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가 정부혁신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정부혁신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정부혁신 실적을 평가한 결과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광역단체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제주도가 선정된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대통령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7500만원 및 포상금 1500만원 등의 재정특전도 받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열린 혁신 실행계획 82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혁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며 “기관장 주재 행정혁신 워크숍, 실행계획 충실성 확보 전문가 자문 및 평가, 우수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 도민 불편해소 국민디자인단 운영 등 다양한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협치・협업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사회혁신활성화, 열린혁신 핵심가치 확산 등을 추진한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특히 주요 혁신 우수사례로 사회적 가
제주도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은 대체로 원할하나 기업이 느끼는 자금사정은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2일 ‘제주지역 기업 자금조달 여건 및 자금사정 평가’를 통해 “지표상으로 파악된 도내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및 자금사정은 대체로 원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기업이 체감하는 자금사정은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빠르게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경제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업대출이 꾸준히 늘어나 전국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공급은 전반적으로 원할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은행은 이밖에 도내 기업의 영업이익과 유동자산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은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업 연체율과 어음부도율이 전국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신용리스크도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했다. 다만 “기업대출이 부동산 관련 업종으로 편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증가율이 예금은행 기업대출 증가율을 지속적
▲ 작은빨간집모기.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면서 제주도 역시 일본뇌염과 관련, 예방접종 및 개인수칙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가 채집됨에 따라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 모기밀도의 7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제주도도 이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
제주시 화북동과 도련동 일대에 1700호가 넘는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도시공원 해소 방안의 일환이다.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시공원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시 동부공원과 인접한 제주시 화북2동과 도련동 일대에 1700여호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일몰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계사업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 공원을 보전하면서 인접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도 만들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제주도는 이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3개 공원에 대해 수요조사를 제출하고 국토부와 LH에서 사업성 검토를 추진, 이달 초 사업대상지 선정결과를 알려왔다. 사업선정 공원은 화북 2동 소재 동부공원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과 관련,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기 위해 22일자 주민공람을 공고하고 토지주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지구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면적은 모두 32만1000㎡으로 계획호수는 1784호다. 사업기간은 내년 6월 지구지정 추진 이후 20
▲ UPI통신, 유엔 웹TV, 미디엄, 뉴욕타임스와 한인 방송인 뉴욕 KBTV, KBN뉴스 등이 제주 4.3에 대해 보도한 내용. 지난 6월 UN본부에서의 ‘4.3 인권 심포지엄’ 이후 세계 언론들이 제주4.3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22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미국의 통신사인 UPI는 지난달 20일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4.3 인권 심포지엄 이후 ‘대한민국 제주의 학살은 생존자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South Korea Jeju Massacre haunts the memories)’는 제목으로 4.3 심포지엄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UPI통신은 심포지엄에서 북촌 대학살사건을 증언한 고완순 할머니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이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에 이어 제주도에서 활동했던 무장게릴라들을 소탕한다는 미명아래 벌어진 토벌작전이 야기한 여성, 어린이, 혹은 노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경험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UPI통신은 고 할머니에 대해 “한국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학살의 목격자이자 생존자”라고 소개하
