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사장이 10일 추석을 앞두고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기업’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성장을 하면서 제주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사장은 10일 추석을 앞두고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800명의 가족들과 함께 제주기업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신화월드 인근 도로 하수역류로부터 촉발된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물 이슈는 저희에게도 중요한 이슈”라며 “이는 모두의 문제이고 전 회사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순히 자본을 투자해서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제로 제주에 와서 살아가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잘됨이 저희 회사가족 1800
▲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 TV’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원더풀 TV' 화면 갈무리]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틀 연속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이번엔 “조국 장관 임명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은 물 건너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 TV’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대통령이 너무 큰 도박을 한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원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고 이어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부분을 꼬집었다. 원 지사는 “명백한 위법이 없다는 점은 누가 판단하는가”라고 지적하며 “명백한 위법이라는 이 잣대가 너무나 갑작스럽다. 또 명백한 위법이 없다는 것은 대통령이 판단을
▲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시내 한 병원에서 임원의 차량 운전사로 고용된 이가 운전업무 이외에 각종 사택업무와 개인 심부름 등의 부당한 지시를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외에 휴무일 보장이 없는 근무와 모욕적인 언사에 시달리는 등 이른바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정의당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제주시내 한 병원의 임원 운전사로 입사한 A씨가 제대로 된 휴무일도 없이 근무하면서 고용주의 사택업무와 인격 모독적 언사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병원으로부터 임원 운전사로서 이사장 차량의 운전업무와 휴무일에 잠깐의 운행 및 간혹 사택업무를 도와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하지만 A씨는 일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자신을 채용한 법인의 업무 이외에 고용주의 집안 마당 청소, 정원에 물주기, 잡초제거, 방충망 세척과 같은 청소 업무와 마트에서 장보기, 세탁소에 옷 맡기기, 약 타오기 등의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근무하는 동안 한 달에 2일
▲ 제주도의회. 제주도내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해 “모든 정책설계와 추진과정에 ‘도민’이 빠져있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9일 있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시행 5개 사업장 증인신문 결과를 바탕으로 한 행정사무조사 중간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이 중간조사 결과를 통해 “모두 7가지 정책차원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체성이 없는 국제자유도시 정책과 △도민의 통제를 받지 않는 JDC △견제받지 않는 도지사의 재량권과 의회견제 기능 무력화 △상하수도 정책관리 문제 △인허가 등 행정절차 문제 △지역 주민 및 도민이 없는 대규모 개발정책 △대규모 사업장별 문제점 등이 그것이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정체성 없는 국제자유도시 정책과 관련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관광 등 기간산업 낙수효과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자본 및 도민상생방안 정책 설계 및 추진이 미흡한 점과 ‘제주특
내국인의 경우 여행기간이 짧을수록 제주 등 국내여행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강원도 등에 비해 리조트 시설이 부족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0일 ‘내국인의 제주관광 선택요인과 제주의 관광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가 내국인에게 해외여행의 대채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수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309만명으로 전년대비 43만명이 줄어들었다. 이외에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중 당일여행지로는 최하위권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숙박여행지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선호여행지로 선택됐다. 당일여행지로는 경기도가, 숙박여행지로는 강원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편, 내국인의 여행지 선택 요인으론 여행기간이 짧고 지출비용이 적을 수로 아시아권 해외 여행보다 제주 등 국내 여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의 경우는 우수한
▲ 박주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비례대표)이 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각 정당 중앙당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평화당이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각 정당에 중앙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비례대표)이 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을 향해 “제주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제주 4·3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은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후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부처 간 조정이라는 이유로 부서 간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또 “제주도민과 4.3유족회는 국회 행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대통령이 끝내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이는 상식과 보편적 정의를 버리고 분열과 편가르기를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권력의 오만은 결국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오만은 풍요와 아침식사를 하고 빈곤과 점심식사를 하며 악명과 저녁식사를 한다고 했다. 