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가 11개 업무분야에서 37명의 공무직을 공개채용한다. 제주도는 2018년도 제1회 공무직 공개채용 계획을 최종확정하고 5일 오전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공무직은 11개 업무 분야 37명이다. 식물 종묘・배양에 7명, 관광지 매표원에 5명, 사업소 청사 환경정비 5명, 상・하수 시설 관리 4명, 문화재 안전경비원 4명, 유기동물 보호・관리 4명 도로보수원 3명 가축인공수정 2명 등이다. 또 한라산국립공원 안전구조요원과 의료급여관리사, 추자도 양식 연구보조원도 각각 1명씩 공개채용한다. 이번 공무직 공개 채용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필기시험과 같은달 17일 면접 등의 일정을 거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9일이다. 제주도는 2014년 8월부터 공무직 채용시 필기시험 또는 체력시험을 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차례씩 공무직 공개경쟁 채용을 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18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 공고&
제주항공이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43일 빠른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5일자로 올 한해 탑승한 승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가 시작되고 309일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지난해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기록보다 43일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12월18일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1000만명 중 39%인 391명6000명이 국내선 탑승객이다.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노선이 25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57만6000명이다. 또 중국과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노선은 114만5000명, 괌・사이판 등은 68만7000명, 러이사 1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올들어 309일만에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기록했지만 취항 초기 첫 1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6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는 2012년 5월로 걸린 시간은 6년11개월이다. 이후 2년 2개월이 지난 2014년 7월에
5일 제주에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가량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10~13도, 낮 최고기온 18~21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아침에는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떨어지겠다”며 “또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지를 이외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화재 및 산행 시 산불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조특보는 비가 오기 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 지난 주말 동안 제주 해상과 해안에서 잇따라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같은날 낮 12시55분께 제주도 북쪽의 수중 암초인 중뢰 남동쪽 2km 부근 해상(제주항 북서쪽 35km)에서 해저케이블감시선 C호의 선장이 해상에 떠있는 남성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보내 시신을 수습하고 같은날 오후2시50분께 제주항으로 입항,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 발견당시 시신은 해상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상의는 체크무늬 남방, 검은색 점퍼, 흰색 바람막이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의는 청바지에 남색 단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키는 약 170cm 정도로 머리 및 몸에서 부패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6시36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은 구엄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 4일 오후 6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4~5세로 추정되는 여아의 시신이 발견되자 제주해양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
▲ 주니어화음플르투 오케스트라가 3일 오후 제주 김만덕기념과 만덕홀에서 열린 <제이누리> 창간 7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플루트의 선율과 국악, 그룹사운드 등 다양한 음악들이 모여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창간 7주년을 맞은 <제이누리>가 3일 오후 5시 제주도민과 독자를 위해 주니어화음플루트 오케스트라와 제주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토마토밴드’ 초청 콘서트 ‘가을의 꿈, 가을의 추억’을 내보냈다. 다양한 선율이 가을밤에 울려퍼졌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에는 3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팀은 제주도내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주니어화음플루트 오케스트라였다. 화음플루트 오케스트라 자매 단체로서 2007년 화음플루트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에 찬조출현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창단연주회를 열고 이후 매회 정기연주회와 방문연주회를 하고 있다. ▲ 주니어화음플르투 오
제주의 말과 글을 되살리는 '제주어 확산의 전사'들이 자리에 모였다. <제이누리>와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 ‘제주어 보전, 제주어 찾기 공모전’ 수상자들의 시상식 현장이다. ‘제6회 제주어 보전, 제주어 찾기 공모전’ 시상식이 3일 오후 3시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현미경씨의 어머니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박찬식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 오경임 제주어 동화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센터장은 시상식 기념사를 통해 “제주사람들은 제주어를 쓰는 것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제주말을 쓰는 것 자체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생활 속에 배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찬식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았던 오경임 작가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작품들
