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가 올 상반기 모두 125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 7억원이 늘어난 125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7일 제주체납관리단을 출범시킨 후 3개월 동안 고액체납자 관리단과 소액체납자 관리단으로 구분 운영한 결과 모두 1만7430건 25억원을 징수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양의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었던 동력을 이 제주체납관리단의 활동에 두고 있다. 고액체납자 관리단은 지난 4월16일부터 6월28일까지 특별정리기간을 설정,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권리분석 및 현장징수 독려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330건 7억원을 징수했다. 소액체납자 관리단은 100만원 이하 소액체납자에 대한 현장실태조사, 전화 상담 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1만7100건 18억원을 징수했다. 또 소액체납자 관리단의 경우는 현장실태 조사 중 생계가 곤란한 체납자 4명에 대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혼자 사는 장년층 체납자가 발목을 다쳐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일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절대보전지구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당산봉 경사지 정비공사를 놓고 제주시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분위기다. 제주시는 16일 ‘한경면 고산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도내 언론보도와 환경단체의 지적으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사업지역은 한해 평균 수 천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인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 있다. 강승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비탈면에서 계속해 흙이 무너지는 등 붕괴가 생길 경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때문에 제주도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에도 급경사지 위험지구로 지정, 특별관리를 해오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이후 도와 행정시,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2014년 4월28일부터 5월9일까지 도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8개소에 대해 총체적 안전점검을 했고, 제주시에서는 고산, 남수각, 사라봉 등의
▲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신임 위원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향 제주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병원 진료실을 지키며 도민들의 건강을 챙겨온 이가 있다. 탑동 365의원 고병수 원장(54). 제주에서 10년, 타향 생활까지 포함해 25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을 거치며 달아온 ‘의사’라는 직책, 여기에 그는 최근 새로운 직함을 가졌다.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다. 정의당은 지난 8일부터 11일간 온라인투표와 12일 현장투표 등을 통해 5일간의 전국동시당직자선거에 나섰다. 그 결과 제주에서는 고 위원장이 투표자 329명 중 183표, 57.2%의 득표율을 얻고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그후 고 위원장의 첫 공식행보는 4.3평화공원 방문.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도민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70년이 지난 시점까지 상처가 아물지 못한 제주4.3을 기억한 것이다. 그는 발의된지 1년 6개월 이상 지난 제주4.3특별법 문제의 해결과 그외 제주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사항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l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제주도와 제2공항 반대 측의 공개토론회가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제주도와 제2공항 반대 측은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개토론회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제안한 ‘제2공항 의혹 해소와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대해 반대대책위원회와 실무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공개토론회 등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 측의 공문이 접수됐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일과 10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강원보 대책위 집행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성산읍 반대대책위의 면담에서는 공개토론회뿐만 아니라 제2공항 반대측과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 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책관은 성산읍반대대책위가 제안한 공개토론회 및 원 지사와의 면담 등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인
▲ 제주도청. 제주도가 도내 모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감찰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하반기 정기인사 및 휴가 등으로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3개반으로 감찰반을 편성, 8월 말까지 특별감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은 도 본청은 물론 양 행정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 도내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감찰 내용은 인사에 따른 업무공백 및 무사안일 주의, 민원업무처리 지체 및 방치 등의 소극적 업무처리 등이다. 이밖에 휴가철 공무원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직무관련자에게 사적 편의나 특혜 제공을 요구하는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도 이번 감찰에서 들여다 본다. 또 공금횡령 등의 공직자 부조리와 상사의 부당한 업무지시, 폭언 등 공직내부 갑질 행위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사 및 여름휴가철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예방위주의 감찰을 하겠다”며 “감찰결과 위법행위가 드러난 공직자는 엄중문책하는 등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제주시보건소. [사진=다음 로드뷰] 전국적으로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제주에서 늘어남에 따라 도내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5일 밝혔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 12일 기준 A형간염 환자는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수는 6명으로 무려 16명이 늘어났다. A형 간염 환자 급증은 제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일 기준 전국 A형 간염 발생환자는 92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9명보다 6배 이상 늘어났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30~40대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A형 간염은 10~50일의 잠복기를 갖고 주로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감염경로는 분변에 의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전파, 성접촉을 통한 감염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
