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120개 스타트업 업체와 제주청년네트워크, 제주청년문화예수발전회,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이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개발공사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출자 동의안'이 제주도으회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상정이 보류된 것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에서 ‘제주개발공사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출자 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이 보류되자 도내 스타트업 업체들이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내 120개 스타트업 업체와 제주청년네트워크, 제주청년문화예술발전회,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창업가들의 미래가 위태롭다고 여길만한 일이 제주도의회에서 벌어졌다”며 ‘제주개발공사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출자 동의안’의 본회의 상정 보류에 대해 반발했다. 이 동의안은 2000억 규모의 제주 4차 산업혁명 펀드 조성 계획에 따라 제주개발공사가 ‘제주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조합’에 올해와 내년 각각 5억
사실상의 무죄판결이었던 제주4.3수형생존자들의 공소기각 판결문이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수형생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 판결문은 앞으로 1년 동안 열람할 수 있다. 제주4.3수형생존자들의 공소기각 판결문이 지난 21일자로 법무부 홈페이지 ‘무죄재판서게재’란에 올라갔다. ‘무죄재판서게재’는 무죄 또는 그에 준하는 면소・공소기각, 치료감호청구 기각 재판이 확정된 경우 그 재판서를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려 피고인 등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 이뤄지는 제도다. 이 제도는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법 제30조에 따르면 무죄재판을 받아 확정된 사건의 피고인은 무죄재판이 확정된 때부터 3년 이내에 무죄재판사건의 재판서를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청구할 수 있다. 이는 무죄에 준하는 면소 및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경우에도 해당한다. 지난 재심과정에서 4.3수형생존자들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해마루의 임재성 변호사는 이에 근거, 지난 2월 4.3수형자 공소기각 판결문의 법무부 홈페이지 게재를 청구했다. 당시 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
▲ ‘제주도 용천수 보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025개에 이르던 제주도 내 용천수가 15년만에 더이상 용천수 기능을 잃고 사라지거나 매립, 훼손돼 이제 661개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용천수 보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현재 용천수의 관리실태와 문제점, 앞으로의 용천수 보전 및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천수는 땅 속을 흐르던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물이 부족했던 제주에서는 이 용천수를 중심으로 부락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마을들에서는 이 용천수를 ‘~새미’나 ‘~물’이라고 불렀다. 한편에서는 이 용천수를 ‘제주도민의 삶의 원천’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날 발제는 제주연구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박 연구위원는 2014년까지의 현황을 토대로
제주4.3과 관련해 역사적 진실로 판명된 사실에 대해 비방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할 경우 이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4.3에 대한 역사적 진실에 대한 부인・비방・왜곡・날조・허위사실 유포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위 의원은 “4.3은 2003년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등을 통해 ‘국가권력의 잘못’임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 극우세력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이념적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에는 이미 4.3의 진실을 부정・왜곡,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이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위 의원은 “이는 통상 ‘형법’ 상의 명예훼손과 비교해 처벌의 수위가 높지 않고 개개인을 특정하지 않는 경우 명예훼손으로 처벌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버스파업 직전 극적 합의를 이룬 임금 단체 협상을 두고 “사업주는 제주도 뒤에 숨고 노조 대표는 노동자를 외면했다”는 비판이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버스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도내 버스 총파업 사태 직전까지 갔던 도내 7개 버스회사와 노조의 임금 단체 협상을 두고 “표준운송원가의 임원인건비 비율이 운전자 인건비 비율에 비해 타지자체보다 높게 책정된 문제점을 알리는 등 부당함을 바로잡는 교섭이 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 버스노동자의 근무형태는 격일제 14일 근무”라며 “임금인정노동시간은 하루 13시간이지만 실질노동시간은 15시간을 훌쩍 넘고 있다. 다른 지자체 1일2교대로 치환하면 월 28일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과로를 유발하는 노동을 바로잡기 위해 주 52시간 근로시간제한을 근로기준법으로 법제화했다”며 “하지만 탄력근로제라는 노동착취에 가까운 제도로 주52시간 근로시간제한을 무력화하는 임단협 합의가 감행됐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체회복사업 부풀리기를 통해 제주도정이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 지원 조례’를 위반하고 강정주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 지원 조례를 위반, 공동체회복사업을 명목으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체회복사업 부풀리기를 통해 제주도정이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 지원 조례’를 위반하고 강정주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12일 공동체회복 지원 사업을 비롯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에 2025년까지 9625억원을 투입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이에 대해 “어마어마한 공적자금이 투입돼 강정마을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 모두가 돈폭탄을 맞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에 몰아친 태풍급의 강풍으로 오후 6시03분게 하귀리 공사장 비계 파손을 시작으로 지붕 천막 파손과 간판 파손 등이 이어졌다. 