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앞바다에 방류된 홍해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산생물 서식처 보전을 위해 홍해삼 종자 27만마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도내 7개 마을 어장에 집중 방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특히 주요 서식처로 꼽히는 우도 홍해삼 양식지에 대해 종자 12만 마리를 집중 방류해 자원조성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외에 표선과 남원 위미1리, 서귀포 보목동, 구좌 김녕리 및 행원리에 각각 3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홍해삼의 마을어장 생산량은 2006년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07년 38t이었던 것이 10년 후인 2017년에는 106t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00t의 생산량을 보였다. 제주도는 “최근 홍해삼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는 자원량의 감소라기 보기는 어렵다”며 “소비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감소 및 고령 해녀의 증가 등으로 인한 어획강도가 점차 낮아지는데 따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에 홍해삼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연중 공급이
▲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16일 오후 2시 특별위원회 제14차 회의를 갖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업장에 이어 17개 대규모 개발 사업장에 대한 증인신문에 돌입한다.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특별위원회 제14차 회의를 열고 주요 17개 대규모 개발 사업장에 대한 증인신문 조사활동을 위해 증인 18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증인 및 참고인에는 현직 제주도지사, 제주도 산하 전·현직 공무원 16명, 도 교육청 소속 현직 공무원 1명, 동물테마파크 등 4개 사업장 관계자 4명, 조천읍 람사르습지 도시지역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1명 등이 포함됐다. 이상봉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먼저 “개인 투자자가 시행하는 17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의 잦은 변경과 사업기간의 연장, 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사업 목적의 대규모 변경 승인으로 인해 대부분 사업장이 최종에는 숙박업 형태로 변경되는 문제점 등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ldqu
▲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 제주도내 바둑 활성화를 위해 전용 경기장을 조성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발의됐다. 박호형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갑)은 ‘제주도 바둑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은 “바둑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돼 5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가장 오래된 스포츠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기간 바둑을 즐겼다. 아직도 지역 사회에서 누구나 즐기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의 약 30%가 바둑 인구로 추정되고 있다”며 “기우회, 기원, 어린이 바둑교실,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사회는 건강한 정신 함양을 위해 바둑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바둑의 보급과 진흥, 활성화, 교육, 인재육성 등을 포함하며 국제교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는 제주도지사가 바둑 진흥을
제주도가 당초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전부 매입한다던 계획을 수정,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에 대해 민간특례를 통한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3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는 현재 사유지와 국공유지가 섞여있는 도시계획시설의 부지 중 각 지자체에서 매입하지 않은 사유지 부분이 2020년 7월1일 일괄적으로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것을 말한다. 199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2000년 7월에 일몰제가 도입, 내년 최초 효력 발생을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대비, 지난해 8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도시계획시설 중 도시공원에 대해서는 도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39개소에 5757억을 투입해 모두 매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제주도에 따르면 토지보상에 들어갈 금액이 감정평가금액 등의 상승으로 당초계획보다 3155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제주도의회 내년 총선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의회에 불똥이 튀고 있다. 자.타천으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 중 상당수에 현역의원이 포진, 결국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의원들마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당선무효형' 위기에 봉착, 재선거도 속출할 전망이다. 16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5월과 7월 숙환으로 별세한 고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과 고 윤춘광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의 지역구 2곳에 대한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제주도의회 소속 2명의 의원이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당선무효 위기에 처하면서 재선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지난해 6월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선거구민에게 전화해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음에도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28~30%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양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여론조사 내용으로도 보이지 않고 판세를
제주도내에서 렌터카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지난 10일부터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제주도내 렌터카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으로 ‘렌터카 교통사고 위험지도’ 3만부를 제작・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사고 및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지역 톱 10'을 선정해 렌터카 이용객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주도내 전체 렌터카 차량에 이 지도를 비치했다. 지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렌터카 교통사고 최다발지역은 서귀포시 서귀동 중앙로터리다. 3년간 18건의 렌터카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만 28명이다. 주요 사고유형은 신호위반에 따른 차대차 사고다. 이곳은 일반교차로와 회전교차로가 병행된 곳으로 기존에도 차량간의 혼재로 인한 교차로내에서의 사고가 빈번한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제주시에서 렌터카 교통사고 최다발지역은 제주시 용담2동 공항입구 교차로와 동문시장 부근 중앙사거리다. 각각 12건의 사고가 났다. 공항입구교차로
