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전 인근에 한 택시가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시내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제주시가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시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인력단속과 고정식 CCTV를 활용한 상시 무인단속에 더해 시민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올해 10월 말까지 모두 11만3045건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는 시내 102개 노선 86.86km에 대해 인력단속을 펼치고 주요도로변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224대의 고정식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소화전 인근과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횡단보도 등 4대 주요 분야와 인도, 다리 위, 안전지대까지 포함한 7곳을 주요 신고대상으로 설정, 지난 4월부터 주・정차 시민신고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올들어 현재까지 11만3045건을 단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건수인 8만1769건에 비해 38%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중 시민신고제로 접수된 단속 건수는 모두 943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시민단체가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임명강행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김성언 부지사에 대한 청문회를 갖고 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부지사 임명을 강행했다”며 비판했다. 주민자치연대는 김 부지사를 두고 “개인적 품성과 그 해당 지역의 평판이 긍정적일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제주현안과 기본 행정에 대한 이해, 정무적 능력, 1차 산업 전문가로서의 능력, 시민사회와의 소통 능력 등에 대해 검증한 결과 정무부지사로서의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주민자치연대는 “청문회를 지켜본 제주도민들은 왜 제주도의회가 도민의 세금으로 연 1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줘야 하는 정무부지사의 자리에 자격이 없다고 평가했는지 납득했을 것”이라며 “청문회를 지켜본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조마조마하면서 한숨만 쉬었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제주도가 김성언 정무부지사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은 1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전락시켰다”며 “협치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의 비판은 제주도가 김성언 정무부지사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합’ 의견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인명을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0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 부지사는 제주 제2공항 등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의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외에 제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현황파악이 안된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농업과 관련된 최대 이슈인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와 관련된 팩트체크도 이뤄지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결국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김성언 부지사에 대해 ‘부적합’ 의견을 냈다. 하지만 제주도는 그 다음날인 31일 오후 김 부지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강 위원장은 이에 대
▲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무부지사로서의 행보를 시작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김성언 신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부지사로서의 행보를 시작하면서 소통과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김성언 신임 부지사는 1일 오전 임명장을 받은 후 첫 행보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과 도민 및 의회와의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그러면서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지사에게 전달하고 소통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행정경험에 우려가 있지만 역설적으로 도민입장에서 행정을 바라볼 수 있어 오히려 행정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또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농협조합장과 감귤연합회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지금 제주는 현안이 많은 중요한 시기”라며 “부지사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본격적으로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고병수 위원장은 오는 9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자서전 성격의 저서 ’제주 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고 위원장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며 “세상을 바꾸는 한걸음을 같이 해주시길 바란다. 고병수의 바람이 여러분들의 바람과 만나 제주의 새로운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선거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 위원장은 <제이누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출판기념회 이후 빠른 시일내에 출마를 공식화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사실상 이번달 부터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대에 입학해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연구강사를 거친 고 위원장은 서울 구로동에서
▲ 고우석 신임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 직무대리 공석인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에 고우석 지방시설사무관이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부로 도시디자인담당관으로 고 사무관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고 사무관은 1988년 1월6일 신규 임용돼 주거복지팀장과 청사관리담당 등을 지냈다. 도시디자인담당관 자리를 맡게되면서 유니버설디자인과 경관업무 등을 총괄하게 됐다. 도시디자인담당관은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조직개편 과정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자리다. 그러나 전임 김성은 전 담당관이 개방형공모로 임명된지 1년만에 사의를 표명,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다. 김 전 담당관은 지난달 16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도시디자인담당관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밝히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김 전 담당관은 “행정부지사 직속 도시디자인담당관으로서 부서 내에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지만 진두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기획할만한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도시디자인담당관을 맡은지 1년이 됐다”며 &ldq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제주도가 국내 처음으로 카지노 업체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을 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프로모션은 카지노의 입장객 증가와 매출 촉진을 위해 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그 동안 도내 카지노 프로모션의 운영은 관련 규정의 부재로 인해 사업자의 자발적 해석 및 관행에 따라 운영돼 온 측면이 있었다. 특히 과도한 프로모션 바우처 발행 및 칩 제공 등으로 인해 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은 도내 각 업체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는 프로모션 운영 방식에 통일성을 기함으로써 건전한 마케팅 질서 확립을 위해 제정됐다. 특히 도내 카지노 업계에 실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실무진들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만들어졌다.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의 주요 내용은 발행총액과 바우처 상한액, 발행 및 횟수, 규격 및 기준, 관리대장의 구성, 발행의 제안, 유효기간, 이상 유무의 발견시 처리, 지위승계 및 폐기 등 프로모션 칩 및 바우처 등의 용도 및 운
10년 째 공사가 중단된 채 표류하던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내용 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후 가결 처리했다. 다만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약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과 ▶관련부서가 주도해 경관협정을 체결해 추진할 것 ▶호텔 및 콘도의 층수 1개층을 낮추어 추진할 것 ▶ 카지노 사업과 관련해서는 추진의사가 없다고 확인서에 명시된대로 이행할 것 등의 부대조건이 붙었다. 이외에 ▶사업부지 인접 국・공유지를 포함해 도민 이용이 자유로운 공공형 공원을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성할 것과 ▶해양생태계 영향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지 및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이행할 것 ▶해안 하구의 변형 모래 유실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 등의 조건이 포함됐다. 이번 동의안은 여기에 더해 8개의 다른 부대조건들이 포함된 상태로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동의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개발사업은 도정의 승인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사업자가 부대조건 등에 대한 이행이나 조치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변경승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31일 오후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패회사를 하고 있다. 제2공항 도민공론화 작업을 의회 운영위가 제동을 건 가운데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거듭 제2공항 도민공론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태석 의장은 31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패회사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공공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제2공항 도민 공론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먼저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지사는 ‘도민 모두의 공통의 가치와 요구를 최우선으로 섬기는 것이 도지사로서의 본분’이라고 말했었다”며 “그렇다면 지금 지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지금 지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제주도가 먼저 반대할 것이라던 공군기지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해봤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최근 한국환경졍책평가연구원(KEI)이 제2공항 전략환
▲ 김성언 신임 제주도 정무부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성언 전 효돈농협조합장을 제주도 정무부지사로 임명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주도의회가 ‘부적합’ 의견을 낸지 하루 만이다. 제주도는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에 김성언 전 효돈농협 조합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정무부지사는 지난 7일 정무부지사에 지명된 후 30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다음달 1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김 신임 정무부지사 지명 당시 “3선 효돈농협조합장과 (사)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며 “현장의 도민들과 소통하며 살아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명 사유를 밝힌 바 있다. 김 신임 부지사는 이후 청문회에 임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도와 도의회의 소통과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도민행복과 1차 산업을 비롯한 제주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김 신임 부지사가 보여준 모습은
▲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 차원의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 추진을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 측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론화 특위 구성안을 심사보류시킨 도의회 운영위원회 의원들의 반도민적 작태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 의원)는 이날 오전 제3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도민공론화 지원 특위 결의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심사보류에 찬성한 운영위 소속 의원들은 모두 강성균, 강시백, 김경학, 김장영, 오영희, 이경용 의원 등 모두 6명이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김경학 의원을 비롯해 운영위원 6명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했다”며 “천인공노할 반도민적인 작태”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민의의 수렴기관인 의회의 의무와 책임을 부정하고 심사도
▲ 박원철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원 의견을 모았음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린 제2공항 공론화 작업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 도의회 차원의 공론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태석 의장과 박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원들끼리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 의원)는 제3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결의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후 파열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운영위에 소속돼 있는 박 의원은 이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심사는 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