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비상도민회의)가 6일 오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군의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계획 백지화와 제2공항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한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계획에 대해 “제주 제2공항에 공군기지를 건설하려는 것”이라며 창설계획 백지화와 제2공항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비상도민회의)는 6일 오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에 공군기지가 들어오는 것이 확인됐다”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공군기지 계획이 있는 제2공항 추진 행위를 모두 중단하고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계획 철회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공군의 ‘2019~2023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이 포함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은 국방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2951억을 투입해 3대에서 4대의 수송기 및 헬기 등을 운용하는 탐색구조임
국방부가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한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계획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전역 군사기지화 우려와 함께 이 부대의 창설이 제주 제2공항을 공군기지로 만들려는 움직임이라는 의혹이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정의당 제주도당 고병수 위원장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군 2019~2023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계획이 반영돼 제주도민들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의원 등에 따르면 이번 중기계획에 반영된 사업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2951억을 투입해 3대에서 4대의 수송기 및 헬기 등을 운용하는 탐색구조임무 전담 부대를 창설한다는 내용이다. 이 부대 창설 계획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방중기계획(1999~2003)에 제주공군기지 계획이 반영된 이후 매해 반영돼 온 것이다. 다만 사업명칭은 2006년 제주공군기지에서 남부탐색구조부대로 바뀌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측은 “구체성이 없는 서류상의 계획”에 불과하다는 설명을 이어왔다.하지만 2017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북상으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가 피해 예방 총력전에 나섰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는 6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7일 새벽 3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심기압 955hPa에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세력을 유지한 채 접근 하면서 제주에 많은 피해도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먼저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동원 대비와 더불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인적·물자 동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중이다. 또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 활동에도 나섰다. 태풍주의보 발령 시에는 비상 2단계 근무로 돌입할 예정이다. 13개 협업 부서와 ▲재난상황 안내·전파 ▲자원봉사 지원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재해 취약지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저류지·상하수도시설 점검 ▲대중교통 운행상황 점검 및 교통흐름 관리
▲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4.3유족들이 국회로 찾아가 1년 9개월 동안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묻혀 있던 4.3의 역사는 2000년 1월 4.3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비로소 그 진실의 빛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기존 특별법은 과거사 청산의 과정에서 필수사항이 상당부분 결여돼 완전한 4.3해결에 있어 치명적인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4.3유족회에서 유족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법개정 시안을 마련했고, 2017년 12월19일 여야 국회의원 60명의 서명을 받아 오영훈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며 “하지만 1년9개월 동안 단 한번의 소위원회 상정 이후 국회 골방에 처박혀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
제주도내 일부 버스회사들이 제주도에서 지원받은 금액으로 회사 임원들에게 과도하게 인상된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회사 대표이사의 90세 노모에게 임원 직책을 부여, 수백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했던 사례도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4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한 2019년도 대중교통체계 개편 운영실태 성과감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30년만에 시행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추진된 정책사업 전반에 대해 제도운용, 재정지원, 노선 및 운송관리, 경영 및 서비스 분야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감사위는 특히 관련 정책과 사업 등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는지와 버스운송업체에 지원되는 재정지원금이 합리적으로 산정돼 지원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감사위는 그 결과 “제도운용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35건의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문제점 등이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제도운용 분야에서는 먼저 제주도가 2017년 1월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실행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같은 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찬식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4일 오후 7시10분부터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2차 제주 제2공항 공개 방송토론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갈등의 소용돌이에 있는 제주 제2공항을 놓고 원희룡 제주지사와 반대 측 박찬식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맞짱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원 지사는 현 제주공항이 포화상태라는 점과 안전 문제 등을 들어 제2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보고서의 내용은 이론일 뿐 현실 적용과는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박 실장은 제주공항 포화와 안전 문제는 관제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DPi 보고서의 내용 역시 관제시스템 개선으로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제주도와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7시10분부터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2차 제주 제2공항 공개 방송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은 제2공항 관련 의혹해소 방안과 각종 문제 및 갈등해결 방안 등의 대주제를 바탕으로 자유토론 형식으로 이뤄졌다
▲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 등이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흘2리 마을 주민들이 개발사업을 막기 위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정의당 이정미 의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 정의당 제주도당 등은 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선흘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당장 철회하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제주 선흘2리는 거문오름과 람사르 습지도시 지정으로 국민이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곳”이라며 “하지만 이 작은 마을도 제주의 난개발 광풍을 피하지 못하고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대기업 대명이 마을에서 600m 인근 마라도 두 배 규모의 부지에 대규모 호텔과 열대 동물원을 짓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한다”며
▲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우리나라 올림픽국가대표와 시리아와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시리아팀의 여권 준비 미비와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올림픽대표팀과 시리아 대표님 간의 친선경기가 태풍 링링과 시리아 측의 여권 준비 미비 영향으로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은 당초 오는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지장에서 시리아 팀과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리아 축구협회가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지난 3일 통보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시리아 선수단의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더욱이 제주에 오는 6일부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많은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역시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민주당이 똑바로 해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의 확실한 역할을 촉구했다. 원 지사는 “민주당 입장에서 제2공항 여러 용역이나 국토부 진행 과정 등에 대해 문제가 많으면 얼마든지 국회에서 중단시킬 권한도 있고 예산을 안 줄수도 있다.”며 “하지만 예산도 다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론조사를 해야 한다면 국토부 장관을 불러다 시킬 수도 있고 당정협의에서도 가능하다”며 제2공항과 관련해 뚜렷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반대단체나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면 국회나 정당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제주도에서도 50여차례가 넘는 도민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쳤고 국가에서는 재조사 용역까지 했다. 제주
▲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거듭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쟁 상황에서 굳이 법무장관을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한사람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조국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함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인터넷 등을 통해 운동권에 있었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내부 논쟁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조 후보자 측도) 자신이 있어서 하는 것보다는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밀고 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상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 등으로 봐서도 제가 비판할 것까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와 조국 자신이 그 동안 이야기 했던 내용을 토대로 판단하면 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원 지사는 지난 27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체널 ‘원더풀 TV’를 통해 “친구로서 조국 후보자에게 권한다”며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 제2공항 반대측이 맞짱 토론을 벌인다. 제주 제2공항 토론자는 원 지사와 학창시절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온 박찬식 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다. 제주도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7시10분부터 8시30분까지 80분간 제2공항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 갈등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제주 제2공항 관련 제2차 TV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제2공항 반대 측에서는 박찬식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출연한다. 두 사람의 1대1일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해진 주제와 함께 지난 토론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관련 검증 문제와 제주공항 수요예측 문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외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던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놓고서도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 지사는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나름대로 성실하게 도민들에게 말씀
올해 제주도내 해수욕장에 모두 189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올해 11개 해수욕장 운영 결과 모두 189만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4만1000명 보다 54만3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예년에 비해 잦은 비 날씨와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영향이 이용객 감소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찾은 곳은 함덕해수욕장이다. 40만3000명이 이용했다. 뒤를 이어 협재해수욕장이 34만7000명이 이용, 두 번째로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이호해수욕장에 26만명, 곽지해수욕장에 23만5000명, 금능해수욕장에 21만4000명이 다녀갔다. 중문에는 17만3000명, 김녕 8만7000명, 표선 7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 11개 해수욕장에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경찰 및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물놀이 안전요원, 마을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2014년 이후 올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