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의 주거안정을 돕는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주거불안에 시달리는 청년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으로서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안정 정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청년근로자 숙소임차료 또는 주택수당 비용을 매월 최대 30만원씩 2년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다. 벤처기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에 해당하는 기업은 5인 미만 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가 신청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자격조회와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하면 선정기업은 분기별로 지원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화(☎ 064-710-4471) 문의하거나 도 홈페이지(www.jeju.go.kr) 도정뉴스-도정소식 -입법고시‧공고에서 ‘일하는
제주도가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가축진료보험 지원에 들어갔다. 가축의 질병 및 상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가축의 질병 및 상해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제주형 가축진료 보험’ 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축진료보험제도는 전담수의사가 축산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 가축질병 진단과 치료를 하고 그 비용을 보험회사와 농가에서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료는 현재 국비 50%, 자부담 50%로 내는 상황이었지만 제주도가 농가몫의 40%를 지원, 농가는 과거 내던 보험료의 60%를 내면 된다. 기존 가축재해 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던 가축질병과 상해 발생시 치료 전반에 들어가는 치료비용을 보장한다. 보험은 1년 단위로 갱신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가축질병 감소와 축산농가의 안정된 생산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축산농가는 규모 확대와 밀집사육의 영향으로 만성 소모성 질환의 다발과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치료비 부담으로 농가에서 자가 치료에 의존하다보니 적절한 조치를 못해 이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품질하락 등 악순환이 반복
▲ 2019년도 상반기 보증씨수소로 선정된 제주산 한우. 제주산 한우 수소 2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제주산 한우 수소 2마리가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보증씨수소로 최종선발됐다고 31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축산과학원과 농협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유전능력 평가는 혈통과 외모심사,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 검정, 유전체 정보를 모두 종합해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결과값을 추정해 이뤄진다. 이러한 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매년 30마리 내외가 선발된다. 이번 선발의 경우는 전국의 한우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29마리의 후보씨수소에 대해 당대검정 및 후대검정,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 국립축산과학원의 가축개량협의회 심의 등을 이뤄졌다. 그 결과 최종 16마리가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한마음농장에서 2015년 2월 출생한 한우 수소 2마리가 포함됐다.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모두 3마리의 보증씨수소가 인증을 받았다. 2015년과 2017년, 2018년에 각각 1마리씩이다.
지난해산 제주감귤 총조수입이 9400억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9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 직판가격과 택배가격 등을 표본조사 하고 현실가격을 반영해 추계한 결과 조수입이 94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7년 9458억원보다 0.6%가 줄어든 수치지만 2016년 9114억원보다는 3.4% 가 늘어난 수치다. 또 최근 3년 연속 9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이기도 하다. 조수입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노지온주감귤이다. 503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하우스온주가 810억원, 월동온주가 893억원이다. 만감류는 2669억원으로 산정됐다. 만감류 중 한라봉이 1316억원, 천혜향이 613억원, 레드향이 431억원, 황금향이 11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조수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월동온주다. 15.5%가 늘어났다. 그 밖에 한라봉이 전년대비 조수입이 7.1%가 늘어났다. 반면 노지온주는 6.3%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감귤총생산량은 60만7638t으로 집계됐다. 2017년 57만6722t에 비해 5.4%가 늘어났다. 노지온주감
제주도가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1068명을 추가 의결했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69차 4.3실무위원회를 갖고 지난해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신청건에 대한 심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추가 신고 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1069명 중 희생자 14명과 유족 1054명이 인정의결됐다. 1명은 불인정 의결됐다. 불인정자 1명은 희생자의 5촌 조카로 4.3특별법상 유족의 범위인 4촌 이내 방계혈족에서 벗어나는 미 해당자로 확인됐다. 심사 대상자 중 희생자는 사망자 10명, 행방불명자 1명, 수형자 3명 등 14명이다. 수형자는 군사재판 1명, 일반재판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심사로 지난해 추가신고를 신청한 2만1392명 중 71%에 해당하는 1만5268명이 4.3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희생자는 278명이고 유족은 1만4990명이다. 4.3실무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4.3중앙위원회에 최종심의・결정을 요청하고 있으며 4.3중앙위원회 심의・결정은 30일 기준 모두 5081명에 대해 완료됐다. 이 중 1
▲ 신라스테이 제주 전경. 호텔신라가 경영위탁 중인 ‘신라스테이 제주’의 건물주가 바뀐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호텔신라의 위탁경영은 계속된다. 30일 신라스테이 제주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신라스테이 제주’의 건물 매각작업이 진행돼 왔다. 현재 부동산 자문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EP)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는 회계법인을 비롯, 국내 대형 부동산자문회사 등 모두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사로는 에스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으로 호텔투자 5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제주시 연동 274-16번지 외 2필지 약 2631㎡의 부지에 연면적 1만9966㎡, 지하3층, 지상 11층, 304실 규모로 지어졌다. 1990년 11월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제주 최초 현대식 백화점인 신한백화점이 문을 연 곳이다. 하지만 신한백화점은 1994년 10월 경영난으로 부도 처리돼 문을 닫았다. 이후 10년간 방치되고 있던 곳을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2014년 5월 125억원을 들
