 6호기에 폴리스 라인이 쳐저 있다. 이 기기에서 지난 20일 오후 30대 근로자가 설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공장에서의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3일 오전 공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지난 20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당사 직원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가족과 도민,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삼다수병을 만드는 설비의 이송장치 센서 이상 여부를 점검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공사 임직원 모두는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사고원인에 대한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원인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통해 이와 같은 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하
▲ 오태현 신임 제주도의회 민원홍보담당관(왼쪽)과 좌임철 신임 농수축경제전문위원 제주도의회가 처음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농수축경제전문위원과 민원홍보담당관에 각각 좌임철 전 제주도 해운항만팀장(56)과 오태현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57)이 임명됐다. 제주도의회는 공석이었던 농수축경제전문위원(서기관)과 지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민원홍보담당관(서기관)에 좌 전 해운항만팀장과 오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을 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좌 신임 농수축경제전문위원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청 수산정책과 등 수산분야에서 26년간 근무해 왔다. 또 제주도청 어선어업팀장과 해운항만팀장 등을 역임하다 최근 개방형 직위에 응모, 7대1의 경쟁을 거치고 최종합격했다. 도의회는 “풍부한 전문성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수산업 분야뿐 아니라 1차 산업 및 제주지역 경제분야에 대한 의정지원 활동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신임 민원홍보담당관은 1990년부터 2017년까지 28년간 한라일보에서 정치・경제・사회부 기자로 근무하고 편집국장과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
▲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공장 내부. [사진=제주개발공사] 삼다수 공장 근로자가 사고로 숨을 거둔 것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이 “불과 1년만에 똑같은 사고가 일어났다”며 “노동자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에서 일하던 김모(35)씨가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 “지난해 11월 고교 현장실습생이 생수업체에서 일을 하다 사고가 난 것과 유사한 사고가 1년만에 재발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9일 도내 모 특성화고 학생인 故이민호군이 제주시 구좌읍의 한 음료제조공장에서 제품 적재기에 목이 끼어 중상을 입었다. 이군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같은 달 19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지난 21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43분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에서 김씨가 상반신이 삼다수 페트병을 제작하는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김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페소생술(CPR)을 받으면 제주대병원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과장이 “제주도에 제대로 된 국제행사가 필요하다”며 내년 열릴 제주 비엔날레와 관련, “오점을 걷어내고 제대로 된 방향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주 관장은 22일 36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도립미술관장으로서 파악한 문제점을 묻자 ‘비엔날레 분야’라고 답했다. 최 관장은 “제주 비엔날레의 경우 출발은 의욕적이었다”며 “국제도시 제주의 위상을 알린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짧았다. 이밖에 운영방식과 전담부서가 없다는 점, 인력부족 등이 있었다. 미숙함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시기를 보면 내년에 비엔날레가 열리는 것이 맞다”며 “행정감사 이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비엔날레가 지속가능성을 가지기 위해 어떻에 해야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비엔날레는 반드시 필요한 국제행사”라며 &ldquo
▲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 22일 오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제주시를 찾은 제주도의회 의원들을 향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무소속, 삼양·봉개동)의 비자림로 관련 발언과 관련, 일부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22일 오전 제주시청 본관 앞에서 안창남 의원의 비자림로 관련 발언에 항의를 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안창남 의원은 지난 18일 제365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 도시건설국과 도시디자인담당관을 상대로 한 질의 중 “공사 구간은 사고 위험이 커 도로 확장이 필요한 곳”이라며 공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삼나무에 대한 도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많다”며 삼나무를 베어내니 오름 조망권이 오히려 좋아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시민들’은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앞장서야할 의원이 오히려 난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안 의원은 사죄하고 환경도시위원회
▲ 제주지방법원. 2012년에서 2013년에 걸쳐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인근에서 벌어진 해군기지 반대 측의 공사 방해 혐의에 대해 법원 측이 무더기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들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민단체활동가인 홍모(54)씨와 강정주민 등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는 2013년 4월12일 오후2시38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에서 9분간 해군기지 사업단 입구에 의자와 현수막을 설치한 후 앉거나 서 있으면서 버티는 방법으로 공사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다. 재판 과정에서 신 판사는 증거로 제출된 현장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CD 등과 관련해 “사진의 경우는 동영상 화면을 캡쳐해 사진으로 출력한 것이다. 실질적 증거가 되는 것은 CD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CD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은 현장에서 촬영된 원본을 전자적 방법으로 복사한 사본”이라며 “현재 영상의 원본은 이미 삭제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
▲ 이승아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 논란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에 올랐다. '위험한 계약'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22일 오전 열린 제36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상대로 한 질의를 통해 이번 재밋섬 건물 매매와 관련, “신탁 관련 법과 대법원 판례 등을 모두 검토했다”며 “그 결과 한 마디로 위험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 재밋섬은 권리가 없다”며 “재밋섬이 채무를 갚아야만 신탁해지가 가능하고 그 이후 권리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소유자와 어떤 계약도 체결이 안된 상태”라며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신탁해지를 하고 난 이후에 계약이 이뤄지거나 계약상에 거래은행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차대로 중도금을 입금했는데 만약 신탁해지를 미루거나 연락이
▲ 이재성 (주)재밋섬 대푝사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이 되고 있는 재밋섬 건물 매매 관련,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이재성 ㈜재밋섬 대표가 재밋섬 건물 매입 논란과 관련, 억울함을 토로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밋섬 건물 매입 논란을 주요이슈로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이재성 ㈜재밋섬 대표는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재밋섬 건물 매매 계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먼저 “지금까지 이번 논란에 대해 이주민으로서 과연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지, 또 세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또 행정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었다”며 지금까지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은 저희 회사 입장에서도 불공정한 계약이었다”며 “하지만 제주 원도심 등을 중심으로 문화 등이 발전하고 있었다. 이에 공감을 하는 입장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22일 제주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와 제주남부는 오흐 늦게부터 가끔 비가 내리고 제주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최저13~15도, 최고20~21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밤부터 아침사이에는 다소 쌀쌀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0~2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