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등이 6일 오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농산물 해상물류비의 국비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제주를 찾는 가운데 제주농민들이 해상물류비 국비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등은 6일 오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농업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2020년 정부예산에 해상물류비 국비지원을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의 주요 월동채소는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폭락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며 “생산자 단체가 결의해서 농가 스스로 자율폐기를 하고 2차, 3차 산지폐기를 해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은 시름에 잠겨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런 속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제주의 농산물은 출하 물량의 95%를 해상으로 운송하고 있다&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제주를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누그러졌다. 하지만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올라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낮 12시에서 오후 1시쯤까지 내리다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밤부터 시작된 비로 인해 제주를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어느정도 누그러졌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PM-10) 수치는 제주전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동은 26㎍/㎥, 이도동 30㎍/㎥ 성산 29㎍/㎥ 동홍동 9㎍/㎥ 대정 18㎍/㎥다. 초미세먼지(PM-2.5) 수치도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동과 이도동은 각각 18㎍/㎥과 19㎍/㎥로 ‘보통’ 수준이다. 성산과 동홍, 대정은 각각 10㎍/㎥, 9㎍/㎥, 11㎍/㎥로 ‘좋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아지면서 제주도가 전날 오전부터발령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전 9시부로 해제됐다. 하지만 오후들어
▲ 제주에 사상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5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에서 바라본 도심이 희뿌연 먼지로 덮여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에도 이어진다.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다. 제주도는 5일 오후 5시 이날에 이어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도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2월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비상저감조치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발령된다. 3가지 발령 요건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발령된다. 발령 조건은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평균 50㎍/㎥ 초과할 경우, 혹은 다음날 평균 50㎍/㎥을 초과 경우다. 또 당일 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도 권역에 주의보・경보 발령될 경우, 다음날 초미세먼지가 75㎍/㎥초과가 예상될 경우에 발령된다. 이틀째 이어지는 비상저감조치로 차량 2부제도 지속된다. 6일 하루동안 도내 모든 행정・기관에서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투표소를 확정・공고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의 투표소 21곳을 확정・공고하고,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조합원에게 선거 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투표소는 제주시에 12곳, 서귀포시에 9곳이다. 읍・면마다 1곳씩 설치되고 동지역의 경우는 제주시 5곳, 서귀포시 4곳에 설치된다. 투표는 오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뤄진다.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상 주소지가 제주시인 경우에는 제주시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서귀포시인 경우에는 서귀포시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그러나 선거인명부상 주소지인 시 관할구역에서 벗어난 지역에서는 투표를 할 수 없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투표시간, 투표할 때 가지고 가야할 지참물, 투표절차 등이 기재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의 정책・
▲ 제주도가 5일 발표한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에 담긴 트램 도입 의견 중 제주일주 저속형 트램 구상도. 제주도가 발표한 관광진흥계획에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행복을 키우는 청정휴양관광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될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을 5일 공개했다. 이번 관광진흥계획은 (사) 제주관광학회가 용역을 맡았다. 이번 계획에 담긴 5대 목표는 △관광수용태세의 개선과 혁신 △청정환경의 지속가능성 향상 △지식기반 마케팅체계 및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청정휴양 관광상품 개발과 수익증대 △관광진흥 가치 재정립이다. 이 중 트램 도입은 청정환경의 지속가능성 향상의 세부 과제로 제시됐다. 이른바 ‘제주형 관광 트램’이다. 용역진은 관광진흥계획을 통해 “제주형 관광트램이 다른 대중교통수단처럼 운행 중 대기오염물질인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제주의 청정환경과 미래공존 가치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의 청정환
▲ 제주소방안전본부. 지난 겨울 제주의 화재건수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관련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5일 2018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기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화재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4.16%가 줄어들고 사망자는 없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소방안전대책기간 중 제주에서는 모두 207건의 화재가 일어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건이 줄어든 수치다. 화재건수와 함께 재산피해도 줄어들었다. 지난 겨울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20억261만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1812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인명피해는 모두 14명이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12명보다 인명피해는 2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사망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전년 같은 기간은 사망자는 5명이다. 부상자는 늘었지만 이는 대부분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경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안전본부는 화재발생 감소요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뤄진 화재안전특별조사, 화재취약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예방 등을 꼽고 있다. 또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교육
