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FC 소속 이창민(25) 선수 사망 교통사고를 낸 제주유나이티드FC 소속 이창민(25) 선수와 관련, 제주유나이티트 FC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선수가 급회전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 과속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48분께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에서 이씨가 몰던 랜드로버 차량과 이모(51.여)씨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서로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뒷자석에 타고 있던 홍모(68.여)씨가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모닝 운전자 이씨 등 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과 관련해 제주유나이티드FC는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이창민 선수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경찰은 사고차량의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이창민 선수가 급회전 구간에서 차량의 왼쪽 앞부분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과속 여부 등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창민 선수
▲ 현우범 전 제주도의원. 국유지 일부를 펜션 바비큐장으로 사용, 국유지 무단점용 논란에 휩싸였던 현우범 전 제주도의원이 항소심에서 선고를 유예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진석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현우범 전 제주도의원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 현 전 의원은 2014년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자신 소유의 펜션 인근 국유지 70㎡에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유재산을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한 혐의다. 검찰은 당초 현 전 의원이 2004년부터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그러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현 전 의원이 2004년부터 해당 토지를 점용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무단사용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재판부는 “피고는 2006년부터 도의원으로 근무를 하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법률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며 2004년에도 건축법 위반죄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점 등을 들어 벌금 500만원을
9일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최저 11~12도, 최고 18~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인 지난 8일보다 2~3도 가량 떨어진 17도에서 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안에서는 1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시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11일에는 오후 들어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자취를 감춘 뒤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모녀의 시신 발견 위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부검 결과 같은 날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신이 발견된 위치는 마지막 위치 확인 장소에서 서로 반대 방향이었기 때문이다. 엄마와 딸의 시신은 서로 15km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됐다. 지난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9분께 제주항 7번부두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제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자아이의 어머니 장모(33.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장씨가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곳은 제주시 용담3동 해안가였다. 이곳에서 바다가로 내려가는 장씨 모녀의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장씨의 시신은 그로부터 5일이 지나 발견됐다. 발견된 장소는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5km가 떨어진 장소였다. 반면 딸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에서 서쪽 직선거리로 12km가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이 됐다. 딸 장모(3)양은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제주해양경찰이 7일 오후 7시5분께 119구조대와 함께 제주항 7번 부두 방파제
▲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8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부검실에서 지난 7일 오후 제주항 7번부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시 애월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여자아이의 엄마 장모(33.여)씨의 사인이 딸과 마찬가지로 ‘익사’로 추정됐다. 사망 추정시간도 일치했다. 엄마 장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모녀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부검의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부검실에서 지난 7일 오후 제주항 7번부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결과 장씨의 시신에서는 외상 흔적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강 교수는 “폭행이나 구타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며 “딸보다 부패가 훨씬 많이 진행이 됐지만 익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쪽 폐에서 전형적인 익사 소견이 나왔다”며 “생존 중에 물속에서 호흡을 했고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내 습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중산간 지역에 동물원과 사파리, 관광호텔 등을 짓는 사파리월드 사업에 대한 개발진흥지구 지정(안) 재심의가 열린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도내 환경단체가 반발을 하고 나섰다. 람사르습지도지로 인증받은 조천읍 내부의 곶자왈 인근에 제주사파리월드 계획이 승인된다면 국제적인 망신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곶자왈 관리보전 방안 용역 이후 사파리월드에 대한 재심의를 하기로 했었음에도 심의를 담당하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의 말바꾸기? =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사)곶자왈사람들 및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공동으로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향해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의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불허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7월27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주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 심의' 대해 ‘곶자왈 경계 설정 및 보호구역지정 등의 관리보전 방안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에 재심의를 하기로 했다&rdquo
이달 중으로 원희룡 제주지사의 법정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원 지사에 대한 기소를 놓고 고심 중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7일 “원희룡 지사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할 사항들이 아직 남아 있다”며 “소환할 지, 아니면 서면조사를 할 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고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다만 이달 중으로는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와 관련, 원 지사는 모두 5개의 혐의를 받아왔다. 1건의 뇌물수수 혐의와 2건의 허위사실공표 혐의, 2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다. 뇌물수수 혐의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논란에 대한 것이다 원 지사는 2014년 민선 6기 제주지사 취임 직후 골프장과 고급 주거시설 등이 갖춰진 비오토피아의 주민회로부터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을 냈다. 원 지사와 원 지사의 부인이 비오토피아를 이용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이 그 이유로 알려졌다. 경찰은 원 지사가 지난 5월26일 기자회견을
▲ 제주지방법원. 제주시내 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6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1월2일 새벽 2시께 길에서 넘어져 입술과 머리가 찢어진 상태에서 119에 의해 제주시내 한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응급실에서 영상검사를 위해 환자복으로 갈아입던 중 환복을 도와주던 간호사를 향해 하반신을 노출하고 성적인 농담을 한 혐의다. 또 영상검사실로 이동하던 와중에 간호사들을 향해 ‘아가씨’라고 부르며 손을 잡아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영상 검사를 마치고 응급실로 돌아온 이후 응급의학과 의사인 A씨에게 삿대질을 하며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를 회복하거나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또 응급의료 종사자의 업무를 방해할 경우 다른 응급환자들의 생명, 신체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
▲ 제주지방검찰청. 채용비리와 관련, 검찰에 송치됐던 제주 한림수협 조합장이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수협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노동조합 출신을 의도적으로 제외시킨 한 혐의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한림수협 채용비리와 관련, 조합장 김모(64)씨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한림수협 총무과장 A씨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수산물을 내리고 싣는 일을 담당하는 하역반 직원 12명을 공개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2015년 12월경 이 1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공채과정을 무시, 당시 인사 담당자 등 하급자에게 채용 내정자 12명의 명단을 작성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2명은 그대로 채용됐다. 김 조합장은 12명의 명단 작성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노조 활동을 했던 이들을 제외하고 12명의 명단을 만들어봐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장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조합장이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노조 출신을 의도적으로 제외시키려고 했던
▲ [자료=제주지방기상청] 제주에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산간에는 호우주의보 발효가 예고됐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서쪽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제주산간에는 최대 100mm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후 들어서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산간에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9일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일부터는 평년(최저11~12도, 최고 18~20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지난 7일 제주 구좌읍 하도리에서 검출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가금류의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나온 H7N7 AI 바이러스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저병원성으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도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긴급 방역조치로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31개 농가 75만8000마리에 대한 이동제한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판정되면서 이동제한은 해제됐다. 제주에서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8건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10건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H7N7형 검출 사례는 지난해 1월 저병원성 1건이 있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해양경찰이 7일 오후 7시5분께 119구조대와 함께 제주항 7번 부두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발견된 장모(33.여)씨의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항 7번 부두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제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자아이의 엄마 장모(33.여)씨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6시39분께 제주항 7번 부두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장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제주항 7번 부두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에 의해 장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낚시객은 즉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 이날 오후 7시5분께 시신을 인양했다. 이후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장씨의 시신은 발견당시 테트라포드 사이에 껴 있었으며 곤색 꽃무늬 점퍼에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이는 장씨가 제주에 머물렀던 숙소 CCTV에 찍힌 옷차림과 일치했다. 해경은 또 시신의 지문을 채취, 장씨의 지문과 대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시신이 장씨로 확인됐다. 장씨는 지난달 31일 딸 장모(3)양과 제주도에 들어온 이후 지난 2일 새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