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기화물차 보급에 나선다. 제주도는 전기화물차 보급을 위한 ‘2019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변경 공모’를 실시, 전기차 55대를 보급대수에 포함시켰다고 4일 밝혔다. 보급되는 전기화물차는 새롭게 출시되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3종과 1t형 소형화물차 1종을 포함해 모두 5종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된 초소형전기화물차 3종은 0.1t 또는 0.2t을 적재할 수 있고 주행거리가 상온에서 64km에서 10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영세소상공인 및 농수축 1차 산업 등 생업 종사자들이 이 차량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외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이 초소형전기화물차 3종에 대해 집배원의 이륜차 안전사고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가절차를 거쳐 올해 1000대를 도입,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 초소형 912만원, 경형 1600만원, 소형 2500만원의 구매 보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사용자층이 주로 영세소상공인 및 농수축 1차 산업 종사자들로서 경제적 약자임을 감안해 보조금을 강화했다”며 “전기화물차는 미세먼지 등
제주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4.3관련 사업들에 대한 국회 반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도는 2020년도 4.3관련 정부 예산안이 지난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년도 정부 예산안 48억5400만원보다 3억9100만원이 증액된 52억4500만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 사업 내역을 보면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2억2000만원이 책정됐다. 또 제주4.3평화재단 출연금이 35억7500만원이다. 이는 올해안보다 5억75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외에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위탁사업에 신규로 3억2700만원이 반영됐다. 4.3유적지 정비사업에는 7500만원, 기타 4.3관련 실무위원회 운영 및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사업 등에는 3억7300만원이 반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4억4000만원이 반영됐던 4.3 희생자 유해발굴과 관련된 사업비는 올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여기에 더해 역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4.3복합센터 설계비의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4.3복합센터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을 포함한 국내 과거사 문제 해결 법안의 처리를 위한 행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국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지역별 진상규명 차원을 넘어 지역 의견을 반영한 전국단위의 과제 선정과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인 ‘국내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문화 한마당’을 국회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4.3특별위원회는 “국내 과거사 문제는 지역의 사건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 정의를 세우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명예회복이 요구되고 있다”며 “과거사 문제는 독립적인 사건 측면과 함께 현대사 관점에서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요소가 혼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입법부인 국회에서 4.3특별법 및 과거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범국민 국회 문화한마당을 개최하려 한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등과 공동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제주4.3
▲ 제주도청. 마을 이장과 통장, 반장 등을 해임할 때 소명위원회를 구성, 해임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리・통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과 ‘이장・통장・반장 임명에 관한 규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내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리・통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사무장에 대한 처우개선 내용을 담았다. 기존에 사무장 1명에 대해서만 처우개선비 30만원을 지원해오던 것을 주민 2000명 이상이며 사무장 2명을 두고 있는 리·통사무소의 경우에도 각 사무장에게 30만원씩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장·통장·반장 임명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는 이장과 통장, 반장을 해임할 때 절차적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해임 취지를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존에는 이장 및 통・반장에 대한 해임 사유가 생겼을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재부이 반대 논리가 타당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다. 기재부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면서 농산물 해상운송비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에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도입을 촉구했다. 위성곤 의원은 먼저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몇 년간 농산물해상운송비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기획재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제주를 포함한 도서지역 농업인들은 추가적인 물류비 부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점이 농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
제주에서 쓰레기의 화려한 변신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 업사이클 페스티벌이다. 제주도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엿새간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 ‘2019 제주 업사이클 페스티벌-얼랑핀칙 쓰레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다. 버려지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및 활용성 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업사이클 작품 전시와 전문가 토크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져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유명 업사이클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그간 도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도민들이 업사이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및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제주와 바다로 연결된 세계, 협력과 네트워킹&rsqu