내년 4·15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 역시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제주의 총선 선거구는 모두 3곳. 선거구마다 자천타천 8~9명씩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다수 후보군처럼 그 열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예비전격인 경선 우위고지를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아울러 제17대 총선 이후 제20대 총선까지 내리 4연속 '제주 전지역 석권'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민주당의 5회 연속 수성과 16년만의 탈환을 노리는 야권의 대결 역시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출마 예상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박원철 제주도의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직무대리,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고경실 전 제주시장. ◇제주시갑 최대 관심사, 4선 강창일 출마여부? = 현재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은 모두 9명이다. 여권이 4명, 야권이 5명이다. 물론 최고의 관심사는 국회의원 4선의 현역의원 강창
▲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도당위원장 직을 내려놨다. 그러면서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 구 전 위원장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당위원장 직을 내려놓고 제가 꿈꿔온 서민보수, 개혁보수, 공정보수를 실현시키기 위해 도민 속으로 걸어들어가겠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구 전 위원장은 “지난 1년, 자유한국당에 대한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온몸으로 받을 수 밖에 없는 힘든 시간이 많았다”며 “그러나 한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 속에서 균형을 잡는 보수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심의 흐름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주도당 위원장 직을 내려놓고 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도민들과 부대끼는 속에서 도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부딪치면서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제주도가 가을장마 및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및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의한 농작물 피해농가에 대해 농가경영 안정화와 특정작물에 대한 쏠림 재배 전환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경영안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먼저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해 오는 18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28일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피해정도와 재난지수에 따라 작물별로 농약대와 대파대를 지원한다. 농약대는 채소의 경우 ha당 200만원, 일반작물과 더덕은 ha당 100만원이다. 또 대파대는 채소의 경우 ha당 250만원, 일반작물은 ha 150만원, 더덕은 ha당 550만원을 지원한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중 폐작으로 다른 작물을 파종해야할 필지에 대해서는 월동채소류인 경우 동일 작물을 다시 파종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경작불능 보험금을 지급한다. 경작불능보험금은 0.33ha 기준 당근이 3036원, 감자 3728원, 양배추
▲ 제주도청. 제주도가 도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TF팀을 구성, 본격 가동했다. 제주도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11일 오후 3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외 경기둔화 장기화와 건설업 부진 지속, 농수산물 가격하락, 주52시간 적용 등으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더해 일본수출규제 등 대외 경제상황도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TF팀은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한다. 지난해 9월 구성 및 운영되고 있는 경제정책협의회 전문위원을 확대, 소상공인 등 현장의 경제 주체를 추가해 22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경제분석기관을 비롯해 1차 산업과 금융, 관광, 소상공인, 중소기업, 건설 관련 대표자와 제주도 실국장 등이 함께 한다. TF팀은 앞으로 제주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하고 실물경제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의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기관단체별
제주도 최초의 지하차도 개설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제주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동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지난 5일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당초 제주공항 인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방향 415m 길이의 고가도로를 계획한 바 있다. 시는 당시 계획을 발표하며 “고가도로가 생기면 신제주입구 교차로에서 제주공항 3층 출발지점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혼잡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계획 발표 이후 설계 용역을 하는 과정에서 고가차도의 효과는 처음 기대와는 달리 미미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고가도로를 기존의 공항 고가도로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3개월 가량의 공사과정이 필요, 이 기간 동안 공항 인근의 교통혼란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제주시는 이에 대해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용역과 교통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하구조, 시설측면, 교통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당초 계획이었던 남북 고가차도를 동서 지하차로 바꾸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이후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
▲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인근에 건설 중인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달러의 미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를 토대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완공을 위한 개발자금 조달이 마무리됐다. 롯데관광개발이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 달러의 미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Coupon)는 5%이며 주식 전환가액은 지난 9일 종가(1만3500원) 대비 11.1% 할증(프리미엄)을 적용한 1만5000원이다. 또 일반적인 국내 발행 전환사채와는 달리 주가하락시에도 전환가액 조정이 없는 조건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0일, 주관사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이다. 전환사채 발행에는 자금운용 규모가 16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든 어드바이져스(Linden Advisors)가 4000만 달러, LMR 파트너스 (LMR Partners)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해외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