▲ 왼쪽부터 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김진우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동부경찰서장에 장원석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장, 서부경찰서장에 김진우 제주청 보안과장이 낙점됐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하반기 총경급 전보인사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경찰청은 또 고유정 살해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던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제주청 정보화장비담당관으로 이동시켰다. 제주청 보안과장은 김학철 제주서부경찰서장, 외사과장은 차경택 강원청 태백경찰서장이 맡는다. 제주청 형사과장은 서상태 서울청 치안지도관, 112종합상황실장엔 김홍훈 치안지도관, 여성청소년과장엔 채경덕 치안지도관, 정보과장엔 이동훈 서울청 치안지도관이 내정됐다. 지난해 승진한 박현규 총경은 치안정책과정 교육을 마치고 제주해안경비단장으로 돌아온다. 제주출신인 오충익 전남청 경비교통과장은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으로 귀향한다. 아울러 임학철 형사과장은 경기북부청 형사과장, 임동균 청문감사담당관은 경기북부청 경비교통과장, 박종삼 해안경비단장은 전북청 무주경찰서장으로 옮긴다. 오인구 정보과장은 전남청 고흥경찰서장, 진희섭 112종합상황실장은 전남청 해남경찰서장, 김영옥 여성청소년과장은 경북청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고향 제주를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3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초청, 특별강연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강연주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 남·북·미 정상 3자회동의 의의’다. 문 특보의 강연 뒤에는 양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의 사회로 문 특보와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이 진행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말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미 정상 3자 회동의 의의와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 출신인 문 특보는 오현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나와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동아시아재단 이사, 한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일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당산봉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놓고 이제 주민들간 논란으로 비화됐다. 제주시가 지나치게 크게 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지 바로 옆에서 불법 개발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제주시는 이마저도 까막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공사의 편의를 위해 제주시가 불법행위를 눈감아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낙석 등이 발생한 민원에 따라 지난 3월 4일부터 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일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8월 말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주시가 공사에 들어가면서 붕괴 방지를 위해 기존 90도에 가까웠던 경사면을 45도까지 깎아냈다. 그 과정에서 수천 t의 토사가 절토됐다. 이어 이곳에 철근 500여개를 박아 경사면의 내구성을 높이는 이른바 소일네일리 공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고 당산봉 해안절벽 경사면이 잘려나가기 시작하자 인근 주민
▲ 곶자왈. 환경부가 제주도내 100개 생태자산을 선정,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태원은 오는 7일 제주시 더원호텔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등과 함께 제주도 일대 100개 생태자산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생태계 서비스 평가 정책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앞서 지난달 29일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제주도 일대 생태자산 100개를 선정했다. 이 100개 생태자산은 무릉곶자왈과 선흘곶자왈 등 곶자왈 12개, 다랑쉬오름과 백약이 오름 등 오름 35개, 함덕서우봉해변 등 해변 18개, 수월봉과 용머리해안 등 지질명소 12개, 남생이못 등 습지 8개, 삼다수숲길 등 기타 15개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생태원은 100곳을 선정한 후 일주일 동안 선정된 곳을 방문, 생태계서비스를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태계서비스는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말한다. 지역의 생태자산 발굴과 평가, 활용방안을 찾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수회는 현재 진행 중인 제주도 100개 생태자산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및
▲ 드림타워 조감도. 제주도가 도내 카지노의 신설과 확장, 이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 그 최종안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도내 카지노의 신설・확장・이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5월까지 수행했다. 그 동안 도내 카지노의 신설・확장・이전 등 관련 정책 입안 단계에서의 기준이 명확치 않아 제주의 특수성을 고려한 영향평가 지표 개발 및 법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진 용역이다. 연구용역은 특히 도내 카지노의 신설・확장・이전 등에 대한 허가・승인 또는 정책결정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사전에 조사・예측・평가하기 위한 기준 마련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지노의 신설・확장・이전에 따른 긍정적 효과 극대화 및 부정적 효과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도 포함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카지노에 대한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공무원 정원 확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던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다만 기존 개정조례안에서 제주도가 요구했던 공무원 정원 102명 확대는 다소 축소된 73명 확대로 수정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일 오후 속개된 제37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 3차 회의를 통해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현재 특별자치행정국을 ‘자치행정국’으로, 카지노감독과를 ‘카지노정책과’로 이름을 변경하고 특별자치행정국 소관 업무인 법무과 업무를 기획조정실로 이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무원 정원을 102명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심사에서는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이 먼저 공무원 정원 확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홍 의원은 “제주도에서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120명 정도이지만 전국 평균이 204명”며 주민 대비 공무원 숫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