▲ 제주도청. 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도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 및 귀성객 등 많은 인원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2019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비상진료반 등 7개 반 1218명이 비상근무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공항 및 항만 등에서 여객 수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수거 및 처리와 급수대책반 및 하수 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하수처리 비생대기반 등을 운영해 주민 불편사항 신고에 적극 대응한다. 아울러 24시간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가 생길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19구조 및 구급대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생활불편과 안전에
지난달까지 모두 8432명에 대해 제주4.3사건 희생자증 및 유족증이 발급됐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받기 시작한 제주4.3사건 희생자증 및 유족증 접수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 신청자가 8783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희생자 33명이고 유족 8750명이다. 이 중 8432명에 대해 증 발급이 이뤄졌다. 증 신청자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이 3511명(40%)이다. 그외 50대~60대가 1743명(19.8%), 30~40대가 1890명(21.5%), 20대 미만은 1639명(18.7%)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5491명(63%), 서귀포시 1855명(21%), 도외 거주자 1436명(16%), 국외 1명(일본)이다. 희생자증 및 유족증은 4.3특별법 제3조에 따라 생존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된 신청자에 대해 발급이 이뤄진다. 발급은 도내 거주자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에서 받을 수 있다. 국외 거주자의 경우는 제주도 4.3지원과(064-710-8434~8)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 및 위임장은 도내 읍・면・동에 비치돼 있으며
재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버스 준공영제를 중지할 수 있는 조항을 담은 조례가 추진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버스 준공영제 추진 이후 버스 증차와 노선확대, 버스 운행횟수 증가, 도민 교통비 절감 등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으로 연간 100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 투입, 운수업체의 방만 경영 및 도덕적 해이 등에 대해 도민사회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아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에 제주도는 준공영제 운영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분석하고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다른 시・도 사례들을 점검한 결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 6월부터 8월까지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하고 투명한 버스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제도 개선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는 버스 준공영제가 제주도 재정에 심각한 영향
▲ 감사원.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2015년 이후 4년만에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다. 2일 감사원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감사계획’에 제주도가 포함됐다. 감사를 받게될 주요 업무는 ▲건전재정 ▲경제활력 ▲민생안정 ▲공직기강 등 4개 분야다. 건전재정 분야에서는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 및 지방자치단체 기금 운용, 조세지출제도 운용, 지방공사 개발사업 추진, 민간위탁업무 관리 , 장기계속사업 추진 등에 대해 감사를 받게 된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운용과 농어촌개발 등 보조사업 지원, 농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시책 추진 등과 관련해 감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이밖에 민생안정 분야에서 납세자의 권리보호와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 노인요양시설 운영 및 관리, 사업장 근로감독 운영, 해양폐기물 수거 및 관리사업 추진 등을 들여다 본다. 공직기강 분야에서는 기관 간 업무협조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자체감사기구 운영 및 감사결과 이행 등을 살펴본다. 이번 감사는 2014년 7월1일 취임 이후 원희룡 도정의 업무 대부분이 포함될 예정이다. 때문에 감사진행과 그 결과에 더욱 관심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하고 있다. 제주는 오는 금요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00km 해상에서 북상 중이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 오는 4일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39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기준 중심기압이 1000hPa에 최대풍속 초속 18km의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근접하는 금요일인 6일 최대풍속 초속 29k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6일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중형 세력을 유지한 채 토요일인 7일 오전 목포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가 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2년 동안 멈춰 있었던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올해 중으로 재개된다.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중국 녹지그룹이 지난달 30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공사를 맡은 시공사 3곳에 지금까지 미지급됐던 공사비 전액을 상환했다. 녹지그룹이 시공사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던 공사비는 원금만 1218억 수준이다. 녹지그룹은 이 중 541억의 공사비를 지난해 6월 시공사에 지급했고, 올들어 지난 6월28일 267억원의 공사비를 시공사 3곳에 지급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나머지 지연 이자 등을 포함, 약 710억원을 지급하면서 미지급된 공사비를 전액상환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과 동홍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의료 및 연구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7년 8월 시작된 중국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정책’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되고 사업추진에도 난항을 겪어왔다. 녹지 측에서 추진하다 중단된 사업은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이다. 객실 312실 규모의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