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중인 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개 채용에 인력이 몰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일부터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270명의 관리자급 경력직 채용에 나선 결과 17일 만에 지원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보통 마감일에 가까워지면서 지원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 마감일인 다음달 17일에는 지원자가 6000명 규모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170명의 관리직을 뽑는 호텔 분야에 모두 1105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9대1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에 주소지를 둔 도민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자급 경력직 공개 채용에 이어 대규모 신입 직원 채용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2월부터 2700여명에 이르는 신입 및 주임급 경력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제주도내 대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10여 차례의 취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업계 최고 대우와 제주도심 위치라는 근무 여건에 못지 않게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가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매입을 추진하다 중단된 재밋섬 건물. [사진=다음 로드뷰] 제주도가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잡은 100억원대 ‘재밋섬’ 건물 매입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제주경실련은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 중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실련은 “최근에 제주도와 문화예술재단이 검찰 수사와 감사위 감사에서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시 재밋검 건물 매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 매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재밋섬 건물 매입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들을 제시했다. 경실련은 먼저 “제주도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공청회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며 기본적인 프로젝트를 확정한 후 그에 알맞은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경실련은 재밋섬 건물 매입에 들어갈 100억원을 탐라문화광장 및 무근성 일대 정비 등 원도심 활성화의 다른 방향으로 사용돼야 한
▲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예정지.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수정・보완을 요구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토교통부가 곧바로 이를 반박했다.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중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은 환경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는 해명이다. 국토부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환경부가 전락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을 요구,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포화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 6월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공항시설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최종보고회를 가졌고, 현재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환경부와는 기본계획에서 마련된 대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해 6월부터 초안에 대한 지역 및 환경부 의견수
▲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감도. 제주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이 10개월만에 재개된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에서 제5차 회의를 갖는다. 지난해 12월27일 열렸던 제4차 회의 이후 10개월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사업비의 일부를 제주도가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하라는 ‘자본예치’를 거부한 사업자 JCC 측 관계자를 출석시켜 자본예치 거부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자본검증위는 지난해 12월27일 제4차 회의를 통해 JCC측에 총 사업비 5조2180억 중 분양수입 1조8447억을 제외한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3373억원을 지난 6월 말까지 제주도가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JCC 측은 이를 거부했다. 자본검증위의 자본검증이 법적근거가 없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JCC는 그러면서 오라관광단지 사업의 승인을 조건으로 미화 약 1억달러 (약 1200억원)을 예치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 탐라문화광장 조성 당시 제시됐던 조감도. 각종 부정적인 이미지와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탐라문화광장의 활성화를 위해 광장관리를 전담할 수 있는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은 24일 ‘탐라문화광장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지역 관계자 및 전문가 면접조사 결과와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탐라문화광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탐라문화광장이 조성된 곳은 산지천을 중심으로 일도1동과 일도2동, 건입동이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1966년 10월부터 1996년 2월까지 약 30여년 동안 복개돼 주상복합지구로 이용돼 왔으며 이후 2002년 6월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생태하천 복원 이후 제주시 원도심 인구감소와 상권 축소 등 지역경제 침체에 따라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산지천 일대의 공간 활용 방안이 제기됐다. 또 새로운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2011년 탐라문화광장 조성 사업에 나서 2017년 7월 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 565억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
