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다 늦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이날 낮까지는 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에 따라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낮 기온은 8~11도 분포로 평년(7~11도)과 비슷하겠다. 12일부터는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한라산 정상부근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토요일인 12일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전 중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김애숙 제주도의회 서기관이 제주도의회 입법담당관이 임명됐다. 제주도의회는 9일 29명에 대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도의회 입법담당관에는 의회사무처 김애숙 서기관이 발령됐다. 이밖에 총무담당관실 경리침장에는 김태완 사무관이, 의사담당관실 기록팀장에는 문성찬 사무관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고인자 서기관과 고순향 서기관 등 7명이 도의회에서 제주도로 전출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다음은 인사발령 대상자 명단.
▲ 제주시청. 제주시가 9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예고자는 모두 532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은 모두 유임됐고 과장급과 읍면동장에서 교체가 이뤄졌다. 이밖에 5급 7명과 6급 155명 등 모두 161명이 승진했다. 인사교류 41명, 부서이동 281명 등 전보는 322명이다. 과장급에서는 강경필 지역경제팀장이 승진, 공보실장에 임명됐다. 기존 한영식 공보실장은 용담2동장 자리로 갔다. 종합민원실장에는 부준배 구좌읍장이 임명됐으며, 총무과장에는 김덕범 안전총괄과장이 임명됐다. 시 안전총괄과장 자리에는 강승범 자치행정과장이 갔다. 이밖에 문화예술과장에는 김진석, 관광진흥과장에 김재선, 체육진흥과장에 진수일, 우당도서관장에 김철용, 탐라도서관장에 김상영, 제주아트센터소장에 유태진, 환경관리과장에 강정호 사무관이 각각 임명됐다. 환경지도과장에 부기철, 농정과장에 고광석, 상하수도과장에 김기홍, 보건행정과장에 신동혁 사무관이 임명됐다. 읍면동장에는 한림읍장에 홍경찬, 애월읍장에 강재섭, 구좌읍장에 박순태, 조천읍장에 김덕홍, 한경면장에 고영철 사무관이 각각 발령됐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7기
▲ 서귀포시청.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에 고인자 제주도의회 입법정책관이,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고순향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서귀포시는 9일 2019년 상반기 서귀포시 소속 4급 이하 공무원 286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승진 49명에 전보 237명이다. 승진은 8급 14명, 7급 21명, 6급 9명, 5급 4명, 4급 1명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승진에 대해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격무(현안)부서, 읍면동 등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승진 우대와 현안업무 성과와 균형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명의 국장급 전입과 함께 과장급에서도 10명이 교체됐다. 공항확충지원과장 직무대리에는 김홍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복구지원담당이, 정보화지원과장에는 양은권 서귀포시 영천동장이 임명됐다. 또 세무과장 직무대리에는 김군자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민원담당이 임명됐다. 노인장애인과장 직무대리와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은 각각 윤세명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담당과 부미선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지역경제팀장으로 교체됐다. 서귀포 예술의 전당 관장에는 이광수 사무관, 경제일자리과장에는 김명규 사
▲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씨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제주도청 앞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경배씨(51)와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면담이 이뤄졌다. 안 부지사는 김씨에게 천막 철거와 단식중단 등을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면담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씨는 이에 대해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지사가 중단요청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22일 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씨의 천막을 방문,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씨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면담이 끝난 후 안 부지사는 기자들에게 “김씨가 국토부와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에서 추진했던 검토위원회 종결에 따른 검토위 활동 재개 등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면
▲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마을공화국제주특별위원회·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제주주민자치포럼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읍·면·동 자치 실현을 위한 제주민회의 구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읍면동의 자치 실현을 요구하는 민회 구성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3.1 제주민회’다. 마을공화국제주특별위원회와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 제주주민자치포럼 등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1제주민회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1919년 3월1일 선조들은 자주와 독립을 기치로 떨쳐 일어났다”며 “식민지 지배를 청산하고 스스로 삶을 결정하며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거리로 나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이 지난 오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한다”며 “당시 시대적 소명을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로 승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ldquo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매입을 추진 중인 재밋섬 건물. [사진=다음 로드뷰]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해 재밋섬 건물(구 아카데미극장 건물) 매입을 추진한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감사결과가 