사진은 강풍으로 파손된 지붕천장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소방관.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20일 오후부터 제주에 몰아친 강풍으로 제주시내 곳곳에서 간판 등이 파손되는 등피해가 속출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졌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내 곳곳에서 태풍급의 강풍이 불었다. 20일 낮 12시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이후 삼각봉에서 오후 3시3분 순간최대풍속 초속 초속 27.8m의 바람이 불었다. 이밖에 제주시에서도 초속 26.5m 강풍이 몰아쳤다. 그외에도 서귀포시 오후 9시11분 초속 13.2m, 성산 오후 6시34분 초속 12.8m, 고산 오후 8시49분 14.4m의 강풍이 관측됐다. 특히 강한 바람이 몰아친 제주시에서는 지붕 천막과 간판 파손이 이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03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공사장에서 비계가 파손된 것을 시작으로 아라동과 이도동 등에서 간판 파손이 이어졌다. 제주시에선 이날 오후 10시5
지난해 남성 초혼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 역시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높았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제주 남성의 경우 평균초혼연령이 33.7세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30.8세였다. 남성의 경우는 전국평균 33.2세보다 0.5세가 많았고, 가장 적은 충북보다 1.1세가 더 많았다. 제주 다음으로 많은 곳은 서울로 33.2세였다. 여성의 경우도 전국평균 30.4세보다 0.4세가 더 많았다. 여성은 서울이 31.3세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부산(30.9세)이었다. 제주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나이가 많았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말하는 조혼인율은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제주에서의 혼인건수는 모두 3638건으로 조혼인율은 5.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제주도가 11.7%로 가장 높았다. 전국평균인 8.8%보다 2.9%가 높았고, 가장 낮은 세종 4.3%보다 7.4%p 높았다. 한편, 제주는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
지난해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과 예멘 난민 논란 등 전국적으로 번진 이슈가 제주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발간한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3월호를 통해 “매년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중 2018년은 유독 제주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과 사고가 많았다”며 대표적인 예로 예멘 난민 논란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세화포구 여성 실종사건 등을 들었다. 제주에서는 2017년 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와 제주간의 직항노선이 이어지면서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이던 예멘인들이 제주에 대거 입국, 난민 신청이 이어졌다. 이는 곧 전국적 이슈로 번지면서 인도주의적 입장에서의 수용 접근과 수용 반대 입장의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 각종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관광산업에 한정해 살펴봤을 때 각종 루머가 양산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분석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6월 들어 언론이나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 SNS 상에서 예멘 난민 관련 부정이슈 언급량이 급증했다
▲ 제주지방법원. 제주에서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 신청을 한 중국인들이 난민지위를 인정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재판장 이재권 판사)는 중국인 진모(42)씨와 장모(35)씨, 섭모(47)씨, 류모(28)씨 등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을 상대로 제기한 난민불인정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씨 등 중국인 4명은 중국에서의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출입국・외국인청에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난민인정신청을 했으나 모두 불인정판정을 받았다. 진씨 등 4명은 제주지방법원에 난민불인정결정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2018년 10월과 11월, 이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난민법에 따르면 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해 보호를 받을 수 없을 경우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여기서 난민 인정 요건이 되는 ‘박해’는 생명, 신체 또는 자유에 대한 위협을 비롯해 인간의 본질
▲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이 무분별하게 민간위탁을 확대하고 있다”며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직접 운영하고 노동자들도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각종 사업에 대해 무분별하게 민간위탁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깨 이중 일부를 도가 직접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이 무분별하게 민간위탁을 확대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직접 운영하고 노동자들도 직접고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민이나 도민의 권리 및 의무와 직접 관계되는 업무는 행정기관이 직접 책임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럼에도 그동안 효율성과 행정편리주의를 앞세운 적폐정부들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민간위탁사무가 확대돼 왔다. 또 이는 여러 사회적 문
▲ [사진=뉴시스]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21일 새벽까지 30~80㎜다. 제주남부에는 많은 곳에 100㎜이상, 산지에는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며 “23일까지는 물결이 높게 일어 해상교통에 불편이 예상된다. 여객선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