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전기차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주도를 전기차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국가균형발전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사람・공간・산업 3대전략 및 9대 핵심과제에 따라 5년간 국비 113조원, 지방비 42조원 등 모두 175조원이 투입된다. 제주의 경우에는 ‘제주도민이 행복한 공존과 청정의 균형도시’를 비전으로 제주도민 주도 및 참여를 통한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 분야별 과제는 ‘사람’의 경우 제주대 지원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1만개 창출, 남북 평화크루즈 운영, 제주형 글로벌 생태관광 허브 조성 등이 담겼다. ‘공간’ 부문의 주요내용은 감귤산업의 전략적 육성, 남해안벨트 해상물류 연계협력사업, 뷰티화장품 협력사업, 수요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 조훈배 의원이 30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4차 회의 특별업무보고 자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내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부당 특혜 및 행정적 처리 문제점,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 도의원이 지역구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요구, 구설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의원)는 30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첫 특별업무보고를 가졌다. 제주도의회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은 환경파괴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문제와 교통문제, 고용문제 등에서 당초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신화역사공원은 17번의 사업변경을 거치면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 등도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진 조 의원의 질의는 모두 신
▲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이 국가경찰과 함께 제주 전지역에서 112신고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국가경찰 123명이 자치경찰에 파견된 것에 더해 국가경찰 137명이 오는 31일자로 추가 파견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에는 자치경찰제 전국 도입에 앞서 국가-자치경찰 이원화 모델을 사전 검증하기 위해 국가경찰이 단계적으로 파견된 바 있다. 그 동안 2단계에 걸쳐 제주지방청 소속 경찰 123명이 자치경찰에 파견돼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사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동부서 관할 일부 112신고 업무 역시 제주자치경찰이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1・2단계 확대 운영 결과 112신고에 대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의 역할 분담으로 전문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 “치안행정과 일반행정의 연계성 강화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편익이 증진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제주도와 ‘3단계 추가 인력지원 등에 관한 한시적 업무협약’을 체결, 국가경찰 137명을 추가로 파견하는 3단
▲ 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앞에 홍역 증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 기준 41번째 홍역 환자다. 30일 제주시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A(34・여)씨가 홍역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29일 오후 10시 50분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배우자 및 친구 등과 함께 베트남을 여행한 후 지난 15일께부터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8일에는 발진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시 모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진료한 종합병원 측에서 홍역을 의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온 것이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홍역 양성 판정이 나오자 배우자 및 친구 등 함께 여행을 다녀온 이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A씨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A씨의 배우자 및 친구 등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역이
▲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의원)이 30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첫 특별업무보고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로 촉발된 제주도의회의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해온 도내 5개 주요사업장이 첫 환경영향평가 이후 수차례의 대규모 사업변경이 있었음에도 환경영향평가 재협의가 없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의원)은 30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첫 특별업무보고를 가졌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JDC가 추진해온 5개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 업무보고는 홍명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의 질의로 시작됐다. 홍 의원은 “현재 유원지 설치기준에 따라 예래단지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이 유
▲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05분께 제주시 아라동 한 아파트의 복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불은 아파트 관리소 직원과 거주자가 자체적으로 진화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분께 제주시 아라동 한 아파트의 복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이날 아파트 관리소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직원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되자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복도 바닥에 놓여진 신문지 뭉치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관리소 직원이 아파트 거주자와 함께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1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고석상 제주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 신임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고석상 변호사가 선출됐다. 29일 제주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정기총회 제 22대 회장선거에서 단독출마한 고석상 변호사가 선출됐다. 고 신임 회장은 제주제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주시 인사위원회 위원과 제주관광협회 고문변호사, 제주도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제주지검 혁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까지 2년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30일 제주는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오겠다. 한라산 정상부근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다. 제주 남서부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밤부터 31일 오후까지 예상강수량은 10~40mm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3도 분포로 전날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다만 31일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5~9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0~1도로 더욱 낮아지겠다. 31일 기온이 내려가면서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닫. 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5cm, 그 외 지역은 1~5cm다. 산지에는 31일 아침을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해상에서는 31일부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비양도 환경훼손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비양도 흑염소에게서 법정 2종 가축전염병인 큐열(Q fever)이 검출됐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비양도에서 암컷 흑염소가 유산한 흑염소를 낳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축산당국은 전염병과의 관련성 및 유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5마리의 죽은 새끼 흑염소에 대해 14일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마리에게서 큐열균이 검출됐다. 축산당국은 현재 해당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농가 관계자에는 2주간의 항생제 치료를 권유한 상태다. 축산당국은 앞으로 2주 후 시료를 채취,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큐열은 소나 양, 염소 등에서 주로 검출된다. 콕시엘라 버내티(Coxiella burnetii) 라는 균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 가능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가축의 경우는 법정 2종 전염병으로 분류가 되고 사람의 경우는 4군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감염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가축과 자주 접촉하는 축산업자나 수의사, 도축관련 종사자 등이 감염
▲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 운동본부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000만원 트랙터 1대를 북한으로 보낸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국적으로 통일트랙터를 북한으로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감귤을 통해 남과 북을 이었던 제주에서도 트랙터 북한 보내기 시동이 걸렸다.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 운동본부는 29일 출범을 알리고 “해마다 반복되는 수급조절 실패와 수입농산물과의 경쟁 속에서 제주농산물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답을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에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에게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된 감귤 및 당근보내기 사업 등의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또 그 속에서 쌓은 북측과의 상호신뢰와 호혜적 분위기라는 자산이 있다. 여기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분위기는 제주농산물의 전면적이고 다각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 남북교
▲ 서귀포시청. 전국 최고 수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나서며 지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및 산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토지는 35만여필지 중 도로, 하천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24만여 필지다. 개별토지조사는 형질변경 및 도로개설 현황 파악과 각종 공부를 조사하고 오는 4월12일까지 산정 및 검증을 마친다. 시는 이번 토지특성조사에 들어가면서 지가 수준 안정화와 형평성 있는 가격 산출에 주안점을 두고 산정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귀포시는 2016년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26.19%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평균 5.08%의 5배를 넘어섰다. 제주시 28.7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었다. 2017년에는 제주시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19.41%였다. 혁신도시의 성장과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및 제2공항 신설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도 전국 1위의 상승률은 서귀포시
▲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에서 미분양 주택을 불법 숙박업에 이용한 이들이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미신고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30개소에 대해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숙박업소 4개소를 적발, 고발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 중 A업소의 경우는 지난해 1월부터 다세대 주택을 분양하다고 미 분양된 객실 4개를 활용, 1박에 5만원을 받고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업소의 경우는 인터텟사이트 홍보를 통해 여행객을 모집, 미분양 단독주택 1동에서 7박에 78만원을 받고 숙박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업소의 경우는 지난해 3월부터 숙박공유사이트를 통해 투숙객을 모집하고 2개동 독채팬션을 운영하면서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투숙객들이 체크아웃을 하기 전인 새벽 현장을 점검해 이들 업소가 숙박영업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투숙객의 진술서도 확보해 적발했다. 미신고 불법 숙박업으로 적발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관계부서에 통보해 행정조치도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