▲ [사진=뉴시스] 제주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다. 5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령된 미세먼지(PM-10, PM-2.5) 주의보가 5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연동은 미세먼지 149㎍/㎥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초미세먼지(PM-2.5)는 97㎍/㎥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이도동은 이보다 대기질이 더 안좋다. 미세먼지는 153㎍/㎥, 초미세먼지는 110㎍/㎥로 모두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은 오전 10시 기준 미세먼지 144㎍/㎥, 초미세먼지 73㎍/㎥로 나쁨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정읍은 미세먼지는 보통을, 초미세먼지는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 및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해달라”며 “일반시민들도 과격한 실외운동과 외출 등은 자제해달라. 외출시에는 황사마스크등을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지난달 15일 미세먼지
▲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에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행정・공공기관 등에서 차량 2부제가 의무 시행됐다. 이에 따라 5일 홀수 번호판 차량들만 운행이 허용됐다. 하지만 도청 등 행정기관 주차장에서는 사실상 평소와 다름없이 짝수차량들이 쉽게 눈에 띄면서 유명무실한 차량 2부제 장면을 연출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지난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발령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행정・공공기관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량 2부제가 시행, 짝수차량들의 운행이 제한됐다. 하지만 차량 2부제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5일 오전 제주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에서는 수십대의 짝수차량들이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 5일 제주에서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으로 차량2부제가 시행, 행정공공기관의 경우 짝수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지만 제주도청 주차장에 짝수 번호판 차량이
▲ [사진=뉴시스]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치면서 제주에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제주에서는 첫 발령이다. 제주도는 “4일 오후5시 기준으로 다음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이 충족됐다”며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2월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제주에서는 첫 발령 사례다. 5일에는 제주를 포함, 서울과 인전,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도 영서 등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발령된다. 3가지 발령 요건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발령된다. 발령 조건은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평균 50㎍/㎥ 초과할 경우, 혹은 다음날 평균 50㎍/㎥을 초과 경우다. 또 당일 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도 권역에 주의보・경보 발령될 경
▲ 제주해양경찰이 4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7시께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제주시에 주소를 둔 황모(30・여)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황씨 시신은 이날 오전 탑동 해안을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 수습 당시 시신은 키 137cm 가량에 검은색 상의와 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증은 없었고 특별한 외상과 부패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감식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신원이 황씨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황씨에 대한 실종 신고 등은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5일 부검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밖에도 황씨의 최근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과 관련, 개원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에 나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과 함께 정부 등에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를 진행한다는 뜻을 밝히자 한국노총이 “이를 환영한다”면서도 “개원 취소에 따른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과 관련, 개원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에 나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납득할만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녹지국제병원 측이 지난해 12월5일 제주도의 개원허가 이후 개원과 관련해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과 병원 시공사로부터의 가압류 등을 지적하며 “이는 제주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6조 의료기관 개설허가의 사전심사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ldq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3일에도 4.3추모 묵념 사이렌이 제주전역에서 울린다. 제주도는 오는 4월3일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추모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4일 밝혔다. 사이렌은 4월3일 오전10시 정각에 1분간 울릴 예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민방위경보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도내 설치된 민방위 경보 시설은 모두 52개소다. 민방공상태 및 재난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 발령과 민방위사태 외의 경보단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4.3 묵념 사이렌은 이 52개 시설이 모두 활용될 예정이다. 특별점검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민방위경보시설의 시스템 작동 및 장비 주변시설 관리상태, 통신회선, 위성수신기 등에 대해 점검한다. 4.3추모 묵념 사이렌이 제주 전역에 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46개 경보사이렌 시설을 활용해 묵념사이렌이 울렸다. 당시 제주도는 “4.3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의 가슴 속에 맺친 한을 풀기 위함”이라며 “또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켜 4.3사건을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사이렌에 담았다”고 묵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