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특별승진 심사위워회를 열고 경감 이하 특별승진 대상자 9명을 선정, 5일 발표했다. 다음은 특진 대상자 명단. ▲경위→경감 공태구(서귀포경찰서 수사과) ▲경사→경위 정경오(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 ▲경장→경사 이은석(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 김명근(제주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순경→경장 변유경(112종합상황실) 이현지(제주동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고대경(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이재상(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정홍윤(서귀포경찰서 생활안전과)
제주도가 겨울철 대비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폭설과 도로결빙이 생길 때 신속한 대응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특별수송 메뉴얼을 마련,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설 등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대응은 모두 세 단계로 나눠진다. 비상 1단계는 주의 단계로 도 전역에 주의보 또는 2개 이상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을 때, 또는 1100도로의 운행이 통제됐을 때 발령된다. 비상 2단계는 경계 단계다. 1100도로 및 5.16도로 통제 및 일부 중산간 도로가 통제됐을 때 발령된다. 이외에 도 전 지역에 경보 또는 국지적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발령되기도 한다. 비상 3단계는 1100도로 및 5.16도로와 일부 중산간도로가 통제되는 것에 더해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 발령된다. 이외에 눈으로 인해 도 단위의 피해가 생겼을 때 발령되기도 한다. 도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우회운행, 예비차량・전세버스 등 특별수송차량 투입 및 연장운행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폭설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대중교통 운행상황을 재난상황실과 버스정보시스템에 제공
▲ 김녕성세기해변 [사진 = 제주올레] 제주의 해안사구(沙丘)가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전국 최대사구였던 제주시 구좌읍 김녕~월정 해안사구가 개발에 의해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은 4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제주도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을 통해 제주도내 해안사구를 보전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안사구는 해안의 모래가 바람에 날리면서 육지쪽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 바람의 힘이 약해지는 지점에 집중적으로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모래 언덕이다. 동식물의 서식처 역할은 물론 해풍과 바닷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제주에서는 특히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규모 해안사구가 발달했다. 하지만 공유수면인 조간대에 비해 사유지가 많고 제도권의 보호 사각지대에 있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양 대안사회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항·포구와 해안도로 개발 등으로 도내 연안습지 상당 부분이 파괴됐다”며 특히 해안도로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이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에 나선다. 제주자치경찰단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사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디지털 포렌식 장비와 전문 분석관을 갖춘 ‘자치경찰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지난 8월 기준 산림과 환경, 관광, 식품 분야에 대해 제주지검 사건처리 424건 중 83%에 이르는 352건을 담당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이런 수사에서 핵심증거가 컴퓨터나 휴대전화, CCTV 등 디지털 영역에 저장돼 있어 모든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 도입이 수사역량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의 포렌식 분석은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의 업무 협조와 지원을 통해 이뤄져왔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향후 포렌식 센터가 구축되면 분석기간이 더욱 단축되고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과학적인 수사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를 떠난 돌하르방을 제주로 되가져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사단법인 질토레비는 송년특집 기획으로 오는 8일 ‘질토래비 제주목 탐방길 걷기’ 행사와 더불어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제주목 탐방길 걷기는 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다. 제주목을 중심으로 탐방길을 걷게 된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이를 통해 돌하르방 제자리 찾기 운동에 대해 논의한다. 질토레비는 당초 제주 고유문화에 대한 가치와 형태를 정리하고 기록할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특히 “원도심과 마을을 중심으로 한 제주선인의 삶을 이해하고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찾아내 현실에 투영하는 것”을 설립의 취지로 삼았다. 질토레비는 또 돌하르방에 대한 탐방과 연구활동 등을 전개하고 분실된 돌하르방의 소재를 찾아 원래 자리로 환원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는 점도 출발점으로 삼았다. 특히 돌하르방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제주성과 정의현성, 대정현성 입구를 지키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공무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던 제주도청 공보관과 언론비서관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제주도청 공보관 강모(55)씨에게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제주도청 언론비서관 고모(41)씨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측 공보단장이었던 강씨와 대변인이었던 고 언론비서관은 선거 전인 5월25일 논평을 내고 당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가 경선결과 발표일인 4월15일 직후 타미우스CC에서 '공짜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고 비서관은 “이번 경선은 송악산 땅 투기 의혹, 유리의성 주식 취득 의혹, 논문 표절의혹, 탈당 등에 따른 정체성 논란, 당원명부 유출 의혹 등 온갖 의혹으로 얼룩진 경선이었다”며 “머리 아픈 경선에서 이겼으니 가까운 사람들과 명예회원으로 있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 것인