집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문 대통령은 벌써 악명과 만찬을 선택한 것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또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성은 특정인이 아닌 국회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 간명한 민주주의 원리는 헌신짝보다 더 무시됐다. 지도자의 어리석은 고집은 무능과 실패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어려운 경제와 민감한 안보가 더욱 걱정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에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전국적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전국행동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4.3특별법 개정은 역사의 명령”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즉각 4.3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전국행동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등의 4.3 단체와 제주민예총,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등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모두 120개의 단체가 함께했다. 이들은 “4.3특별법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유족은 물론 도민들의 처절한 투쟁이 있었다”며 “4.3특별법이 있었기에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채택과 대통령의 사과도 가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4.3은 현재진행형”이라며 “71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는 4.3특별법 개정이다&rd
▲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이 9일 오전 제주대 공동실험실습관 체세포복제연구실에서 알츠하이머 질환(Alzheimer disease, AD) 유발 주요 세 개 유전자 발현 돼지 연구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대 연구진의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를 위한 형질전환돼지 생산기술이 세계 최초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제주대와 농촌진흥청은 우장춘프로젝트 성과로서 세계 처음으로 ‘세 개의 인간 치매유발 유전자 APP와 PS1, Tau가 동시에 발현되는 치매복제돼지 생산관련 미국특허’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APP 등 3개의 유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알츠하이머 질환(Alzheimer disease, AD) 유발 주요 유전자다. 돼지의 경우는 유전자의 아미노산 서열에서 다른 동물들에 비해 사람과 유사성이 매우 높아 질환모델 연구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3개의 AD 유발 유전자가 동시에 발현되는 질환모델 돼지 생산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의 개발을 통해 치매 원인규명 및 신약 개발 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적으로도
▲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57)가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도는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고 추석 이후 후임 부지사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안 부지사는 2017년 7월10일 민선 6기 3번째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이후 제주지역 1차산업 발전과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제주도는 안 부지사가 임명 이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도입 ▲제주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고품질 감귤 산지전자거래시스템 도입 ▲제주흑우 가공산업 인프라 구축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첫 지원 ▲해녀문화 세계화 사업 추진 등 1차 산업 부문 전반에 걸쳐 이바지를 했다고 평가했다. 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사업, 녹지국제병원 등 지역현안 사업에 있어서도 다양한 해결방안도 모색해 왔다”고 덧붙였다. 안 부지사는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동아대를 졸업한 이후 농민운동에 힘써왔다.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 감귤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친환경우리농산물학급식제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2004년 제주도의회에 입성, 2014년까지 3선
▲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6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제주를 벗어났지만 7일 하늘길은 여전히 운항 차질을 지속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 계획이었던 국내선 456편과 국제선 62편 등 모두 518편 중 오전 10시 기준 국내선 249편(도착 120편·출발 129편) 및 국제선 8편(도착 4편·출발 4편)이 결항조치됐다. 제주공항은 지난 6일부터 지연운항과 결항이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공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특히 6일 오후 8시35분 제주를 떠나 청주로 향했던 아시아나항공 OZ8236편을 끝으로 모든 항공기가 결항됐다. 6일 당초 운항계획은 506편이었지만 이중 국내선 도착과 출발편 총 73편이 결항하고, 국제선도 24편이 운항을 포기했다. 여객기 결항이 이어지면서 제주를 떠나려던 승객 3400여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7일 오전에도 제주국제공항 상공
표준운송원가에 반영된 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의 인상률로 고액의 임금을 받아온 도내 버스회사 임원들에 대해 제주도가 "회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 교통항공국은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5일 공개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2019년도 대중교통체계 개편 운영실태 성과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감사 결과 지적사항 35건 중 기타복리비를 인건비 항목에서 분리산정하는 등 6건은 이미 개선이 완료됐다”며 “버스 준공영제 운영 전담인력 확보 방안 등 26건에 대해서는 현재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일 제주도와 제주버스운송사업조합이 맺은 ‘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협약’을 통해 앞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 14개 분야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임을 언급했다. 또 “전반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버스 준공영제 재정 운용의 건전한 확보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며 외부 회계감사를 도입할 것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