제주도내 편의점 점포수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도내 유통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제주지역 유통업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분석’에 따르면 제주 유통업은 2010년 이후 인구 순유입 증가와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유통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주력 산업인 관광관련 서비스업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둔화와 관광객 감소, 온라인 시장 성장 등으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중심의 골목상권 재편으로 소형 슈퍼마켓 수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는 점포수가 단기간 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의 ‘서비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편의점수는 2000년 77곳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 670곳으로 불어났다. 이어 2016년에는 800곳, 2017년에는 955곳으로 급증했다. 나아가 도내 유통업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4.4%에서 2017년 6.6%로 상승, 전국 평균 3.9%를 웃
▲ 새별오름.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2018년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평가를 한 결과 활동이 우수한 9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곳은 희망코리아 제주도지부다. 서귀포시 표선면 모지오름에 대한 환경정화활동과 모니터링, 파손된 시설물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8개 단체는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검은오름), 함덕초등학교총동창회 서우봉지킴이(서우봉),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새별오름), 가세봉 오름동호회(가세봉오름), 한국은행 제주본부 오름동호회(백약이오름), 제주산울림 오름동호회(검은들먹오름), 새마을지도자예래동협의회(군산오름), 제주자연사랑산악회(북오름) 등이다. 이들은 각각의 오름에서 적극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산책로 및 둘레길의 예초작업 등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은 제주의 중요 환경자산인 오름의 자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2011년 100여개 단체로 출범한 후 현재까지 도내 15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이 매월 정기적으로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미분양 주택수 고공행진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달 기준 전국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수는 모두 1218호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92호가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 미분양 주택 수는 2015년 5월 67호에 불과했다. 같은해 6월에는 217호로 다소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후 2015년 11월까지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적게는 26호에서 많게는 44호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6년 들어 이 수치가 다소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 158호를 기점으로 같은해 6월에는 249호를 기록했다. 이 수준은 2016년 말까지 유지된다. 도내 미분양주택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3월부터였다. 2017년 3월 미분양주택수는 735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11월에는 1100호를 넘어섰고 그 후 한 달만에 1200호를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미분양주택수는 이후 2018년 3월 1339호까지 올라갔다. 미분양주택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건설경기 침체는 물
▲ 제주동물테마파크 조감도. 환경영향평가 회피 및 환경파괴 논란으로 주민반발이 거센 ‘제주동물테마파크’와 관련, “마을이장이 마을회의 공식절차 없이 마을을 팔아먹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밀리에 동물테마파크를 추진하는 대명과 접촉, 상생방안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는 것이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성명을 내고 “개발위원회와 마을총회를 거치지 않은 동물테마파크에 대한 이장과 대명의 상생방안 협약서는 원천 무효”라며 원희룡 지사를 향해 협약서를 반려할 것을 요구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마을 이장 정모씨는 지난달 28일 마을총회에서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주민과 반대대책위 동의 없이 대명 및 제주도청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난 26일 정 이장은 이 약속을 깼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의 공식절차인 개발위원회와 총회 의결 없이 비밀리에 대명을 접촉, 7억원을 마을발전기금으로 받는 것 등을 내용으로 상생방안 협약서에 독단적으로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
▲ 당산봉 공사 반대 대책위원회가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을 방문, 당산봉 공사 관련 공무원 비리 및 특정인 특혜의혹에 대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를 요청하고 있다. 의혹이 지속되고 있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공사와 관련,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당산봉 공사 반대 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당산봉 공사 관련 공무원 비리 및 특정인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공사반대 대책위원회는 2014년 있었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부터 문제를 삼았다. 인근 주민들은 이곳에 대해 특별한 위험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도 돌연 이곳이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이번 공사에 대해서도 공사반대 대책위는 “인근 주민들은 당산봉 낙석과 관련해 민원을 제기해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시에서는 민원이 제기돼 공사에 들어갔다고 말한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이와 관련해 행정고시를 하고 민원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마을 이장과 충분히 이야기를
▲ 지난 22일 한 누리꾼이 사라오름 내 산정호수에서 수영하는 등반객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뉴시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지나간 이후 물이 가득 찬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을 한 탐방객들에 대해 제주도가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1일 사라오름 산정호수에 무단출입, 수영을 한 오모씨 등 3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라산관리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20분경 몇몇 등산객들이 호기심 등으로 산정호수 내에 무단출입 후 수영을 한 사실을 제보받았다”며 “당시 신고를 접수받고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근무중인 직원을 즉시 출동시켰으나 이동에 시간이 걸리면서 호수에 들어간 사람들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라산관리소는 “그 이후 성판악 CCTV 등도 확인을 했지만 역광 등으로 인해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직원들을 동원, 인터넷 카페나 오름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