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된 성산읍 전경.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도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의 결과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제2공항 반대측에서는 “(도민설명회에) 제2공항 찬성측 인사들만 배석시켰다”며 “강행추진을 위한 요식행위만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 성산 농협사무실에서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방향 등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민설명회에는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과 타당성 재조사 연구책임자인 아주대 산학협력단 오세창 교수, 기본계획 용역 연구를 총괄하는 포스코건설 정기면 그룹장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또 이번 제2공항 추진을 이른바 ‘현장밀착형 방식’으로 한다는 뜻도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모든 이혜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먼저 기본계획 용역 초기부터 반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제
▲ 제주지방법원. 차량 안에서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대 교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대 교수 김모(4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240시간의 사회봉사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김 교수는 2017년 11월20일 제주시 오라동에서 자신의 차에 타고 있던 여학생 A씨 손을 잡고 껴안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다. 김 교수는 A씨가 같은 과 남학생과 다툰 문제로 면담을 하고 저녁식사까지 함께 한 뒤 드라이브를 가자고 제안, 그날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제주시 제1산록도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드라이브를 하다 정차를 한 뒤 A씨의 손을 잡았다가 “한 번 안아보자”며 A씨를 껴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이 김 교수를 검찰에 송치할 때에는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강제추행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서귀포 남동쪽 약 383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A호(29t, 승선원 9명)이 조업 중에 파도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높이 3m의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을 모두 구조한 후 오전 8시38분께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현재 사고 선박 선장 박모(66)씨가 의식이 없고 나머지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사고해역으로 경비함정과 구조헬기를 급파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도내 시민단체가 제주지역 농협의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2일 성명을 내고 “최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직원이 식육코너에서 고기를 빼돌려 판매해 수천만원 어치를 횡령한 사건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며 “농협을 믿고 거래해 온 농민들은 배신감과 충격에 빠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일 <제주신보>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직원이 8년간에 걸쳐 73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농협이 감사에 착수했다. 전농 제주연맹과 전여농 제주연맹은 이에 대해 “한 두해도 아니고 무려 10년 가까이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큰 충격”이라며 “이 사건은 장기간 횡령을 해온 점에 비춰볼 때 개인의 일탈로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농협내의 비호세력 또는 공조자가 있는지 철저한 감사와 사법당국의 조사로 관련 책임자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rd
▲ 제주대 전경. 제주대가 2019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제주대는 최근 교수ㆍ직원ㆍ학생ㆍ학부모ㆍ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학부 1인당 연 평균 등록금은 378만원을 유지하게 된다. 또 올해 학부등록금이 동결되면서 제주대는 올해까지 11년 연속 학부등록금 인하 및 동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같은 등록금 규모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전국의 9개 거점국립대 중 가장 저렴하며 사립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학부 등록금 동결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카지노의 확장 이전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월 임시회에 조례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 중 제시된 의견이 모두 조례개정에 반대하는 뜻을 보이자 “좀 더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봉 의원은 12일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 기간 종료에 따른 입장을 내놨다. 이번 조례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 중에 모두 34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이번 조례 개정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인 것으로 상위법 위반문제, 사유재산권 침해, 고용창출 역행, 세계적 추세 역행, 형평성 문제 등이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먼저 상위법 위반 문제에 대해 “다양한 법해석이 있는 상태”라며 “카지노 관계자 중심의 특정이익 분야 의견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법적 해석 문제는 최종적으로 법원의 몫”이라고 답했다. 또 사유재산권 침해 의견에 대해서는 “카지노는 특
제주도내 카지노 확장 이전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이 제주도정을 향해 “카지노 대형화에 대한 명확한 정책적 대안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상봉 의원은 12일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 기간 종료에 따른 입장을 내놓고 “현 제주도정의 카지노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카지노 대형화에 대한 명확한 정책적 대안이 없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 이 의원은 “싱가포르나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가 대형카지노에 대해 엄격한 감독과 목적에 따른 제한적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제주도는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다”며 “심지어 대형화에 따른 수익환원 등 주요 제도조차 없는 상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카지노) 대형화만을 옹호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며 “원칙 없는 카지노 대형화는 숙박공급 과잉과 같은 또다른 공급과잉을 만들어 낼 것이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26.4% 오른 1조2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0.1%가 줄었다. 제주항공은 매출 1조원 돌파의 요인으로 △기단 확대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신규취항 등 시장점유율 확대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 증가 △내국인 최대 출국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한 거점 다변화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노선은 지난해 67개로 2017년도 45개에 비해 22개 노선이 늘었다. 노선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국제선 12.4%, 국내선 14.8%로 전년도보다 각각 1.3%와 0.5%가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거점 다변화 등 계획적인 자원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갖추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며 “특히 지난 4분기 가파른 유가 상승에도 흑자를 실현하면서 제주항공의 차별화된 수익구조와 원가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의 표준공시지 폭등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결국 주민 세부담이 가중되고 심지어 기초생활 수급자마저 탈락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제주의 표준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9.7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6.45%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뿐만 아니라 2016년 19.35%의 상승률로 정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3년간 이어온 표준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1위라는 타이틀도 내려놨다. 하지만 제주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표준공시지가 상승룔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의 표준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3.87%), 광주(10.71%), 부산(10.26%)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또 표준공시지가 상승률 전국평균인 9.42% 보다도 0.32%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제주의 표준지 평균 가격은 ㎡당 9만4870원이었다. 지난해 8만6808원보다 8000원가량 올랐다. 가격 수준별로는 ㎡당 10만원 미만이 4797필지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4470필지, 100만원 이상
▲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가 제안했던 공개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제주 제2공항 반대측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대해 2월 중 최소 3차례 이상의 공개방송 형식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2일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기에 앞서 반대측에 제안했던 공개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제2공항 반대 측은 국토부가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대해 “기본계획 중단 없는 상투적인 공개토론회는 의미가 없다”며 공개토론회의 선행조건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공개토론회의 조건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단 요구를 뺐다. 강원보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국토부가 먼저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대해 어떻게 하자는 말이 전혀 없다”며 “대책위는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연락을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당원명부 유출 논란과 관련해 문대림 당시 제주지사 후보 캠프 관계자와 전 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문대림 캠프 관계자가 갖고 있던 당원명부를 경선을 앞둔 전 도의원에게 건내줬다는 것이 요지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 수사과정을 거치면서도 문대림 캠프 관계자가 당원명부를 어떻게 갖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지난 4월 제주지사 선거판의 빅이슈였던 당원명부 유출 논란은 여전히 의혹투성이다. 재판과정에서 이 의혹들이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문대림 당시 제주지사 후보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로 있었던 A(47·여)씨와 당시 경선을 앞두고 있었던 전 도의원 B(61·여)씨를 지난해 12월31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본인이 갖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명부를 후보경선을 앞둔 전 도의원 B씨에게 건넨 혐의다. 당원명부 유출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해 4월 불거졌다. 당시 문대림 후보와 경쟁구도에 있었던 김우남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 12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22분께 서귀포항 서귀포유람선 선착장 인근을 순찰중이던 해경이 SUV차량이 바다로 잠기는 것을 목격했다. 출동한 소방은 차량에서 A(55)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2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22분께 서귀포항 서귀포유람선 선착장 인근을 순찰중이던 해경이 SUV차량이 바다로 잠기는 것을 목격, 서귀포소방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은 0시38분께 SUV차량에서 A(55)씨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소방당국은 차량내 동승자가 탑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벽 1시까지 수색활동을 펼쳤으나 추가 인원은 확인하지 못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