제주관광공사는 22일 공사 경영의 핵심 두 축인 관광진흥과 수익사업의 안정적 성과창출 등 경영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담보하기 위한 후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인사와 관련 “현재 공사가 처한 가장 큰 현안인 수익사업 등 재무위기의 안정적인 극복과 제주관광 진흥의 핵심요소인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들의 경력관리 등 변화와 혁신을 일상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부서장 인사는 해외마케팅처장에 문성환 전 면세사업단장, 지역관광처장에 양필수 전 해외마케팅 처장, 면세사업단장에 강봉석 전 지역관광처장을 인사발령 예고했다. 관광산업처장인 경우 문경호 경영전략처장에 대한 겸직을 해제하고, 해외마케팅처장인 문성환 처장이 겸직을 맡는다. 일반 직원 인사는 장기보직자 순환과 희망보직 수요를 반영, 핵심 직무 강화 차원에서 소규모 인사를 시행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정민구 의원(왼쪽)와 홍명환 의원. 제주도가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발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래 과업지시서에 없는 내용을 중간에 끼워넣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연구용역 기간이 길어져 발굴된 과제들이 7단계 제도개선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 연구보고서의 발간일과 연구 기간이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제주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23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제주도특별자치추진단을 상대로 국가사무의 제주사무 배분연구 용역 관련 질의를 했다. 정 의원은 김명옥 특별자치추진단장을 상대로 “국가사무의 제주사무 배분연구 용역 관련 자료를 보면 자료가 지난해 12월31일자로 돼 있는데 중간에 제주도의 공항운영방안이 들어가면서 연구용역 기간이 늘어났다”며 “원래 과업지시서에는 공항운영참여 방안 내용이 없는데 중간에 끼워넣은 형식”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용역이 국가사무의 제주배분 연구에 들어간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매입을 추진하다 중단된 재밋섬 건물. [사진=다음 로드뷰]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 잡은 100억원대 ‘재밋섬’ 건물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최근 검찰 수사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제주도가 매입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23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소관 상임위원회는 아니지만 제가 있는 지역구의 사항이라 질의를 하겠다”며 행자위 행감에 출석한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및 양석완 제주도 감사위원장을 상대로 ‘재밋섬’ 건물 매입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공연장 등 부족한 예술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예술단체들의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맞은 편에 자리 잡은 재밋섬파크 건물 매입 계약을 체결,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제주도의회에서 논의 및 검토, 공론화 절차 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절차
▲ 만장굴 내부 벽면에서 빗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만장굴과 인근 용천동굴 내부에 물이 차올랐던 현상의 원인이 규명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만장굴과 용천동굴 내 빗물 유출현상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 지하의 독특한 빗물 흐름 특성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연구부에 따르면 용암층의 틈새로 스며든 빗물은 지하의 용암층 사이에 분포하는 불투수성인 점토질 고토양층에서 모인 후 그 위를 따라 하천처럼 이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이동하던 빗물은 동굴 천정이나 벽면 등을 통해 동굴 내부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연간 70만~80만 명이 찾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은 집중호우가 내릴 시 동굴 내부에 물이 차올라 관람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생기곤 했다. 이번 연구로 이런 현상의 원인이 규명됐다. 한라산연구부의 조사 결과 동굴 내로 유입되는 빗물은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천정낙하수와 동굴벽면의 틈으로 흘러드는 벽면유출수로 구분됐다. 한라산연구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벽면유출수가 동굴의 특정 구간 한쪽 벽면에서 대량으로 흘러나오거나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었다. 만장굴의 경우는
▲ 고희범 제주시장이 22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이 관덕정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2일 오전부터 제주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고희범 제주시장을 상대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관덕정과 산지천 주변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원도심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에 “이번에 문화의 달 행사를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서문다리에서부터 관덕정을 거쳐 중앙로 사거리까지 차량 출입을 통제한 것이다. 낮 12시부터 10시간 정도 차량을 통제했는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어마어마한 광장이 생긴 것”이라며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그림을 그리고 길에서는 플레시몹과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 등이 이뤄졌다. 각종 공연도 펼
▲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와 4.3수형생존자 및 그 가족들이 22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1년 전 일반재판 및 군사재판에 대한 재심청구에 나설 것임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71년 전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 했던 이들의 누명을 벗기 위한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제주 4.3생존수형인들이 제2차 재심 재판 청구에 들어갔다. 이번 재판에서는 청구인 전원이 군사재판을 받았던 지난 1차 재심과는 달리 일반재판을 받았던 생존수형인도 포함됐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22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반재판과 군사재판에 넘겨져 평생 전과를 안고 살아오신 8명의 4.3생존수형인과 함께 두 번째 4.3재심 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심청구에 나선 생존수형인은 1948년 일반재판을 통해 형무소로 끌려갔던 김두황 할아버지(91)와 1948년과 1949년에 걸쳐 군사재판을 받은 김묘생 할머니(91), 김영숙 할머니(89), 김정추 할머니(88), 변연옥 할머니(90), 송석진 할아버지(93), 송순희
▲ 원희룡 제주시사. [사진=원희룡 지사 유튜브 원더풀TV 방송화면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공수처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현재의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은 이대로 강행해서는 안된다”며 “검찰개혁이라는 원론적인 당위성만을 가지고 국회에서 일방통행식으로 가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 일방 강행처리에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현재 공수처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원 지사는 사법고시에 수석합격한 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3년여간 검사 생활을 한 전력이 있다. 그는 “공수처장과 공수처 소속 검사들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공수처는) 대통령에 예속되고 대통령에 따라서 얼마든지 종속시켜서 악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장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돼 있는데 국회의 동의는 받지 않아도 되도록 되어 있다”며 “공수처장을 국회 인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