공개됐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재밋섬 건물의 부동산 매입 등의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추진에 부적절한 부분들이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도에 기관경고와 경징계 및 주의 등을 요구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9일 제주도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를 상대로 한 재밋섬 부동산 매입 등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공연장 등 부족한 예술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예술단체들의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맞은 편에 자리 잡은 재밋섬파크 건물 매입 계약을 체결,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제주도의회에서 논의 및 검토, 공론화 절차 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절차적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제주도는 결국 재밋섬 건물 매입절차를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제주도 감사위는 건물 매입
▲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22일 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51)씨가 9일 오전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청 앞에서 단식 중인 김경배씨의 혈압과 혈당수치가 아직까지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몸무게가 줄어들고 기력이 떨어지고 있어 건강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22일 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51)씨가 9일 오전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진료 결과 김씨의 혈압과 혈당수치가 아직까지는 정상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그러나 “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씨를 진료한 탑동365의원 고병수 원장은 “일반적으로 음식이 몸 속에 들어가면 당분이 돼서 생체리듬이 살아나고 몸이 움직인다”며 “하지만 단식이 10일 정도 되면 몸에 축적된 포도당으로 생활을 하다 시간이 더 지나면 축적된 것도 바닥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그 이후부터는 지방을 에너지로 삼다 단식 20일 정도가 지나면 이도
제주도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첫 출발점을 제주해녀항일운동으로 잡았다. 제주도는 오는 1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제주해녀항일운동 제87주년 및 제25회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대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에 대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사업의 첫 출발”이라며 “관례적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당시 제주해녀들이 일제에 항거했던 상황을 역사현장에서 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녀항일운동은 1931년 6월 하도리 해녀들이 해녀어업조합을 상대로 투쟁을 결의, 이후 1932년 1월12일 구좌읍 하도와 종달. 세화리 해녀 1000여명이 일제 경찰.관헌과 맞서 격렬한 시위로 번진 사건이다. 일본 관헌이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에 대해 수수료를 지나치게 많이 매긴 것이 시위의 발단이었다. 1932년 1월12일 시위가 확대되면서 같은달 23일에는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주요인사들이 검속됐다. 그러자 다음날 해녀 1500여명이 검속자들의 탈환을 위해 지서를 습격하는 등 격렬한 투쟁이 전개됐다. 1931년 말
9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최저 2~4도, 최고 5~9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시 기준 체감기온은 0도 내외로 전망된다. 기온은 10일부터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은 중국 산동반도 부근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11일은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11일 오후부터는 빗방울의 강도가 강해지겠고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된 성산읍 전경. [사진=뉴시스]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점차 거세지고 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이하 진교넷)는 8일 오전 성명을 내고 “사전타당성 용역에 대한 검토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제2공항 계획의 향방을 결정하겠다던 국토부가 갑자기 검토위 절차를 종료시키고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진교넷은 “분명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전제로 제2공항 계획을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절차적 투명성도,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도 그 어느 하나도 해결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오히려 반대 측 검토위원들에 따르면 유력후보지 고의적 배제, 군 공역 항공로 중첩, 안개일수 조작 등 결정적 하자들이 드러났다고 한다”며 “그런데 왜 국토부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행정절차를 밟는가&r
▲ 제주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된 성산읍 전경.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재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제2공항 반대측이 국토부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토부가 잘못된 사실을 전제로 잘못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8일 오전 성명을 내고 국토부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토부는 사실관계부터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며 “잘못된 사실을 전제로 잘못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우선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국토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검토위 기간 중 타당성재조사 용역기관은 검토위원들의 면밀한 검토요구에 대해 동문서답식의 답변을 하거나 답변을 아예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토부는 ‘반대위의 요구를 수용해 검토위의 활동기간을 3개월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고 했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