▲ 작은소피참진드기. 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환자를 간호 중 SFTS에 감염되는 ‘2차 감염’추정 환자가 발생했다. 도내 첫 사례다. 제주도는 B씨가 지난달 22일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도내 한 병원에서 SFTS 검사를 한 결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도는 “B씨의 경우 SFTS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어 질병관리본부 및 제주도・보건소 등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했다”며 “그 결과 B씨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간호하던 중 그 환자의 혈액에 노출되고 노출 부위에 상처가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나온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환자는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도는 SFTS 환자의 혈액 노출에 의한 2차 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를 진단・간호・치료하는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 등에 세계보건기구 (WHO)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하는 표준주의 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표준주의 사항은 환
▲ 제주지방검찰청. 6.13지방선거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던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A(33・여)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원희룡 지사와 자유한국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의 염문설을 SNS계정에 게시한 혐의다. A씨는 뿐만 아니라 원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이 성적인 내용이 들어간 관광사업을 기획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도 있다. 검찰은 A씨가 올린 글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했지만 이에 대해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허위사실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961년 4월 이스라엘의 한 법정. 전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1960년 5월 이스라엘의 정보당국에 의해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체포된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 1906~1962)’이 피고였다. 아이히만은 2차 세계대전 당시 6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의 실무 책임자로 지목된 희대의 전범이었다. 그 세기의 재판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법정을 찾았다. 그 중에는 잡지 ‘뉴요커’에 “아이히만의 재판을 취재하겠다”고 요청한 뒤 예루살람을 찾은 유대인 여성이자 정치철학자인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가 있었다. 한나 아렌트는 이후 수개월 동안 이어진 재판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아렌트는 그 재판 속에서 아이히만이라는, 이른바 ‘세기의 범죄자’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에 놀라게 된다. 아렌트가 본 아이히만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이었다. 평범한 남편이었고, 가장이었으며, 친절한 이웃이었다. 그런 사람이 무려
▲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이 가을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지난달 5일 제주시 한 주택에서 침수가 일어났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피해 복구액이 83억원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5일부터 6일에 걸쳐 제주도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 복구액을 83억7870만원으로 확정했다. 태풍 ‘콩레이’는 지난달 6일 새벽에 제주를 관통하고 지나갔다. 그 과정에서 순간 최대 풍속 50m가 넘는 강풍이 제주를 휩쓸었고 같은달 5일에는 제주시에만 하루 동안 310mm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냈다. 이로 인해 제주도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까지만 해도 26건의 도로침수, 37건의 주택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제주시 다호마을과 성산 등에서는 교통신호기 파손이 이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귀포지역에서는 10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밖에 지금까지의 피해건수는 농작물침수 5871ha, 농경지 유실 0.37h
▲ 제주지방법원.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절도행각을 벌인 중국인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이모(36)씨 등 3명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 등 3명은 지난 5월20일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들어온 후 같은달 22일 오후 8시39분께 제주시 한 주택에 침입, 장롱 등을 열고 금품을 찾았으나 찾지 못해 절도 미수에 그친 혐의다. 이들은 그 다음날인 23일 오후 7시20분께에도 제주시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시가 8만원 상당의 서류가방을 훔친 혐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날 오후 8시13분께에는 제주시 한 주택에 침입, 현금 약 6400만원 등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판사는 “피고인들이 제주도의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범행을 목적으로 입국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치밀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몹시 나쁘다. 다만 피고인의 연령, 환경, 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서귀포해양경찰이 2일 새벽 서귀포 남쪽 24k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갈치잡이 어선을 찾기 위해 조명탄을 사용,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이 서귀포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갈치잡이 어선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펼쳤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해경은 수색범위를 더욱 확대해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조업 중 연락이 두절된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 S호(3.36t, 승선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펼쳤지만 어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밤부터 항공기 2대와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관공선 1척 등을 동원하고 조명탄 100여발을 사용해 연락두절 어선에 대한 집중수색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전날 오전 11시30분께에는 S호의 물품으로 추정되는 아이스박스 4개 등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그 외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이에 수색구역을 확대하고 항공기 2대와 해경함정 7척, 연안구조정 1척, 관공선 2척, 민간해양구조선 10척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