▲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이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국내판매와 관련해 제주도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용암수의 국내시판 문제를 놓고 제주도와 오리온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서로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는 대결국면으로 가고 있다. 제주도는 “오리온이 수출을 전제로 제품개발을 한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오리온은 “제주도에 국내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염지하수 공급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주)오리온 제주용암수’와 사이에서의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국장은 “먼저 제주도와 오리온 사이에 용암해수 공급 지침에 따른 어떤 공급계약도 체결된 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제주테크노파크와 오리온 사이에 체결된 계약은 용암해수단지 내 입주계약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오리온은 당초 자체적인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의 내년도 제2공항 관련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소관 상임위에서 계수조정을 통해 제2공항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020년도 제주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제주도가 제2공항과 관련해 편성한 7개 사업 3억2434만원의 예산을 집행하지 말 것을 부대조건으로 달고 계수조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시한은 제주도의회의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이 종료되기 전까지로 못 박았다.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위의 활동기간은 구성으로부터 6개월이다. 내년 5월 활동종료가 예상된다. 결국 내년 5월까지 관련 예산 집행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사업진행도 제동이 걸렸다. 내년도 예산안에 제주도가 편성한 제2공항 관련 예산은 먼저 제2공항 주거단지 도시개발사업(1단계)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7000만원, 같은 개발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3000만원 등이다. 이외에 제2공항 개발 사업 민관협의 기구 운영 및 회의 참석 수당과 토론회 개최 등에 6000만원, 공항인프라 확충사업 정보제공에 6086만원,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 협의회 운영에 7000만원
용암수의 국내판매를 두고 제주도와 오리온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 측이 “제주도에 국내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총괄부회장이 3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제주용암수 공장 준공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용암수를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오리온이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혼합음료인 ’제주용암수’의 국내판매 뜻을 내비치자 제주도에서 이에 반발하며 도와 오리온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제주용암수의 국내판매와 관련해 오리온 측과 협의를 마쳤다”며 “오리온이 2016년 12월 용암해수단지 입주계약을 할 당시 중국 시장을 위해 국내시장 판매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분명히 국내시판은 불허하는 것으로 대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허인철 오리온 총괄부회장의 면담이 있었고, 이 자리에서 용암수의 국내판매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약속이 됐지만 오리온 측이 약속을 깼다는 것이 제주도의 주장이다.
▲ 왼쪽부터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 현길호 의원, 이승아 의원. 제주도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확장재정정책을 꺼내든 것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예결위 제1차 회의를 갖고 2020년도 제주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꺼내든 카드인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달 15일 제주도의회에서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해 “지방채 발행 확대와 행정경비 절감 등을 통해 최대한 확장재정으로 편성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과 집행에 방점을 둔 도정운영으로 민생경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여기에 더해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발맞춰 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확장정 재정정책은 세율은 인하하면서 국채의 발행 등을 통해 정부의 지출을 늘려 총수요를 증가시키는 정책이다. 총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확대되고 생산량 확대는 고용 확대를 가져온다는 이론이다. 경
▲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제주도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응급실 기반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지난 2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낮 기온이 11도에서 13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2도 가량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한라산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3일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4일에는 기온이 좀 더 떨어져 낮 최고기온이 11도에서 1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보고체계를 구축,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 현황 및 주요 특성들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수칙도 전파하고 있다. 먼저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를 할 것 등을 강조했다. 또 실내에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할 것, 외출시 내복이
▲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새롭게 개발, 이달 출원예정이 만감류 감귤 ‘제교Ci015(계통명)’. 제주에서 새로운 감귤 2개 품종이 개발됐다. 당도도 높고 껍질을 까기도 쉽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미래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육성 및 외국 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 경감을 위해 당도가 높은 제주형 신품종 만감류 2개 품종을 개발, 이달과 내년 3월에 품종보호 출원을 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출원예정인 2개의 품종은 성숙기가 12월과 1월로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황금향과 레드향에 비해 당도가 높고 껍질을 벗기기가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출원예정이 ‘제교Ci015(계통명)’는 황금향에 세토미 꽃가루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당도가 14브릭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산함량이 1%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확기는 12월이다. 농업기술원은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당도가 12브릭스인 황금향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열매 밑 부분이 사람의 배꼽모양 처럼 형성되는 ‘배꼽’ 현상이 나타난다. 농업기