▲ 제주동물테마파크 조감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제주동물테마파크’와 관련, 이에 반대하는 선흘리 마을 주민들이 제주동물테마파크와 관련해 “제주도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제주도의회를 우롱한 제주도청 공무원을 즉각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지난 16일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현장방문 시 제주도청 공무원이 이상봉 특위위원장에게 “마을이 사업을 찬성한다”고 발언한 부분이다. 반대대책위는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행위”라며 “선흘2리는 지난 4월9일 마을 총회를 열고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77%의 압도적 지지로 반대 입장을 공식 결정했다. 또 이 자리에서 반대대책위를 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마을은 다른 입장의 결정을 한 사실이 없다”며 “마을이장 역시 &ls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지난 19일부터 20일에 걸쳐 제주를 지나가며 많은 비를 뿌렸다. 이 비로 인해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0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우량이 기록되기도 했다. 폭우가 지나간 제주의 자연을 <제이누리>가 사진에 담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대 10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 폭우로 인해 21일 사라오름 산책로가 산정호수에 잠겼다. 호수물은 사라오름 산책로 위로 성인남성 허벅지 높이까지 올라올 정도로 불어났다. 이렇게 호수에 잠긴 산책로를 한 탐방객이 건너가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21일 사라오름 산책로가 산정호수에 잠겼다. 호수물은 사라오름 산책로 위로 성인남성 허벅지 높이까지 올라올 정도로 불어났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21일 사라오름 산책로가 산정호수에 잠겼다. 호수물은 사라오름 산책로 위로 성인남성 허벅지 높이까지 올라올 정도로 불어났다. [제이누리
▲ 19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전 11시54분께 제주시 이호동 창고 지하에서 침수피해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배수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에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장마 전선과 태풍 다나스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1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제주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제주가 125.1mm, 대흘 121.5mm, 서귀포 97.2mm,, 남원 119.5mm, 성산 211.4mm, 구좌 170mm, 고산 39.2mm, 금악 72mm 등이다. 이밖에 산간지역에는 성판악 188.5mm, 진달래밭 198mm, 삼각봉 293mm, 윗세오름 269mm의 비가 내렸다.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이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 오후까지 제주에서 모두 14건의 침수피해와 나무 부러짐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18일 오전 8시23분께와 오전 11시40분
▲ 제주지방검찰청. 제주대병원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50대 여성을 자신의 차로 수차례 들이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1일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8)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4일 낮 12시경 제주대병원 전기자동차 주차장에서 A(55・여)씨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막아서자 전화를 걸어 항의한 뒤 주차장에 나타난 A를 차량으로 18차례 들이받은 혐의다. 당시 김씨의 항의를 받은 A씨가 차를 빼기 위해 자신의 차량 운전석으로 향한 순간 김씨의 차량이 후진을 했고, A씨는 차량에 탑승하지 못한 상황에서 문에 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상황에서 A씨의 차량 운전석 부분을 계속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로 인해 골반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 이후 A씨의 가족들은 인터넷을 통해 “어머니가 전기차 충전 목적으로 주차장에 이면주차를 했는데 김씨가 항의 전화를 통해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며 “또 차량으로 충격을 가하는 과정에서도 어머니에게 욕설을 했다”고
▲ 제주에서 운영될 예정인 암행 순찰차. 제주에서 난폭 및 얌체운전자 단속을 위한 암행 순찰차가 운영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난폭 및 얌체 운전 등에 대해 단속효과가 높은 암행순찰자를 도입, 악성운전자 중심의 단속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의 경우는 지난 5년간 등록차량이 38만4117대에서 55만3578대로 약 44.1%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교통혼잡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3년간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가 4292명에서 3781명으로 11.9% 줄어드는 동안 제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80명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제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과 2017년 80명, 지난해에는 82명이다. 여기에 더해 교통사고가 통행속도 높은 특정도로에서 많이 생기면서 이에 대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일주도로에서 많은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망사고 분석결과 전체 사망사고의 36.4%가 일주도로에서 일어났다. 100km 거리당 사망자도 일주도로가 33.5명으로 제주도로 평균 5.1명의 6.6배에 달하
▲ 밤사이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전 제주시 한천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2단계’를 발령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에 대비해 운영중이던 ‘비상1단계’를 19일 오전 6시부로 ‘비상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13개 협업부서는 즉각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예찰과 피해상황 파악 등 대응활동을 한 단계 강화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부터 현재까지 강우량은 윗세오름 등 산간에 250mm 내외, 동부와 남부지역에는 150mm 내외, 그 외 지역에는 100mm 내외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도면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는 일이 생겼으며 내도동과 이호동, 도두동 등에서는 주택침수가 이어졌다. 도평동에서는 주택하수관이 역류했으며 용담동에서는 도로변 아스콘이 파손되는 일이 일어났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
▲ 밤사이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전 6시1분께 제주시 내도동의 한 주택에 침수피해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배수활동에 나서고 있다. 밤사이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에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는 특히 제주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렸다.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의 제주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제주가 91.5mm, 선흘 14mm, 서귀포 37.5mm, 태풍센터 61.5mm 등이다. 이밖에 성산 106mm, 송당 83, 고산 22.8mm,, 대정 37mm의 비가 내렸다. 산간에는 성판악 110.5mm, 어리목 100.5mm, 진달래밭 125mm, 윗세오름 168.5mm,, 삼각봉 183.5mm의 비가 내렸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부터 8시 이후 현재까지 모두 8건의 침수피해가 접수됐다. 18일 오전 8시23분께와 오전 11시40분께에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와 평대리에 도로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